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천 장날에 돌아본 풍경
2020년 11월 6일,청암 선생으로 부터 아침식사 초대를 받고, 란고 박 병무 원장과 청암가든을 찾았다.
청암가든에는 각종 국화꽃이 만발한 정원과,개,고양이,토끼,금계와 토종닭,꽃사슴등 여러 애완동물들을 사육하고 있는 곳이라서,그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각적 해장을 달래주는 곳이다.
손수 끓여내오신 시래기 뼈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거하게 마친후,오늘 마침 병천 장날이라며, 함께 장구경가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해오셨다.
그 제안에 따라 우리는 청암선생 차를 타고,유량동에서 북면으로 넘어가는 산 고개길을 드라이브해가며, 먼저 청암선생 사업장 사무실에 들려 차를 한잔씩 나누고....
그런 다음 찾아간 곳은 ,사랑방 화원이란 각종 민속품이 가득한 곳으로 우리를 안내하셨다.
드넓은 공간에 없는것 빼놓고는 모든게 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아주 하찮은 물건에서 부터 제법 값 나갈것 같은 온갖 진귀한 골동품들이 우리들 시야를 사로잡았다.
사랑방화원은 단순한 민속품가게가 아닌,민속박물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으리 만큼 다양한 종류들로 가득하여,이곳을 찾은 보람이 뿌듯했다.
골동품구경을 대충 마치고,시장에 들어서서 자주 찾는다는 농기구 파시는 분과 선술집에서 대포한잔을 나누고....
그리고서 우리를 묘목판매장으로 안내를 하셨는가 하면,아우내장터 구경을 대충 마치고, 자주 찾는 다는 버드 피아 복순씨 집을 찾아 즐거운 오찬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뭣꼬?
요렇게 작은 오토바이가 있다니...??
시동을 걸어보니 제대로 작동이 되고....
별난 시계가 있기도 하고....
전축에선 옛날 노래가 흘러나오기도....
학생모를 쓴 내 포즈 어떤가요??
농기구를 파는 아저씨를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와 .....
묘목 농원을 찾아서.....
시장에 나온 민속품들
붕어빵 맛이 그만이래요.
두봉지를 사서 우리가 한봉지,복순씨 준다고 가져가던 한봉지는 아는 아줌마들한테 선사하고....
오늘 마실 맥주를 내일로 미루지 말라!!
거참 그럴듯한 유혹의 문구로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