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마을이 있는 안동. 유교문화가 발달한 고장답게 전통의 멋이 물씬 풍긴다. 안동역에서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하회마을. 마을 입구에 자리한 민속박물관에서는 관혼상제에 관한 자료 등 유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좋은 역사 교육이 될 듯. 서울에서 5시간 거리.
하루 휴향지로 좋은 코스 밀양
경상남도의 대표적 도시 중의 하나이지만 도시적이기보다는 조용하고 한산해 마치 시골 읍내 같은 곳. 특히 밀양 8경과 10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영남루와 여름에도 얼음이 얼어 한기까지 느낀다는 얼음골 등 신비하고 때묻지 않은 장소들이 가볼 만하다. 하루쯤 시간을 내 조용히 쉬었다 오기에 좋은 곳. 서울에서 4시간 거리.
은은한 매화의 향기에 흠뻑 매실마을
섬진강변에 자리잡은 작고 아담한 섬진리. 마을 전체가 매화나무 천지여서 매화마을이라고 불린다. 섬진강변에서 산언저리까지 소복이 핀 매화길을 따라가면 청매실농원이 나오는데, 언덕에서 바라보는 매화꽃 덮인 섬진강이 진풍경이다. 게다가 매실을 담은 수천 개의 항아리가 햇빛에 반짝여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6시간 거리.
비빔밥과 한지의 고장 전주
역사적 전통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문화와 음식의 고장 전주. 비빔밥과 종이로 유명하다. 특히 곳곳에 부한의 문화 유적지를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한데, 용의 눈물 촬영지로 알려진 경기전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중. 특히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왕의 예를 행하는 국가적 행사가 많은 전주객사는 전주의 또 다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3시간 10분 거리.
은은한 차 향기, 녹차 온천욕… 보성
전국 녹차 생산량의 40%를 자랑하는 보성. 넓게 펼쳐진 보성 다원과 녹차 온천욕을 할 수 있는 해수온천탕이 꼭 가볼 곳이다. 특히 도로변에 지어진 ‘다향각’에서는 득량만의 뛰어난 해안 경치와 녹색의 양탄자를 깔아놓은 듯한 다원의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에서 5시간 30분 거리.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 문경새재
가장 큰 볼거리는 사극 ‘제국의 아침’의 촬영장. 2만여 평의 땅에 고려와 백제 왕궁 등의 기와집과 초가집을 본딴 총 96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민속촌 같은 볼거리를 준다. 문경온천, 문경 석탄박물관 등과 함께 문경시의 손꼽히는 관광 명소. 서울에서 4시간 거리.
연인 & 친구끼리 오붓하게… 소박하고 넉넉한 자연풍경 가평
조용하고 오붓한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경춘가도 중 가평에서 내려 소박하면서도 넉넉한 자연을 느끼는 것도 좋을 듯. 경기도에서 가장 산이 많은 가평은 수려한 모양새를 자랑하는 계곡과 폭포들이 즐비해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서울에서 1시간 정도의 가까운 거리라 즐겁게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넓고 푸른 강줄기 바라보며 한탄강
굽이치는 강이란 뜻의 한여울에서 비롯된 이름의 한탄강. 주말과 여름에는 열차 안이 발 디딜 곳 없을 정도로 북적거리지만, 요금을 기차 안에서 내는 등 시골의 소박함을 느낄 수 있다. 한탄강 주변은 관광지가 잘 만들어져 있어 멋은 없지만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특별한 계획 없이도 떠나기에 좋은 곳. 서울에서 40분 거리.
모래시계로 유명한 곳 정동진
비둘기호만 6대 정도가 잠시 쉬어갔을 정도로 작은 간이역이었던 정동진. 이제는 너무나 잘 알려진 해돋이 관광 명소가 되었다. 잔잔한 해변을 걷다보면 굽은 채로 서 있는 오래된 소나무를 만나는데 이곳이 바로 ‘고현정 소나무’라 해서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장소다. 서울에서 8시간 거리.
볼거리 놀거리 가득 장흥
미술관과 예쁜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어 한적한 데이트 코스로 그만이었던 곳. 지금은 각종 놀이시설과 맛집, 카페들이 즐비해 조금 복잡한 감이 있긴 하다. 장흥 입구에 있는 장흥천, 예뫼골까지의 계곡, 덕형계곡 골짜기 주변은 자연경관이 뛰어나 몇 해 전부터 도예가들이 그룹으로 분위기 있게 지은 건축물이 많아졌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
우리 소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 아우라지
영화 ‘봄날은 간다’의 배경이었던 강원도 정선의 아우라지. 남한강의 상류인 송천과 골지천이 만나는 곳으로 주인공의 허밍이 녹음된 조용한 자연의 소리가 관객을 사로잡았던 명 장소다. 7~8월에는 우리네 문화축제라는 농사체험 캠프도 연다. 서울에서 4시간 거리.
