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말 아끼는 탁구복이 있었습니다.(XIOM RSM 셔츠2) 그런데 가방에 수성 글루(대용량)랑 같이 넣어 다니다가 글루가 새는 바람에 수성글루가 굳고 얼룩이 생겨 갖은 방법을 다 써봐도 안돼서 4년 정도 방치하고 있었는데 최근 어떤 글에서 번쩍하고 아이디어가 생각나 그걸 응용해봤는데 결과는 대성공입니다.
방법은 스티커 제거제(스프레이 타입)를 글루 묻은 곳곳에 흥건히 뿌려 준 다음 옥시크린 O2액션 스프레이 타입을 역시 얼룩 곳곳에 흠뻑 뿌려 줍니다. 그 다음 5분 뒤 얼룩 부분을 비벼주고 O2액션 가루 세재를 한 스푼 넣어서 얼룩 위주로 뿌려준 뒤 미지근한 물에 한시간 정도 담갔다가 세탁기로 돌려주면 됩니다. 사실 이 옷을 아끼지만 구제할 방법이 없어 버릴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도했는데 대성공이네요. 단종돼서 더 이상 구할 수도 없는 레어아이템입니다. 새옷을 구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제같은 경우엔 글루통에서 글루가 왕창 흘러나와 시간이 꽤 지나고 발견해서 몇 번을 세탁해도 전혀 글루 성분도 없어지지 않고 글루 묻은 곳에 얼룩도 생겨 지워지지 않은 상태였죠. 묻자마자 발견했으면 바로 씻어서 지워질 수도 있지만 심각한 상태에선 단순 빨래로는 절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제 글에 나온 O2액션도 그 때 사용했는데 빨고 나도 그대로였거든요. 요점은 글루의 끈적거림을 일단 없애주고 얼룩 제거는 그 다음 문제라는 거죠.
껌같은 건 보통 휘발유를 뿌려서 껌의 점착성을 제거하고 그 뒤에 세탁하든지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든지 하지요. 여기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껌이든 수성글루든 간에 끈적끈적한 성분이 옷에 남아 일반 세탁으로 지워지지 않을 경우는 그 끈적거림을 제거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 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했고 그게 주효했습니다. 휘발유는 옷이 상할까봐 시도는 하지 못했네요. 식용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첫댓글 그 비법이 무엇인지요? ㅎ
저는 츄리닝 바지 하나 버렸습니다 ㅜㅜ
스티커 제거제를 뿌려주고 옥시크린 O2액션 스프레이 타입과 가루 타입을 써보세요. 사진의 전면과 뒷면에 얼룩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미리 작업 전 사진을 못찍은 게 아쉽네요.
정장은 어떻게 해야할가요 ㅠㅠ곰은색정장
수성글루가 굳었다면 스티커 제거제(3M 제품)를 뿌려서 끈적이 제거 작업을 하고 얼룩이 있다면 O2액션을 뿌린 뒤 바로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을 맡겨야 할 듯 합니다. 지금 바로 해달라고 부탁하시고요.
스티커제거제 하나 구입해야겠군요
츄리닝 버리지말고 남겨놓을까 그랬네요^^
세탁 몇번 하면 다 없어져요
제같은 경우엔 글루통에서 글루가 왕창 흘러나와 시간이 꽤 지나고 발견해서 몇 번을 세탁해도 전혀 글루 성분도 없어지지 않고 글루 묻은 곳에 얼룩도 생겨 지워지지 않은 상태였죠. 묻자마자 발견했으면 바로 씻어서 지워질 수도 있지만 심각한 상태에선 단순 빨래로는 절대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제 글에 나온 O2액션도 그 때 사용했는데 빨고 나도 그대로였거든요. 요점은 글루의 끈적거림을 일단 없애주고 얼룩 제거는 그 다음 문제라는 거죠.
글루는 아니었는데
츄리닝에 껌이붙어서 지저분해졌었습니다.
식용유 뿌려놓고 물티슈 물짜서
살살 닦아내니 껌이 없어지더군요..
글루도 되지않을까 싶은데요..
껌같은 건 보통 휘발유를 뿌려서 껌의 점착성을 제거하고 그 뒤에 세탁하든지 드라이 클리닝을 맡기든지 하지요. 여기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껌이든 수성글루든 간에 끈적끈적한 성분이 옷에 남아 일반 세탁으로 지워지지 않을 경우는 그 끈적거림을 제거하는 게 우선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 스티커 제거제를 사용했고 그게 주효했습니다. 휘발유는 옷이 상할까봐 시도는 하지 못했네요. 식용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오~좋은 방법이네요~
저도 새 츄리닝에 글루 엎질러 드라이 맡겼는데도 안지워진채 와서
지포 라이터 휘발유로 조금씩 지워나가고 있는데 진짜 시간 많이 걸립니다.
신나 한통 사서 빨다시피 해서 뺴볼라했는데
스티커제거제와 O2액션 써봐야겠네요.
츄리닝 바지는 옷감이 두꺼워서 옷감사이에 스며든 글루가 쉽게 제거 안되네요. 손이 까지도록 한시간동안 비벼대도 계속나오는데 에휴.... 바지 하나 새로 사고 말지 싶은 마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