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부동산 경매를 2000년도부터
시작해서 한 20년을 했다
코로나 이전에 좀 쉬었고
코로나때도 못했고 해서
안한지 몇년 됐다
그전엔 1987년부터 친구따라
증권에 손을 댔는데 88년도에는
좋아서 이익 좀 봤다
그후부터는 계속 하락장으로
손해를 보고, 1997년 IMF일때
아침부터 느닷없이 많은 종목이
하한가를 맞아, 팔려고 해도 팔리지도 않는게
일주일을 갔다 아주 작살이 났다!
처음엔 IMF가 뭔지도 모르고 아연실색,
놀라기만 했다 땅이 꺼질것만 같았다
그후에도 손해본거 만회한다고
돈을 자꾸 넣고 하다 이익은 조끔
손해는 많이 봤다 그래서 손을 떼고,
(지금도 증권하는 사람들 보면 말린다
증권해서 잘되는 사람 못봤다)
많은 손해를 보고 이걸 어떻게
만회를 하나 고심하다, 평소 부동산에
관심이 많아서, 부동산경매를 생각해 냈다
마침 그때가 부동산 경매를 일반인에게
공개하여 여러곳에서 교육을 시작했다
그전엔 전문가들끼리만 하고 일반인은
근처에도 못 갔다
기관에서 3개월 교육받고
경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난 사업이나 뭘 할때는 고심하다
할만하다 생각들면 그때부터 즉시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이 있다
헌데 처음부터 남의편이 결사반대해
몰래 하느랴 처음에는 적극적으로는 못했다
법원에 가면 뇌가 활기차게 움직여 살맛이 난다
내취향에 딱 맞는 사업인것 같다
경매를 하려면 첫째 뱃장과 능력,
분별력 ,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과감하게 들어가고 손해를 안본다
이걸 못해서 공부하고도 못하는 사람들 많다
우선 미리 산 경매물건책자에서 내가 살만한
것을 고르고, 딴 물건들도 관심을 갖고 본다
오늘 내가 고른 물건에 얼마나 사람들이
몰렸나 눈치도 보고, 경매가를
다시 힌번 생각해 본다
제일 높은 가격을 써넣어야 낙찰이 되니까
또 낙찰만 받는게 능사는 아니다
2등과의 가격차가 적게 나야
자~알 받은것이다. 그래야 이익도 많다
중형대 아파트는 200만원정도가
차이나면 잘 받은 것이다
(내경우다, 이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다)
물론 몇십만원이 될수도 있다 하늘에 별 따기지만,
반대로 몇천만원이 될수도 있다
난 이런경우가 없었지만, 이런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낙찰가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그래서 그동안 많은 물건을 받았고
팔 물건은 내부 수리를 하여 즉시 부동산에 내놓고
역세권, 숲세권, 재개발등 호재가 있는
아파트는 세를 주고 두고 본다
부동산을 파는것도 그전에는 1년에
한채이상 팔면 매매업자로 세무소에서 간주하여
세금을 많이내야 하니까 조심해야 했다
지금은 완화돼어 잘 활용하면 더욱 좋다
그리고 그전에는 유치권, 법정지상권등이
명시되지 않아 위험요소가 많았다
요즘은 법원에서 다 명시 해 놓아
편리하지만, 쉬우니까 많은 사람들이
몰려 경쟁이 심하다
그전에는 경매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좋았다
매각 결과를 법원에서 명시해 주지 않아
우리가 직접 현장에서 경매책자에 써놓고
나중에 유용하게 쓴다.
지금은 법원에서 명시해 준다
상가는 장사 잘되는 물건은 잘 안나온다
간혹 나오면 경쟁이 치열하다
한번은 60평짜리 구분상가가 나왔는데
현장답사를 해보니 학원할 자리다
아파트가 밀집돼 있고 학교도 초,중,고등학교가
7~8개가 있다.
