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를 찾습니다.>
240415_최고위원회 회의
윤석열 대통령의 맹성을 촉구합니다. 김건희 여사를 찾습니다. 돌아오라 한동훈.
2024년 제22대 총선이 끝났습니다. 역사는 ‘역사상 역대급 집권여당 참패, 역대급 야당 승리’로 기록할 것 같습니다. 국민이 정권을 이긴 정권심판, 국민 승리의 총선이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역사와 국민은 항상 옳습니다. 대파로 대파한 총선이었습니다.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룰에 따라 당원과 지지자들께서 공천 혁명을 이룩해주셨고 국민들은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 심판의 깃발 아래 총선 혁명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민주당은 수도권 압승을 필두로 충청권, 호남권, 제주도에서 대승했고 강원, 부산, 울산, 경남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대구·경북은 비례대표를 배출했습니다.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췄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수도권 122석 중 15.6%에 불과한 19석에 그쳐 영남 자민련, 수도권 포기 정당 ‘수포당’으로 전락했다는 언론의 평가도 있습니다.
이번 총선은 오만하고 무능한 정권, 국민무시, 경제폭망 민생파탄, 역사왜곡, 외교참사, 반민주적 국정 운영에 대한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 지지자를 믿고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 이재명 대표 정적 죽이기 공작을 뚫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이재명 지도부를 지켜주신 당의 주인인 당원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당원들의 공천혁명, 국민들의 총선혁명의 뜻을 받들어 민주개혁의 깃발을 높이 들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에서 고 채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습니다. 이 법은 4월 3일 자로 이미 본회의에 자동부의 되어 있습니다. 채상병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과 수사외압의 실체를 밝혀 내겠습니다.
22대 국회 민주당 당론발의 최우선 법안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들입니다. 김건희 특검법, 50억 클럽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 간호법, 양곡관리법은 22대 개원과 동시에 민주당과 야권이 연대해 재발의 하고 신속하게 통과시켜야 합니다.
처가땅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사건, 오송참사, 부산엑스포 실패 등은 필요에 따라 국정조사도 해야 합니다.
수즉재주 수즉복주(水則載舟 水則覆舟), 민심의 바다는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엎기도 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국기문란, 국정농단은 총선 민심으로 심판받았고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는 정당성을 잃었습니다. 몇 달째 잠행을 계속하고 있는 김건희 여사는 도대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이번 총선에서 대통령 부부가 나란히 투표하는 모습은 없었습니다. 얼굴을 드러내 투표하지 못하는 영부인, 남몰래 비공개 투표하는 영부인, 자기 부인의 비리를 감추고자 남편인 대통령이 자기 아내 특검법을 거부하는 소꿉장난 같은 부부싸움, 부부밀당 같은 국정농단 이제는 멈추어야 합니다. 김건희 여사는 죄 지은 만큼 벌을 받아야 합니다. 이제 그만 얼굴을 드러내 주십시오.
집권여당의 참패에서 자유롭지 못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서서 죽기를 각오했으니 훌훌 털고 컴백하시기 바랍니다.
나 홀로 대선놀이, 셀카놀이가 잘못됐음을 솔직히 고백하기 바랍니다. 비겁하게 숨지 말고 맞을 때 맞더라도 당당하게 국민 앞에서 겸손해지시기 바랍니다. 총선 민심을 겸허히 수용하는 자세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지지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을 통해 산적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 야당 대표와의 회담을 회피하시겠습니까. 국정을 포기한 대통령 ‘국포대’에서 하루속히 탈피하시기 바랍니다. 국정쇄신의 핵심은 인적쇄신 일 텐데 그 나물에 그 밥, 회전문 인사, 카드 돌려막기 하려는 매너리즘은 국민을 더 화나게 할 것입니다. 기대난망을 넘어 기대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오시기 바랍니다. 알아서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매에 장사 없고,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습니다. 민주당은 민주당이 잘해서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잘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합니다. 당의 주인인 당원들께,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께 항상 낮고 겸손하게 주인들의 뜻을 받들기 위해 항상 성찰하고 일신우일신 하겠습니다.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께서 보내주신 성원에 거듭거듭 감사드립니다.
민주당 잘하겠습니다. 국정책임 한 축으로서 민생 현장을 세심히 살피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