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위, 군사기지 반대 분위기 확산 및 군민 역량 결집 위해 대회 추진산
이 군사기지 건설저지 해남군민 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김충렬)는 24
일 오후 2시 공동대표회의를 열고 오는 11월 15일 오전 10시 해남군민 총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했다.
김충렬 상임공동대표와 민화식군수, 최문신군의장을 비롯한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대책위는 군사기지 건설저지에 대한 해남군민들의
의지를 집약시키고, 반대분위기 확산을 위해 군민광장에서 대규모 군민궐
기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책위 측은 '해군이 산이면 대책위나 해남군 대책위 측과 접촉 시도가
전혀 없다'며 이는 공사 강행의지의 표현으로 분석된다고 밝히고, 11월
초 예정지에 대한 벼 수확 후 울타리공사를 착공해 주민 접근을 차단하
고 내년 초 본공사를 시작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서 산이면 대책위 측은 추수후 현장농성과 더불어 농기계를 동원
주요 진입로를 차단할 계획이며, 군 대책위 측도 조직을 강화키로 했다.
또, 산이면 대책위 측은 파주 등 군 시설 유치 지역을 방문, 주민 여론
을 확인한 결과 주민에게는 아무 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히고, 반드시 군사시설 건설을 저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민화식군수 역시 온 군민의 결집된 힘으로 군사기지 건설을 반드시 막아
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해남군의회 최문신의장은 의회 차원의 해역사
항의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대책위 측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함께 군민서
명운동, 국방부 및 국회 항의방문, 전남도의회, 해남군의회 및 인근 지
역 군의회의 군사기지 반대 결의안 채택, 전남·광주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반대성명 발표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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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소식
11월 15일 군사기지 반대 군민 총궐기
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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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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