수학여행 기분을 다시 한 번 경주
수학여행지로 유명한 경주는 학창시절의 재밌고 즐거웠던 추억들을 기억하게끔 하는 곳.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산책하기 좋은 보문호수, 신라 불교의 결정체 불국사, 시원한 파도소리를 들으며 거닐기 좋은 봉길해수욕장 등 최고의 관광지로 꼽히는 곳이다. 서울에서 4시간 30분 거리.
드라마 <여름향기>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보성. 신성한 바다 내음을 맡으며 율포 해변에서 아침을 먹고, 차밭의 싱그러운 향을 맡으며 다원을 구경하게 된다. 삼한 시대부터 이어온 옛 고을 낙안읍성에서는 해수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친구들끼리 수다 덜면서 녹차 해수탕에 몸을 담그면 장시간의 열차 여행으로 쌓인 피로가 싹 풀린다. 02-3391-3035 I 서울역 오후 11시 20분 출발~오전 5시, 운행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I 7만9000원 I 율포 해변 보성 녹차밭 낙안읍성 해수 사우나
해금강과 외도는 이국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 해금강에서 절벽 사이로 보이는 일출은 넋을 잃을 만큼 아름답다. 해금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는 외도는 선인장, 유칼리, 야자수, 용설란 등 희한한 꽃과 나무들로 가득한 곳. 서울 올라오기 전, 마산 어시장에 들러보자. 좁은 도로를 따라 펼쳐진 좌판들이 색다른 볼거리를 준다. 02-717-1002 I 서울역 오후 10시 출발~오전 3시 23분 마산역 도착, 운행 매주 월, 수, 금, 토요일 I 8만2200원 I 거제 해금강 외도 해상공원(유람선) 마산어시장
전남 고흥의 소록도는 나병 환자 들 요양소가 있는 곳. 섬에서는 해안 산책로와 공원, 해변을 구경할 수 있다. 나병 환자들이 만든 중앙공원은 야자나무, 편백, 치자나무들로 조화를 이루어 유럽의 정원 같은 느낌. 공원을 지나면 일제시대 나병 환자들을 감금했던 곳도 볼 수 있다. 섬을 떠나 아름답기로 유명한 송광사를 들러 서울로 돌아온다. 02-373-8881 I 서울역10시50분 출발~오전 4시 28분 순천역 도착, 운행 매주 화, 토요일 I 8만8000원 I 나로도 전망대 녹동항 소록도 관광 송광도 곡성
보리암, 삼천포 여행은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펼쳐진 금산. 물살이 빠르다는 지족해협, 출렁이는 옥색 바다와 우윳빛 안개가 조화를 이룬 남해를 돌아보는 코스다. 금산 정상에 자리 잡은 보리암에서 보는 초승달 모양의 상주해수욕장의 정취는 빼놓으면 후회한다. 산을 내려와 유람선을 타고 느끼는 삼천포의 정취에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032-342-7788 I 서울역 10시 50분 출발~ 오전 3시 29분 남원역 도착, 운행 매주 화, 수, 금, 토요일 I 7만5000원 I 남원 남해 보리암 지족해협 삼천포 유람선 백천사
정동진에서 일출을 보고, 대관령 삼양목장을 들르는 코스. 한번 다녀온 사람들은 그림처럼 펼쳐진 초원의 풍광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목장을 거쳐 오대산 월정사에 도착하면 아름답기로 유명한 금강연과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찾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단, 9월에는 오대산 대신봉평의 메밀꽃 축제를 관람하게 된다. 02-722-8787 I 청량리역 오후 10시 출발~ 오전 4시 39분 정동진역 도착, 운행 매주 금, 토요일 I 6만9000원 I 정동진 일출 대관령 목장 오대산
3. 연인들을 위한 이색 기차여행
통일이 되면 이 길이 열릴까. 이제 곧 우리나라를 하나로 잇는 새로운 역사의 기찻길이 될 경의선. 신촌에서 도라산까지, 완행열차를 타고 떠나는 통일 기차여행.
● 연인들을 위한 카페촌, 백마역 백마역은 기차가 다니는 역이라기보다 카페촌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백마역 주변의 유명한 카페촌인 애니골과 호수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필수 코스가 되었다. ☞문의: 031-901-7788,
◆애니골◆ 백마역에서 300m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주점을 만날 수 있다. 예쁜 카페들도 많아서 연인들이 함께 가기에 안성맞춤.
