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모닝캄 1300GEO설계하랴, 꽃가루와 싸우랴 SP-5 작업이 약간 지체되었습니다. 적경아래 고도조절 부분작업을 급히 작업하여 올립니다. 조각기 쥔아저씨 재촉하여 가공해두었다가 오늘아침나절부터 점심까지 작업하였습니다. 조립하는데 생긴 편차수정과 힌지부분 Round처리를 모두 수작업으로 하려니 어깨가 뻐근합니다. 사진은 두가지 올립니다. 접힌상태와 35도로 편상태로 모두 커버는 벗긴상태입니다. 커버를 씌운 사진은 생략합니다. 고도미세조절은 M8볼트와 황동육각 너트로 합니다. 바지랑대 형태이지요.
이만성 : 저의 작업실은 베란다뿐입니다. 작업공구는 핸드드릴, 탭, 줄, 쇠톱, 만력기 뿐입니다. 보조공구는 진공청소기입니다. 구멍하나 뚫고 청소기로 치우고, 줄작업 하나하고 청소기로 치우고.... 힘들어요. 이눈치 저눈치 보면서 작업할려니.... 베란다에 설치된 8인치 피어가 쉴 때 등받이가 되지요. 맘놓고 작업할 수 있는 공간, 탁상용 선반, 밀링 그리고 관측실.... 꿈입니다. 작은 CNC까지 있으면 뭐든 만들 수 있겠는데...
이만성 : 사진에는 M3 둥근머리 렌치볼트로 우선 조립했는데... M3접시머리볼트를 사용합니다. M3 접시머리볼트의 머리의 직경이 6mm로 너무커요. 4.7mm로 줄여 사용해야 할 듯합니다. 커버의 두께가 2mm라 균형이 맞지 않아요. 그래서 접시머리를 선반으로 가공해서 사용하고, 싱크는 5mm로 합니다.
정민섭 : 정말 cool!!!하네요. 작고 포터블한 적도의는 별쟁이라면 누구라도 가지고있는 꿈중에 하나이지요.
박수영 : 지난번 보여주신 실물을 보니 정말 탐나더군요.
컴팩트하고 가볍고 아주 물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