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 운송에서 '제티슨'은 화물을 실은 배가 항해 중 풍랑, 좌초, 화재 등
더 이상 항해를 지속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처해 짐을 버려 배를 가볍게 만드는
행위를 뜻하는 전문 용어다. 짐을 버린 덕에 가벼워진 배는 위기 상황을 피할 수 있고,
결론적으로 다른 화물과 배는 안전하게 항해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불가항력이지만 비지니스에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는 운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사고는 '제티슨'으로 대표되는 '공동 해손(General Average)' 이다.
배나 항공기가 난파 위기에 처했을 때 극약 처방으로 승객의 생명을 제외한 아무리
값비싼 물건이라도 버리는 게 원칙이다. 2차 세계대전 때 노련한 함장도 이 원칙을 지켜
최악의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비행기도 비상 착륙 전에는 반드시 ‘제티슨’을 한다. 항공유를 모두 공중에 쏟아 부어야만
불시착에 따른 화재나 폭발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12월 18일, 미 해군 주력 기동 함대가 필리핀 인근
해역에서 잘못된 기상 정보로 태풍의 눈에 갇혔다. 가랑잎처럼 흔들리는 거함들이 동반
침몰할 위기였다. 이때 노련한 함장이 명령을 내렸다.
"갑판 위의 무엇이든 바다에 던져라."
대포와 식량 등 무거운 것들이 마구 배 밖으로 버려졌다.
전복을 막기 위한 최후의 선택이었다.이 덕분에 그나마 최악의 참사는 피할 수 있었다.
('날씨가 바꾼 전쟁의 역사', 에릭 두르슈미트)
국제해상보험업계가 이런 폐기물을 '젯섬(jetsam)' 이라 따로 분류할 만큼 뱃사람들에겐
익숙한 용어다.우리의 삶도 ‘제티슨’ 해야 한다. 많으면 복잡하고 어지럽다.
복잡하고 어지러우면 스트레스가 쌓인다.
스트레스가 오면 건강, 일, 생활 모든 것이 힘들어진다.
지금 힘들다면 너무 많이 생각한다는지, 너무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조금은 내려놓고 버릴 줄 알아야 한다. 버리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버리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공동 해손General Average)'은 '제티슨' 행위로 희생된 화물의 물질적, 금전적
손해를 살아남은 선박과 화물의 소유자들이 분담해서 지불하는 행위를 뜻한다.(펌글)
첫댓글 혹한 탓으로 어제 저녁 내린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적설되어 하얀 풍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근처 설산의 산행 내킴이 먼저 였던 옛날과는 달리 그져 움추려 지는 마음 이것 또한 노화의 징표인것 같습니다. 아이젠 하고 동네 한바뀌로 대신 할려고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1950년6월25일 북한군이 남침하며 전쟁이 한반도를 힘쓸었을때, UN군의 지원 으로 통일도 할수 있었으나, 중공군 가담으로, 함흥철수 작전이 전개되어 7800톤급 빅토리아호가 무기와 화약등을 버리고, 대신 피난민을 14000명 넘게 승선 시켜 거제도 장승포 항에 3일 걸려 무사히 철수시킨 감격의 그날이 생각 납니다. Jettison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내고향 거제도는 포로수용소로도 많은 얘기들이 있고, 한국 근대사에 끼친 조선업 등등으로 볼때, 거제도는
대한민국호 항해중에 제티슨 역활을 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