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98년도 범청학년 공동사무국을 건설하기 위해 또한 98년 황선 대표와 함께 한총련 방북대표로 방북했던 김대원대표는 방북 후 네팔, 캄보디아, 중국 심양을 돌며 범청 공동사무국 건설을 위해 신변의 위험을 무릅쓰고 노력을 기울였었고 (구 안기부)신변의 위협과 신경쇠약으로 인한 요양을 위해 북에 체류하고 있는 중 작년의 6.15 공동선언의 채택이후 그해 8월에 돌아와 김포공항에서 즉시 국정원에 체포되었습니다.
남측에 돌아와서 국정원과 검찰조사,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후에도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한 단식을 하시면서 신념을 굽히지 않는 대원이형다운 뚝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구치소 상태에서 계요병원과 안양병원 그리고 공주치료감호소 생활을 하기도 하셨던 대원이형께서 전주교도소에 이감된 후 6월말부터 전면적인 면회거부와 소내 생활만을 하시며 대인을 기피하는 증세를 보이신다고 합니다. 심지어 가족들 면회까지도 거부하시며 "국정원에서 시켜 뭘 캐물으러 왔냐"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는 듯한 정신적 이상증세를 보이고 수감생활을 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정신과 의사소견도 있었습니다.
근래 전남 강진에 계신 대원이형 가족분들을 찾아뵈었습니다. 무릎관절이 아파 가끔씩 한의원(?)을 다니시는 어머님과 잠깐 일용일을 하는 막내 성혁이, 큰누님 내외분 이하 가족들은 '면회를 몇번갔지만 그때마다 거부하는 대원이가 무척 원망스러웠고 왜 면회를 거부하는지 모르겠다'며 대원이형에 대한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현재 김대원석방대책위가 결성이 되고 또한 민가협과 함께 공조하면서 김대원대표가 병원에 입원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함께 형집행정지로 석방시키기 위한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구여...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한 모금과 대원이형의 현상황을 알리는 것을 기본으로 교도소측과의 계속적 면담하면서 실질적 석방을 위한 탄원투쟁을 벌일것에 대한 대책위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원이형과 함께 대학시절을 보내었던 후배의 입장으로 형의 그 넉넉한 웃음과 마음, 이땅의 청년으로서 정의감과 신념, 순수함(사실 옆집 아저씨같이 푸근해서 항상 보며 웃음을 지을 수 밖에 없었던)
그와 함께 했던 우리들의 기억을 가지고 바라보는 형의 지금의 모습은 내내 우리들의 마음을 더 짓누르면서 가슴을 아프게합니다. 그러면서 더욱 대원이형의 치료와 석방에 대한 책임감을 더욱더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이런 국가보안법의 피해자 정말 더는 없기를 바라며
하루빨리 없어져야할 반인륜 반패륜 반통일 악법...
국가보안법 철폐하고 양심수를 전원 석방하라!!
통일애국인사 김대원을 즉각 석방하라!!
(대책위 홈피 : www.youthkku.or.kr/kdw)
* 추신: 교도소측의 교도관이하 함께 지내시는 다른 양심수분들의 권유
가 있어서 대원이형이 정신감정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그런데 교도소측은 대원이형을 삼일만에 퇴원시키고 머이가 그리
무서운지 검사결과를 공개하고 있지 않고 있답니다
(대원이형 여동생분 말씀입니다)
삼일만에 사람의 정확한 정신분석적 결과를 내리기는 어렵다는
상식을(다른 정신과 의사분의 말씀입니다) 무시한 처사입니다
수감생활을 원만히 하지 못하는 환자의 병을 방치하고 있는
교도소측을 규탄하며 대원이형의 제대로된 치료를 위한 석방은
하루속히 이뤄져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