경쟁이 쎄지만 꼭 받고 싶어서 쎄게 받았다
우선 까다로운 교육청에 허가 받아야 하고,
소방소에서도 Ok를 받아야하고,
인테리어도 하고 (강의실 4개, 원장실,
상담실, 카운터등), 화장실도 남여 두개로
만들고 학원을 개업했다
난 아이들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성적을 올려줄 자신도 있다
강사 2명을 뽑고 초,중,고등부 학원으로
시작했다. 초등부 2크라스는 내가 하고
나머지는 강사들한테 맡겼다
나만 잘해서 안되고 강사를 잘 뽑아야 한다
개념없는 강사때문에 낭패본적이 몇번있다
한 9년을 운영하다 세를 줬다
지금은 세준집들 관리하고
취미생활로 필라테스 운동, 걷기운동
전자피아노를 배우고 있고, 친구들도
만나고 친구모임에도 나가고
또 5060모임에도 나가고
스트레스 없이 타이트하게 산다
경매에 대해서는 할말이 너무 많은데
지면상으로 많은 글을 쓰지 못하고...
경매에 생각이 있는 사람은
해 보는것도 괜찮다
지금은 부동산값이 많이 올라서
(한 1년 떨어지긴 했어도)
초보자가 들어가기에는 좀 그렇다
시기를 잘 타야 한다
첫댓글 그어려운 경매를 하셧군요 우린 배포가약해서 ㅉㅉㅉ
네 뱃장이 없으면
하지 말아야 되요
그전엔 어려운 함정이 많아
권리분석 잘해야 하고 어려워요
난 그런데 걸린적은 없는데
책자에 보면 10% 날리는 사람들 많더라구요
요즘은 10%가 아니지만
댓글 감사합니다 ~
후배가 경매를
하는데 낙찰 후
세입자를 내보내느라
고생이 많더군요
강제 집행 하느라
돈도 들고~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절대 나가는 사람한테 함부로 하지말고
잘해야 해요. 어떤사람은 여기서
갑질을 하더라구요.
그러면 약올라서 물 먹이려고 앙심 품어요
이사비용도 넉넉하게 준다고 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면, 또 어떤사람은
만만하게 보고 되지도 않게 많은
이사비용을 달라고 해요
명도소송을 하면 금방 끝나요
시일도 많이 걸리지 않아요
정부에서도 쌓여있는 경매물건을
빨리 소진하려고 낙찰자한테 혜택을 줘요
사는사람들을 내보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힘들면
일반인들 참여 안하죠. 그러면
경매물건만 많이 쌓이게 되면서
경제적 손실도 있고 금융유통이
원활하지 않으면 많은 부작용들이 있죠 그래서
낙찰자가 원활히 할수 있도록 만들어 놨어요
그냥 일반인 부동산 명도소송은 길게는
5개월도 걸리지만 경매물건은
한달정도 밖에 안 걸려요
사는 사람들이 명도소송을 아주
싫어 합니다 망신이니까요
그래서 거기까지는 안가요
시일은 2개월 남짓 걸려요
이사할 시간은 줘야 하니까요
댓글 감사합니다 ~
매우 유익한 말씀 감사 드립니다.
경매 공부방 하나 만드시지요~~
가끔 모임도 하고 정보도 주고 받으며 ..
지금은 그냥 쉬고 싶어요
그동안 바쁘게 열심히 살아 왔으니까
이젠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취미생활, 운동도 하고 모임에도 나가고
그동안 친구들도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했는데
만나서 옛날얘기하며 친교를 갖고 싶어요
이젠 서서히 사는 연습 한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절대 주식하지 마셔요
저 돈잡아볼려고 하다 내평생 퇴직금 일억을 못탔는데 일년에
수십년 모아온 날아갔어요
속상본전생각 로또를 주마다오만삽니다
안되네요
취미는 건강 힐링
산 바다로 최고인것 같아요
절대 주식투자 조심해서요
하신다면 4ㅇ대 짬간만 주식머리 쓰시고요 오십 60십 귀중한 돈 날아갑니다
그냥 있는돈으로 행복함에 필요하게 하심좋을듯조언해봅니다
창피한 이야기 임
제가 처음돈돼여
가족을 끌어들려서 출가딸 원망 하죠 억을 허공으로 날렸으니깐요
아빠인 나도 억 소리
부녀가 억~억
지난추억이 되였답니다
만나면 웃습니다
절대 주식 은No
한번두번 중독됩니다
돈 천단위 날아가면 종이로 생각되죠 본전생각에 제말씀 들으시면
자신의통장이 주식입니다
주식 경매 전문가는 절대
중독 투자 않합니다 뜬구름왔다 갈지몰라도 중독되면 가정파탄 임
맞아요
일반인들 절대 증권 하지 말아야 되요
증권해서 잘됐다고 하는 사람은
먹은것만 얘기하는수도 있고 또
아직 증권의 뜨거운 맛을 못본
초보자일수도 있습니다
머리 좋다고 이득 보는게 아니예요
다년간 해 본 사람의 충고 입니다
절대 하지마세요
댓글 감사합니다 ~
열정적인 삶을 사시는 카라영 선배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취미생활도 각양각색 많은 것을 즐기시고
멋진 인생 이십니다
앞으로의 부동산 시장은 어떨까요 ?
