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Super Vibe Party를 봤는데..
어떤 개념을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녀석이
가슴에 el che의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클럽에서
춤을추고 있던데..
굉장히 거슬려서 체널을 돌려 버렸다....
체 게바라가 부비부비가 난무하는 파티랑은 너무 안 어울렸고..
아마 그 녀석은 체 게바라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게 분명했다.
그의 일생은 숭고한 전사로서의 인생이었고
진정한 휴머니스트였는데..
그의 얼굴은 이제 상품이 되어 티셔츠나 여러 상품에 쓰이고 있다.
물론.. 티셔츠를 입던 멀하던.. 그 자리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한다.
rage against the machine은 그의 대한 존경을 가사에 적고
자신의 여러 ngo활동 및 정치적인 발언을 통해서 정의를 외쳤다.
그런 그들도 함부로 쓰지는 않았는데..
그 전 까지 제대로 된 초상권 등록이 되어있지 않아
상품으로 악용 되었지만 몇해전 그의 유족이 초상권을 등록하여
맥주회사에 찍혀 나가던 그의 얼굴을 없앤 것으로 알고있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는 것이다.
그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자신이 관심이 없으면
이미 시간조차 많이 흘러 알기가 힘든 사람이다.
한나라당의 사학 개정법 반대 시위때 전교조를 겨냥하여
우리 아이들을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를 가르치는 전교조에게
맏길거냐는 연설을 하는걸 들었다.
어째서 알면 안되는건가.. 학교에선 윤리시간에나
세계사(? 이과라 세계사에 공산주의가 나오는질 모르겠다.)시간에
한번 듣고 넘기는 정도지 그다지 시험에 나오지도 않을정도
였던거 같다..
아는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패배했지만.. 위대하지 않은건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