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BBC 가십
Top Gossip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지난 해 연말쯤에 셀틱의 브렌든 로저스(43) 감독과 비밀리에 접촉해, 현재 대표팀을 이끄는 로이 호지슨(68) 감독의 뒤를 이어 차기 사령탑에 취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답니다. (더 선)
맨체스터 시티는 셀타 비고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윙어 마누엘 아구도 두란 '놀리토'(29)의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샬케 04에서 뛰고 있는 독일 대표팀의 윙어 레로이 사네(20)에게도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를 제의할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언 긱스(42) 수석코치는 이곳에서의 29년 생활을 청산하고,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기 위해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예정입니다. (데일리 메일)
최근 맨유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주제 무리뉴(53) 감독은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웨일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애런 램지(25)에게 3,500만 파운드(약 595억 원)를 제안할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더 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맨유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는 대표팀 내에서 메이저 대회 경험이 부족한 후배들과 부인, 여자친구에게 오는 월요일(현지시각)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16강전이 열리기 전까지 SNS를 최대한 자제하라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루니를 비롯한 대표팀의 고참 선수들은 레스터 시티의 공격수 제이미 바디(29)에게 부인 레베카 바디 씨의 임신 소식을 당분간 언론에 이야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한 것 같습니다. (타임스)
한편 잉글랜드 대표팀의 코칭스태프는 맨시티의 윙어 라힘 스털링(21)의 기분이 심상치 않다며 크게 걱정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스털링의 부진을 언론과 팬들이 열심히 물어뜯으면서, 그의 자존감이 평소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가디언)
토트넘 홋스퍼는 AS 로마에서 뛰고 있는 파라과이의 스트라이커 안토니오 사나브리아(20)를 1,200만 파운드(약 204억 원)에 데려오기로 합의했습니다. 사나브리아는 올 시즌 스페인의 스포르팅 히혼으로 한 시즌간 임대를 다녀온 바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리버풀은 사우스햄튼에서 뛰고 있는 세네갈 대표팀의 윙어 사디오 마네(24)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소튼에서는 마네의 이적료를 2,500만 파운드(약 425억 원)로 책정해놓고 있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첼시는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23)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을 개시했습니다. 이들은 로만 아브라모비치(49) 구단주가 지난 화요일(현지시각) 프랑스의 보르도를 방문해, 모라타가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조별 리그 경기(1-2 패)에 출전한 모습을 직접 관찰하기도 했습니다. (텔레그래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이탈리아의 스트라이커 시모네 차차(24)에게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를 제의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가디언)
한편 웨스트햄은 올랭피크 리옹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의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5)에게 관심을 돌렸습니다. 이들은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를 투자해 라카제트의 영입을 성사시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미러)
리버풀은 다른 팀에서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를 제안받으면 웨일스 대표팀의 미드필더 조 앨런(26)을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또 리버풀은 레스터가 잉글랜드의 어린 풀백 벤 칠웰(19)에게 책정한 몸값 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를 끝내 낮추지 않으면 더이상 그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것입니다. (리버풀 에코)
아스날은 스페인 대표팀의 오른쪽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20)과 본격적으로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
인테르 밀란은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풀백 파블로 사발레타(31)를 데려오고 싶어합니다. (더 선)
다음 시즌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 참가하는 레드 불 라이프치히는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어린 센터백 리스 옥스퍼드(17)에게 주급 2만 파운드(약 3,401만 원)를 지급하는 계약을 제시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윙어 앤드로스 타운센드(24)의 영입에 관심이 있습니다. 또 이들은 잉글랜드의 윙어 칼럼 맥마나먼(25)을 떠나보낼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익스프레스 & 스타)
