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 이기는 사람만이 알고 있다…시장에서 <이치를 넘는 가격변동>이 일어나는 이유 [경제평론가가 해설] / 7/20(토) / THE GOLD ONLINE
주가나 환율의 가격 움직임은 때로 사람들의 「우와사」로 크게 상승·하강할 수도 있어 예측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론을 넘은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서 이익을 얻기 위해서는, 꼭 알아두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경제 평론가인 츠카자키 키미요시(塚崎木公義) 씨가 해설합니다.
◇ '주가-환율'은 '소문-속셈'으로 움직인다
주가나 환율(달러의 가격 등)은, 이치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 많아, 투자 초보자는 골머리를 앓아 버리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예상이 어려울 뿐 아니라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가 등은 사람들이 '오른다'고 생각하면 매수 주문이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오릅니다. 즉, '오를 것 같다'는 소문만 돌았을 뿐 실제로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을 경제학자 케인즈는 '주가는 미인 투표와 같은 것이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즉 '주식으로 돈을 벌려면 진실을 아는 것보다 주위의 소문에 귀를 기울이는 편이 낫다'는 것인데,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당시의 미인투표 시스템을 알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 케인즈 시대 미인투표의 '특수한 구조'
현재 미인 투표는 심사위원이 미인이라고 생각한 사람에게 투표해 가장 득표를 많이 한 후보자가 우승하고 트로피를 받는 것입니다. 케인즈 시대의 미인 투표도 거기까지는 마찬가지입니다만, 우승자에게 투표한 심사위원도 경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심사위원의 행동 패턴이 달라집니다. 자신이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후보보다 우승할 것 같은 후보에게 투표하는 것이 이득을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은 후보 A가 미인이라고 생각하더라도 후보 B가 등장했을 때 심사위원들이 박수갈채를 했다면 B가 이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B에게 투표해야 하는 것입니다.
박수갈채가 일어나지 않아도 주위 심사위원들이 누구에게 투표할지, 누가 이긴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지 주위 심사위원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단상 후보자를 바라보는 것보다 낫다는 점에서 모두가 소문 수집에 주력할 것입니다.
그럼 후보 C가 심사위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있으니 C가 이길 것이라는 소문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길 것 같은 C에게 투표해야겠지요. 「왜 자신에게는 뇌물을 주지 않는 것인가」 등이라고 분노해도 어쩔 수 없으니까요(웃음).
문제는 '소문이 틀려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심사위원들이 소문을 믿고 C에게 투표하면 C가 이기는 거니까요. 심사위원 중에는 소문이 잘못됐다는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 사람은 '나만 진실을 안다'고 자기만족할 것이 아니라 역시 C에게 투표해야 하는 것입니다. 케인즈가 알려준 대로 진실보다 주위의 소문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안들어야 할 약'으로 불황을 '치료'?
구로다 씨가 일본은행 총재에 취임했을 때, 「대담하게 금융을 완화합니다. 그러면 세상에 돈이 돌아다니고 주식 등이 오를 것이라고 자신감 넘치는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투자자들은 주식 등에 매수 주문을 냈기 때문에 주식 등이 올랐고, 그것이 경기를 끌어올렸습니다. 금융완화로 경기가 회복된 것입니다.
필자는 전직 은행원이기 때문에 '금융완화를 해도 세상에 돈이 돌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출자가 없으면 은행은 일본은행에서 받은 자금을 일본은행으로 돌려보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전직 은행원만이 진실을 안다는 식의 자기만족에 젖지 않고 많은 투자자가 전직 은행원이 아니기 때문에 총재의 기자회견을 보고 주식을 살 것이다. 나도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주식을 샀습니다.
결과적으로 돈을 벌었기 때문에, 몇 번이나 마시러 갔습니다만, 그 때에 「쿠로다 총재님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건배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구로다 총재가 금융을 완화했더라도 케인스의 가르침을 몰랐다면 필자는 주식을 사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돈을 벌지 못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케인즈 선생님 고마워요"라고 말해야 했습니다.
강연에서 이 이야기를 했더니 '구로다 총재는 세상에 자금이 돌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까'라는 질문이 나왔습니다. 매우 대답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쿠로다 총재는, 효과가 없을 것인 약으로 불황이라는 병을 고쳤으니, 명의입니다」라고만 대답했습니다.
의학계에서는 환자에게 좋은 약이라며 밀가루를 주면 환자의 병이 치유될 수 있어 가짜 약 효과라고 불리는 것 같습니다. 약이 없는 곳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밀가루를 주고 병이 치유되었다면 그것은 명의라고 불러야 할 것입니다. '밀가루인 줄 몰랐던 바보', '밀가루를 약으로 속인 사기꾼' 등으로 부르면 안 되니까요.
◇ 장기투자의 경우는 소문보다 '진실'이 중요
케인스의 가르침은 단기 투자에는 큰 도움이 되지만 장기 투자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10년을 가질 생각으로 주식을 산다면, 진실을 바라보는(10년 후에도 이익을 벌고 있는 회사인지 아닌지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쁜 소문이 돌고 있다면 주가가 헐값에 방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오히려 매수 재료일 것입니다. 사람들의 소문은 75일 만에 사라지기 때문에 주가가 적정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이 살 때다」라고 생각하는 것이군요.
이번에는 이상입니다. 덧붙여 본고는 알기 쉬운 것을 중시하고 있기 때문에, 세부가 엄밀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자에의 취재, 강연, 원고등의 상담은 「골드 온라인 사무국」으로 부탁드립니다. 「THE GOLD ONLINE」톱 페이지 아래에 있는 「문의」로 연락 주세요.
