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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준(雄俊): 연지대사 왕생집 6권
당(唐) 웅준은 성도(成都)에 살았다.
기백과 용기가 지나쳐 계율 따위는 아예 무시했다.
일찍이 중노릇을 그만두고 군인이 된 적도 있었으나 다시 중이 되었다.
그리하여 경에 ‘한번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면 80억 겁의 생사중죄를 면할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는
매우 기뻐하며 “마침 이런 일도 있었구나!”하였다.
이로부터는 비록 악한 일을 저지르면서도 염불은 게을리하지 않았다.
정미(丁未) 2월에 갑자기 죽었다가 하룻밤을 지나 다시 소생하여
“명부에 가니 주인되는 자가 ‘너를 잘못 데려왔다.
너는 본시 염불에 큰 믿음이 있었던 자가 아니니,
지금 인간세상으로 다시 돌아가 더욱 염불에 힘써라’하지 않겠소.” 하였다.
이 말을 들은 자들은 모두 지옥에서도 도망할 틈이 있는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런 후에 산에 들어가 재계하며 염불하였다.
4년이 지난 신해(辛亥) 3월에 스님들을 모우고는
“이젠 내가 갈 때가 되었다.
너희들은 성(城)으로 돌아가 나를 아는 자들을 만나거든
나를 대신해 말하라. 준(俊)은 염불하여 왕생하게 되었다고.
그리고 지옥은 사람을 도망하게 하는 법이 없다고.”
이렇게 웃으면서 말하다 단정히 앉아 죽었다
찬(贊)
향기와 비린내는 한 그릇에 담지 못한다.
악한 짓을 하다 염불을 하면서 어찌 왕생할 수 있겠는가.
아! ‘마침 이런 일도 있었구나!’하고 말한 것이나.
부처님을 부르면 죄를 멸할 수 있다고 한 것을 보면
그의 믿음은 골수에 새겨진 것이었다.
곧 이 한 생각의 힘은 만균(萬鈞: 30만 근)보다 무겁다.
임종에 업을 바꾸어 왕생했다는 사실을 어찌 의심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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