아까 글이 너무 지루하지 않았나모르긋다...
아까 어디까지 했지???
그렇지... 독립기념관으로 떠날려는 찰라가지 했지???
선아는 빨리 올라가자고 계속 보챘지... 그런데 워낙 착한(?) 친구들인
우리들은 그냥 사진만 찍고 가면된다고 계속 그래서... 착한 선아도 어쩔
수 없이 같이 동행을 하였지...
그리고 우리는 가는 길에 해장과 끼니를 떼우려는 목적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식당에서 동태찌게와 김치찌게를 시켜 먹었지...
나는 거기서 홍국과 재성의 빠른 숫가락놀림에 엄청 놀라지 않을 수 없
었다... 내가 1/3그릇을 먹는동안 홍국은 금새 다 먹고 나의 밥을 무려
반공기정도를 가져갔다... ㅜㅜ;
그리고 재성 만만치 않대...ㅎㅎㅎ
결과는 홍국 2그릇반... 재성 1그릇반... 성희 한그릇...
다른 테이블은 다 한그릇씩?? 맞나 모르긋다... 하여간 그래도 자리를
가장 먼저 뜬 것은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는 홍국... 그 다음은 재성..
다 먹고 나니 홍국은 사진기와 아이스크림(브라보콘)을 사왔어...
그래서 나와 선아 종철이 한방을 먼저 찍었지... 나중에 홍국이 올린다고
했으니깐, 그때 봐~~~
그리고 독립기념관으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니 가장 좋아서 펄쩍펄쩍 뛰는 친구는 선아...(가스나~~~
바쁘다고 하듬만~~~) 하지만, 그런 선아의 모습은 우리를 모두 즐거움의
도가니로 빠지게 했지...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고... 기념관 안에 있는
일본 역사 책 왜곡에 관한 전시회를 그냥 지나쳐갈려는 찰라... 선아
"얘들아~~~ 우리가 여기에 온 목적이 뭐니???"(유치원선생님 목소리와
유사)
그래서 우리는 모두 그곳에 들어갔어... 그런데 전시관이 너무 미로 같이
생겨서 우리는 뿔뿔이 흩어졌어... 그런데 그 전시물을 보니깐 정말 화가
나더라...종철과 선아만 제외한 나머지 아이들은 모두 모여서 같이 움직
였지... 뒤쪽에 있는 전시관에 가서 우리는 따로 움직이고 있는 그들에게
전화를 하였지... 우리 전시실에 있으니깐 빨리 따라오라고...
우리는 천천히 움직이면서 기회를 봐가면서 명희를 놀릴려고 했는데,
명희는 재빠르게 우리를 발견하고 다시는 뒤쳐지지 않았어... 명희~~~~
너의 신속한 동작에 경의를 표한다....
종철에 말에 의하면, 우리를 쫓아오는 과정에서 선아의 치매(?)증상이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 선아는 5시에 서울에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
는데... 전화가 허버 많이 왔다고 한다... 우리를 빨리 찾아가지고 집에
가야한다고 하고... 그러다가 여기저기 전시물을 보면서 넋을 잃고 서있
고... 종철의 말에 의하면 가장 핵심은 일제시대의 고문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인데, 선아는 그곳에서 15분정도를 보냈다고 한다...
직접 체험도 해보고... 선아는 정말 애국심이 철철 넘쳐흐르는 좋은 친
구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어쩌면 그렇게 자기가 급하다는 것을 잊어
버리고 그렇게 몰두를 할수 있는지...
이에 대한 내용은 종철이가 다시 적는게 좋겠다... 아무래도 옆에서 같이
있었던 사람이 더 잘적겠지...
나와서 우리는 다시 천안으로 향했어... 솔직히 선아가 알면 안돼는데,
우리는 바로 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었지만, 아이들 밥때도 되고 해서,
수연이네 집에 가서 다시 밥을 먹을려고... 또 운전하는 친구들이 피곤하
기도 하고...해서...
그래서 우리는 수연이네 집에 갔지... 수연이는 과외가고 없었고, 문은
열려있었어... 수연이 룸메이트가 과외를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우리는 잠시 들어가서 쉬고 있었지... 홍국은 수연이네 집에 도착
하기전에 필름을 맡겨서 명희랑 같이 찾으러 나가고... 두 운전기사(학,
재성)은 잠을 자고... 나와 종철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홍국과 명희가 사진을 가지고 들어왔지... 그리고 홍국이 가자고 하니
재성이가 그러는데 수연이한테 전화가 왔는데 올때까지 기다려줘....라
고했다나???그래서 우리는 더 기다렸지... 그런데 8시가 되어갈 무렵
수연에게 전화가 왔다...밥 시켜놓으라고... 그래서 우리는 열심히 무엇
을 먹을까 고르고 있는데 수연에게 다시 전화왔다... 다시 과외가 생겨
그곳에 가야하니 어떡하냐고??? 어떡하긴... 그냥 우리는 갈길을 가야지.
그래서 우리는 다시 길을 떠났지... 꽤 늦은 시간에...
가는 길에 역시 관심사는 밥을 어디서 먹느냐와 국도를 타느냐? 고속도로
를 타느냐 였다... 결론은 우리는 국도를 탔고, 밥은 중국집에가서
소주2병과 짬뽕밥과 셋트1를 먹었다... 역시 애들이 술을 잘먹대...
거기서 학이가 그랬어...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모여서 평택에 새우나
먹으러가자고... 아무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었지!!! 왜??? 학이가 쏘기로
했걸랑... ㅎㅎㅎ 넘 좋아~~~
그리고나서 서울로 와서 명희와 종철...그리고 홍국을 내려주고 2명의
기사아저씨와 성희는 집으로~~~
그런데 중간에 빠진게 있는데... 수연이의 작전...
수연이와 같이 있는 룸메이트에게 엄청 미안했다...
수연아~~~ 이글 읽으면 꼭 전해줘... 그리고 양주 있잖아... 쬐금 남겨
놨어... ㅎㅎㅎ
약간 빠진 부분도 많고... 대략적인 내용만 썼는데도... 상당히 길다...
내가 쓴 이 지루한 글을 읽은 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천안모임후기(2)
조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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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1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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