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길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라는 시는 기존 시인
백창우씨의 작품입니다. 백창우씨는 시인이자 동요의
작곡/작사가로도 유명한 사람입니다.
그는 민중시인으로서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 라는
시도 그런 분위기를 많이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소위 민중시라고 불리는 시도 참 좋은 시가 많습니다. 도종환,
안도현, 김남주, 김지하, 최영미 시인의 시들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어쨋든 사람 하나 만나고 싶다라는 작품은 시는 화이트님이
말한 것처럼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바램과 다른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열망을 담은 작품일 것입니다.
제가 올린 시에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며 좋은 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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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시인지 기존 시인의 작품인지는 잘모르겠지만 이러한 바램을 갖어본 적이 있었기에 글을 올리신것이 아닌가 싶네요.
: 살아가면서 이러한 인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요.고뇌를 주기도 하지만 결국 혼자서는 살아갈수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이기에 좋은 인연에의 소망은 너무도 간절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 너무 쓸데없는 사설이 길어져 버렸네요.끝으로 제가 좋아하는 시 한편을 적어놓겠습니다.
: 공감할 수 있는 시이길 바라며.....
: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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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빛 내음 닮은 사람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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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오래전에
: 물빛 내음 닮은 사람 하나 만나기를
: 소망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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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명한 아침 이슬처럼 청초하며
: 아무내음 없는 그 잔잔함과
: 종일 한결같은 마음빛의 소유자이길
: 소망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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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스물네살의 향기를 발하여
: 가슴 저 깊은 고요속에서 흘러나온
: 시와 문학
: 그리고 한 평생 세상의 진실이 되고자 했던
: 크고 작은 사라진 이름까지도
: 한 가슴으로 안을 수 있는 자이길 소망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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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할 수 없는 물빛 내음이기에
: 쉬이 빠져들지 못하고
: 서서히 그 진가를 느낄수 있는
: 내 바램 고이고이 담아
: 물빛 내음 닮은 사람하나 만나기를 소망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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