부동산 시장은 솔직히 내가 부동산을
가지고 있어서 말하기 곤란한데
좀 기다려야 해요
부동산은 주기적으로 싸이클이 있어요
이 싸이클을 잘 타면 돈 벌어요
또 위치와 호재등도 잘봐야 하구요
재개발은 그냥 오래 가지고 있으면
괜찮아요 세주고 기다리면
기다린 보람이 있죠 허지만
너무 초창기에 들어가면 하세월이예요
지루하죠 이것도 시기를 잘 타야 해요
세상에 쉬운일이 없죠?
댓글 감사합니다 ~^^
@카라영 네 감사합니다
참고로 하겠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저도 지금 본업 시작 전에 경매를 잠시 했었습니다.
비록 지방이지만 매주 물건 분석하고, 현장 답사하고, 말씀처럼
경매보려는 분이 많지도 않았고, 경매 답게 시가의 5~60%에 받을 수도
있었던 2000년 초 였습니다.
99,000원 차이로 제가 낙찰 받았던 일로 차점자와는
지금도 언니 동생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경매 안한지 15년은 넘었네요.
언제 카라영 선배님의 경매 낙찰기~~ 듣고 싶네요.
제게도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글 잘 읽고 갑니다.
반가워요 경매를 하셨다니..
차점자와 근소한 차이로 됐네요
운이 아주 좋았네요.
왜 계속 하시지 그랬어요
도중에 그만두셨다니 아깝네요
한번 발 들여 놓기가 힘들지
했던분이 계속하기는 쉬운데,
내경험으로는 어떤것보다
수지계산이 좋더라구요
헌데 나때는 5~60%로 낙찰 받는
물건은 못 봤는데, 가끔 있다면
그건 하자가 있는 물건이였어요
유치권이 있거나 전세금을
낙찰자가 물어줘야 할때예요
전세금 물어주면 똑같아요
전세금은 은행보다 임차인이
선순위일때인데
아파트는 드물고 개인주택이 좀
있었던것같아요
유치권은 아파트에도 있어요
아파트 올수리하고 돈 못 받았다고
몇천을 내놓으래요(정말인지 짜고
하는건지 모르지만 )
하옇든 함정이 많아요
커쇼님, 언제 만나 경매에 대해
얘기해보죠. 반가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
@커쇼 아! 부동산중개 사무소를 하셨군요
지방은 어떤지 잘 모르기는 한데...
그렇게 싸면 해볼만 한데..
먼가 보네요 연말모임얘기 하는걸 보니
조만간 만나서 얘기 좀 해야겠다 했는데
그래요 언제 한번 만나죠 ~^^
경매 배우고 싶은데 ~
시드머니가 얼마정도 있어야 ?
부럽습니다 ~ 전문가님 !
천차만별이예요
아파트 큰평수를 받으려면
많아야 하고 빌라 받으면
적은 씨드머니도 가능합니다
대출도 돼요
저같은 사람은 다주택자라 안되지만...
일반 대출 조건에 따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우리 가족이 경매를 시작해서
경기도와 서울에 세채를 갖고
있는데 경매에 박식한 카라영님
글을 읽으니 그 분야에 문외한인 제가 절로 당김이 오네요
그동안 쓰신 글 쭈욱 읽어보니
쌓아오신 내공이 존경스럽습니다~^^
반가워요
경매해서 세채 받았으면
경험이 어느정도 쌓여 인정권인데요
문외한이 아니죠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상가가 많이 나왔을꺼예요
이럴때는 위치가 좋은 뮬건도
간혹 나와요 괜찮을것 같아요
헌데 많이 까다롭고 조심해야죠
댓글 감사합니다 ~
어제 가까이서 뵈었던 선배님 반가웠습니다
삶을 열정적으로 건강히 알차게 누리시는 선배님
정말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