번리는 레스터 시티에서 잉글랜드의 수비수 마이클 킨(23)을 1,500만 파운드(약 255억 원)에 데려가겠다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했습니다. 또 이들은 스토크 시티에서 뛰고 있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찰리 애덤(30)의 영입도 원합니다. (랭커셔 텔레그래프)
바이에른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57) 감독은 레알을 이끌 당시 노르웨이 대표팀의 어린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17)를 데려온 것에 대해 "마케팅 차원에서 영입한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스페인의 '아스')
FC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노장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2)는 지난 화요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와의 유로 2016 조별 리그 경기(1-2 패)에서 원래 페널티 키커로 내정된 것은 본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스페인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레알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30)가 끝내 자신이 차겠다고 우겨 이니에스타는 그에게 키커 자리를 양보했는데, 그만 라모스가 실축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스페인의 '엘 문도 데포르티보')
왓포드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27)에 대한 레스터의 관심을 뿌리치기 위해 그의 주급을 2배로 올려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텔레그래프)
The Best of Social Media
왓포드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트로이 디니(27)는 자신이 무려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에 레스터로 이적한다는 언론들의 보도를 읽고도 별로 감흥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대신 그는 어제(현지시각) 구단 측과 재계약을 체결해서 기쁘다고 트위터에 소감을 남겼습니다. (디니의 트위터)
독일 대표팀이 본인들의 공식 트위터에 올린 이 사진을 보면, 이곳 선수들은 평소 여유가 많고 장난에 천부적인 소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여유만만하다가 오는 일요일(현지시각) 슬로바키아와의 유로 2016 16강전에서 승부차기로라도 패하면 안 되겠지요? (독일 대표팀의 공식 트위터)
해밀턴 아카데미컬에서 뛰고 있는 북아일랜드 대표팀의 골키퍼 마이클 맥거번(31)은 지난 화요일(현지시각) 독일과의 유로 2016 조별 리그 경기(0-1 패)에서 뜻밖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선전을 이끌었습니다. 맥거번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본인의 트위터에 "어젯밤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이대로 우리나라로 돌아가긴 아쉬웠거든요. 이번 경기에서 저희를 뜨겁게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맥거번의 트위터)
하지만 이번 유로 2016의 진정한 스타는 아일랜드 축구팬들이라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의 네티즌 제작 스포츠 언론사인 '펀딧 아레나'는 어제(현지시각)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조별 리그 경기(1-0 승)에서 신승을 거두고 16강행이 확정된 후, 자국 팬들이 길을 지나가던 차량 한 대를 막아서고 장난스럽게 승리를 만끽하는 영상을 자사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요. 이 팬들은 차량을 막아서고 꽉 닫힌 문틈에 돈을 끼워넣은 후, 지붕에는 본인들이 마시던 맥주를 끼얹었습니다. (펀딧 아레나의 공식 페이스북)
한편 아일랜드 선수들은 프랑스전이 끝난 후 라커룸에서 시원한 캔맥주를 즐겼습니다. 이날 경기에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한 스토크의 노장 공격수 조너선 월터스(32)는 16강전 상대인 프랑스가 보란 듯이 "어이, 기다리라고!"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월터스의 트위터)
아이슬란드 대표팀은 어제(현지시각) 오스트리아와의 유로 2016 조별 리그 경기(2-1 승)에서 경기 종료 직전 FC 바젤의 미드필더 비르키르 비아르나손(28)의 결승골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당시 이 나라의 한 방송 캐스터가 비아르나손의 골이 터지는 순간 자지러질 듯이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공개되어, SNS에서 큰 화제가 됐습니다. (아이슬란드의 이동통신사 '시므인'의 공식 페이스북)
And Finally
예르나 SK*에서 뛰고 있는 스웨덴의 센터백 아담 린딘 융크비스트(25)는 최근 페르샤겐 SK과의 2군 경기 도중 방귀를 뀌었다는 이유로 옐로 카드를 한 장 더 받고 퇴장당했습니다. 융크비스트는 "단순히 배가 아파서 그랬을 뿐인데 주심은 내가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고 퇴장시켰다"고 억울해했는데요. 하지만 이날 경기를 맡아본 다니 카코 주심은 "당시 융크비스트가 방귀 냄새가 묻은 손을 나에게 갖다대어, 이는 명백히 나를 도발하는 행위라고 판단했다"며,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자신의 판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디펜던트)
* 예르나 SK : 스웨덴의 지역 리그 구단
원문 : http://www.bbc.com/sport/football/gossip
첫댓글 방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