◆화사랑◆ 백마의 전설이 된 화사랑. 라이브 가수인 강산에 덕분에 유명해졌다. 학사촌 주점의 허름함을 고수하고 있기에 더욱 정겹다. ‘나오미의 깜장 고무신’이란 수필로 유명한 일본인 부인 나오미 씨를 만나는 것도 반가운 일이다. ☞영업시간: 정오~오전 2시 ☞메뉴: 커피 3천원, 맥주 3천원. 동동주 5천원. 파전 8천원. ☞문의: 031-905-3835
● 아기자기한 작은 역, 수색 신촌역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수색역. 편안하고 아늑한 도서공간과 쉼터, 가지런히 줄지은 화단들, 귀여운 소년이 내뿜는 작은 인공 연못, 조그만 토끼 사육장까지. 이미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다. 친구끼리, 연인끼리 잠깐 들러 예쁜 사진 한 장 욕심 내도 좋은 곳. ☞문의: 02-305-7788
● 통일을 향한 염원, 임진강역 경의선의 종점인 도라선역의 전 역이다. 작년 9월부터 운행되기 시작해 주위가 깨끗하다. 임진강역에서 300m 떨어진 곳에는 임진각 관광지가 있다. 이곳에는 평화랜드, 평화의 종, 자유의 다리 등이 있다. ☞문의: 031-954-1074
◆임진강역 이정표 여기서 209km 떨어진 곳에 평양이 있다니 북한이 너무 멀게만 느껴진다.
◆ 화석정 임진강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화석정.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 율곡 선생이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던 곳으로 팔작지붕의 정자이다. 정자 아래로는 임진강이 고요히 흐르고 있어 장관을 이룬다.
◆ 평화랜드 임진각 관광지 안에 있는 평화랜드. 바이킹, 회전목마, 범버카 등 6가지의 놀이기구를 탈 수 있다. 특히 바이킹은 가장 인기 있는 평화랜드 놀이기구 중 하나. ☞문의: 031-953-4448
●기차를 기다리는 즐거움, 간현역 기차가 다니지 않을 것 같은 외딴 마을에 있는 간현역. 빨간 벽돌색 벽과 진한 초록 지붕의 역사, 동글동글 예쁘게 다듬은 역사 앞 나무의 정경이 그림 엽서를 보는 것 같다. 간현역에서는 기차를 기다리는 것도 즐겁다. 오고 가는 기찻길 사이, 차가운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간이정류장 안 벤치에서 달려오는 기차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운치가 있다.
◆간현유원지: 산자락의 가파른 계곡과 그 밑을 흐르는 파란 강물, 그리고 하얀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 살짝 언 강물과 절벽 위에 눈이 내리는 광경은 장관이다. 유원지 맞은편의 두몽폭포는 규모는 작지만 폭포까지 가는 산책길이 좋다. 주말이면 MT를 오는 대학생들로 외딴 마을이 들썩이기도 한다. ☞문의: 033-731-7788
● 끝없이 펼쳐진 기찻길, 국수역 국수역에 가면 두 번 놀라게 된다. 처음엔 아담한 역사의 모습에 반해서이고 나중엔 앞뒤로 곧게 뻗은 기찻길에 감탄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흔히 보던 높은 건물 하나 걸리지 않고 철길과 하늘이 바로 맞닿아 있는 아름다운 역. 이곳에 있다 보면 어디론가 끝없이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것 같다.
● 북한 강변의 외딴역, 능내 조용하고 소박한 간이역 능내. 능내는 한강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간이역 중 하나이다. 능내역 근처의 밤나무 숲과 강변을 따라 펼쳐진 자갈길은 아름다운 산책 코스. 걸어서 5분만 걸어가면 다산 정약용 생가와 다산 아트갤러리가 있다.
◆다산 문화마을 다산 정약용을 기리는 이 문화마을에는 정약용 생가, 박물관, 다산아트 갤러리 등이 있다. 문화마을을 둘러싼 나지막한 돌담을 걷는 기분이 즐겁다. ☞문의: 031-575-9151
●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일영역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서 후반 부분 엽기적인 그녀와 견우가 타임캡슐을 묻은 후 가슴아프게 헤어지는 기차역이 바로 경기도 양주군의 일영역이다. 이곳은 서울과 1시간 정도 거리의 가까운 간이역으로 근처에 일영 유원지와 장흥의 낭만적인 카페촌이 있어 이미 연인들의 하루 여행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일영역은 인적이 뜸한 간이역으로, 간이역으로서는 이런 한산함이 매력적일 수 있다. 역이 깔끔하고 역전에 벤치와 넓은 공간이 있는 것이 마음에 든다. 서울에서 가까워 편리한 점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인이라면 한번쯤 와봤음직한 벌써 식상한 곳이다. 연인과의 여행지뿐만 아니라 엠티 장소로도 단골 장소이기에 더 그렇다.
