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업회의소, 읍면 순회 활동 나서
-“농업인이 요구하면 정책이 됩니다” 슬로건 아래 은산면 시작으로 3월 중 전 읍·면 순회-
-지난해 정책제안 총 78건 중 6건, 943백만원 예산반영 성과-
부여군에서 민・관 협치의 일환으로 설립된 부여군 농업회의소가 15일부터 은산면을 시작으로 16개 읍・면을 방문하여 농업회의소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현장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순회 활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4월 창립한 부여군 농업회의소는 농업인 조직의 대의기구로서 민・관 협치 시스템을 정착하고 공식적인 농정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농정 기구이다.
이번 순회활동을 통해 농업회의소의 역할과 필요성을 역설하고, 현장 농업인들이 느끼는 농업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순회활동에 참석하지 못하거나 농업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지 못한 농업인들도 농업회의소로 우편, 전화, 팩스 등을 통해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향후 농업회의소는 5월까지 순회활동을 한차례 더 추진하고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6월 농업분과위원회를 개최하여 7월~8월에 농업정책심의회를 통해 내년도 농업정책사업을 결정하는 상향식 농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현장에서 느끼는 다양한 농업정책에 대해 농업인 스스로가 고민하고 토론해 농업정책에 참여하는 민관협치 농정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재국기자
▣ 관련사진 : 농업회의소 읍・면 순회활동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