츠카자키키미요시 / 경제 평론가
https://news.yahoo.co.jp/articles/20e9f96f55ed5091669e78c798a72de95719e1c7?page=1
株式投資、勝つ人だけが知っている…市場で〈理屈を超えた値動き〉が起こるワケ【経済評論家が解説】
7/20(土) 9: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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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 ONLINE(ゴールドオンライン)
(※写真はイメージです/PIXTA)
株価や為替レートの値動きは、ときに人々の「ウワサ」で大きく上昇・下降することもあり、予測は容易ではありません。そのような「理論を超えた動き」のあるなかで利益を得るには、ぜひとも心得ておきたいことがあるのです。経済評論家の塚崎公義氏が解説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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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価・為替」は「噂・思惑」で動く
株価や為替レート(ドルの値段など)は、理屈通りに動かないことが多く、投資初心者は頭を抱えてしまうことも多いようです。予想が困難なだけでなく、なにが起きているのかを理解することさえも容易でない場合が多いからです。
株価などは、人々が「上がる」と思うと買い注文が増えるので実際に上がります。つまり、「上がりそうだ」という噂が流れただけで、実際に上がる場合が多いのです。それを経済学者ケインズは「株価は美人投票のようなものだ」と表現しました。
つまり「株で儲けようと思ったら、真実を知ることよりも、周囲の噂話に耳を傾けるほうがよい」ということなのですが、それを理解するためには当時の美人投票のシステムを知る必要があるでしょう。
ケインズ時代の美人投票の「特殊な仕組み」
現在の美人投票は、審査員が美人だと思った人に投票し、最も得票を集めた候補者が優勝してトロフィーを受け取る、というものです。ケインズ時代の美人投票も、そこまでは同じなのですが、優勝者に投票した審査員も景品がもらえたのです。
そうなると、審査員の行動パターンが変わってきます。自分が美人だと思う候補よりも、優勝しそうな候補に投票する方が得をする可能性が高いからです。たとえば、自分は候補Aが美人だと思っても、候補Bが登場した時に審査員たちが拍手喝采したとすれば、Bが勝つ可能性が高いので、Bに投票すべきなのです。
拍手喝采が起きなくても、周囲の審査員がだれに投票するのか、誰が勝つという噂が流れているのか、周囲の審査員に聞いてまわったほうが壇上の候補者を見つめるよりよい、ということで、みんなが噂の収集に注力するはずです。
では、「候補Cが審査員たちに賄賂を配っているから、Cが勝つだろう」という噂を聞いたら、どうすべきでしょうか。勝ちそうなCに投票すべきでしょうね。「どうして自分には賄賂をくれないのだ」などと憤ってもしかたありませんから(笑)。
問題は「噂が誤りであっても関係ない」ということです。多くの審査員が噂を信じてCに投票すればCが勝つわけですから。審査員のなかには、噂が誤りだという真実を知っている人がいるかもしれませんが、その人は「自分だけが真実を知っている」と自己満足するのではなく、やはりCに投票すべきなのです。ケインズの教えるとおり、真実より周囲の噂のほうが重要なのです。
黒田日銀総裁、「効かないはずの薬」で不況を「治療」!?
黒田氏が日銀総裁に就任したとき、「大胆に金融を緩和します。それにより、世の中に資金が出回り、株などが値上がりするでしょう」と自信満々の記者会見をしました。それを聞いた投資家たちは、株等に買い注文を出したので、株等が値上がりし、それが景気を押し上げました。金融緩和で景気が回復したのです。
筆者は、元銀行員ですから「金融緩和をしても世の中に資金が出回らない」ことを知っていました。借り手がいなければ、銀行は日銀から受け取った資金を日銀に送り返してしまうからです。
しかし筆者は「元銀行員だけが真実を知っている」などといった自己満足に浸ることなく、「多くの投資家は元銀行員ではないから、総裁の記者会見を見て株を買うだろう。自分も買おう」と考えて株を買いました。
結果として儲かったので、何度も飲みに行きましたが、そのときに「黒田総裁ありがとう」と言って乾杯したのは間違いでした。黒田総裁が金融を緩和しても、ケインズの教えを知らなければ筆者は株を買わなかったでしょうから、儲けることができなかったはずなのです。したがって、「ケインズ先生ありがとう」と言わ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のです。
講演でこの話をしたところ、「黒田総裁は世の中に資金が出回らないことを知っていたのですか」という質問が出ました。大変答えにくかったので、「黒田総裁は、効かないはずの薬で不況という病を治したのだから、名医です」とだけ答えました。
医学の世界では、患者に「よい薬だ」と言って小麦粉を渡すと、患者の病気が治癒することがあり、「偽薬効果」と呼ばれているようです。薬のない場所で医者が患者に小麦粉を渡して、病が治癒したとすれば、それは名医と呼ぶべきでしょう。「小麦粉だと知らなかった愚か者」「小麦粉を薬だと偽った詐欺師」などと呼ぶべきではありませんから。
長期投資の場合は、噂より「真実」が重要
ケインズの教えは、短期投資には大いに役立ちますが、長期投資には役立たないので注意が必要です。10年持つつもりで株を買うならば、真実を見つめる(10年後も利益を稼いでいる会社か否かを検討する)ことが重要です。
悪い噂が流れているなら、株価が安値に放置されている可能性が高いので、むしろ買い材料でしょう。「人の噂は75日で消えるから、株価が適正水準に戻ると期待される。いまが買い時だ」と考えるわけですね。
今回は、以上です。なお、本稿はわかりやすさを重視しているため、細部が厳密ではない場合があります。ご了承いただければ幸い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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塚崎 公義
経済評論家
塚崎 公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