◆백운농장 차라리 그들이 타입캡슐을 묻었던 강원도 함백의 백운농장을 가볼 것, 청량리에서 강릉행 무궁화 열차를 타고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 함백역이 아닌 그 전의 예미역에서 내려 함백행 버스를 타고 두위봉으로 2시간 가량 올라가 백운 농장을 찾는다. 그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산과 강이 어우러지는 광경이 무척 아름답다.
● 아름 다운 일출~ 드라마 ‘모래시계’의 정동진역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정동진역.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정동진역은 이름 모를 장소였으나 추억의 드라마 <모래시계>의 멋진 배경으로 나오면서 인기 여행지가 되었으며 특히 해돋이 여행으로는 최고 순위를 달리고 있어 1월 1일 정동진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 정동진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많이 다르다. 그러나 점점 정동진이 깨끗하고 순수한 어촌의 모습에서 숙박업소나 관광식당 등이 들어서면서 본 모습을 잃어버려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1월 1일의 해돋이 여행은 절대 가지 말 것.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추암해수욕장 애국가에 나오는 해돋이 장소이며,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특히 추암해수욕장의 촛대바위는 잘 알려진 곳이며 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빨간 태양은 매우 감동적이다. 하나, 단점이 있다면 교통이 불편한 것, 버스는 하루에 6번 운행하는 버스를 타고 추암 입구에서 내려 30분 이상 걸어들어가야 한다.
● 영화 <생활의 발견>의 춘천 ‘춘천 가는 기차’라는 노래가 있을 정도로 매우 유명한 기차여행지이다. 가깝기도 하거니와 의암소, 소양호 등의 우리나라 최고의 호반의 도시를 기차로 가로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관광지로 개발된 만큼 관광 코스에서부터 숙박, 교통 및 여러 편의 시설까지 잘 갖추어져 있는 게 장점. 춘천은 가까우면서도 잠깐이나마 기차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경춘선을 타고 가평역을 지나 북한강철교에서부터 경강, 백양리, 강촌에 이르는 구간은 경춘선의 백미이다. 아쉬운 점은 경춘선 열차를 타면 대학생들이 주로 MT를 가서 그런지 상당히 시끄럽고 소란스러우며 대성리, 청평, 남이섬, 강촌 등은 조용한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적합하지 않다
◆ 청평사 영화 <편지>에 나왔던 경강역과 강촌 바로 전 백양리역에 잠깐 내려볼 것. 특히 경강, 백양리 역사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한적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간이역이다. 또 춘천의 청평사가 좋고 인형극장 주변의 고구마섬에는 나룻배 37척을 이어 만든 영화 <청풍명월>의 한강주교 세트가 있다.
● 한적한 곳!! <박하사탕>의 진소천 철교 진소천 철교는 주인공이었던 설경구가 다가오는 기차 앞에 서서 절규하는 유명한 장면의 배경이 된 철교이다. 이 철교는 충북선 삼탄역과 공전역 사이에 위치, 삼탄역에서 열차를 타고 대덕터널이라는 곳을 빠져나오자마자 철교가 보이고 옆으로 영화 <박하사탕>의 촬영지라는 표시가 있다. 충북선은 하천을 따라 이어지는 삼탄, 공전, 봉양 구간의 풍경이 좋다. 대부분 자가용을 타고 잠깐 구경하는 데 기차를 이용한다면 공전역에서 내려서 철길을 따라 삼탄역 방향으로 걸으면 이 장소가 나온다. 조금 힘들기는 하겠지만 영화를 회상하면서 주위를 거닐면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충주호 가깝게는 둘러볼 만한 곳이 없다. 기차를 타고 제천 쪽으로 이동해서 충주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충주호의 겨울, 특히 이른 아침 충주호 위를 감싸는 물안개는 신비롭기까지 하다. 또 드라마 <태조 왕건>, <대망>의 야외 촬영 세트가 있어 볼거리가 많고 3만원 정도로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볼 수 있다.
첫댓글 여행 정보 감사 합니다..♡러브♥ 짱짱짱..파이팅..^-^/^0^/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