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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원이긴하지만
몇년전부터 저의 출생의비밀을
알고서 좀 많이 힘드네요.
양부모님 말씀으론 저희 부모님이
저를 버린게 아니고 그 주위사람이
버리게된거라고 만약에 찾고싶다면
찾아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조금만더 일찍 알았더라면 찾는시간이
이렇게까진 오래 걸리지않았을텐데...
벌써 해는 넘겨 30년이라는 길면길고
짧으면 짧은 세월이 흘러버렸으니깐요.
화광신문이나 학회에서 저뿐만이 아니라
학회원들이나 주위분들이 헤어진가족과의
슬픔속에서 고통을 덜받게 도와주시면 어떨지..
건의사항이라고 하기엔 너무도 어렵고 힘든 큰 안건이기에
건의사항이라고 생각치마시고 도움을요청하는걸로
받아주셨음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죽음을 앞에두고 병마와도 싸우고있지만.....
낳아주신 부모님을 찾아 상견례도 받아야하고 결혼식도 해야합니다.
이왕 낳아주신 부모님을 찾을꺼라면 빨리 찾아서
낳아주신 부모님께 상견례와 결혼식문제도 해결하라고 양부모님이
그러시더군요.아직 결혼식도 못올리고....혼인신고만 한 상태에서
애기엄마와 애기랑 이렇게 세식구가 살고있습니다.
애기가 더 크기전에 결혼식을 올려야할텐데....걱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낳아주신 부모님을 애타게 찾는이유는....
얘길 하자면 긴데....길러주신 부모님이 싫어서가 절대 아닙니다.
낳아주신 부모님께서는 저를 낳으시고서 결혼승락을 받기위해
다른분(제 추측으론 아버지나 어머니 주윗분들일거같습니다.아님 친척이나 고모일수도 있구요,.)에게 맡겼다고합니다.
근데 맡기고있던 그 여자분은 저를 또 다른 아들없는집에다가 줘버렸다고합니다.
지금의 부모님으로까지 오게된것도 다른사람을 한번더 거치고 올뻔했었다고합니다.
아마 지금의 부모님집에 오기전에 그집에 맡겨졌었더라면 아마 지금 난 두번 버려지게
되었을꺼라고합니다.결혼승락을 후에 받으셨는지 다시 그여자분을 찾아가서 저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저는 이미 다른 가족의 품으로 간상태가 되었으며 저희 부모님은 사방팔방으로 저를 찾으러 다니셨다고합니다.
저희집에선 친부모가 저렇게 찾으러 다니는데 다시 돌려줄까?아니면 우리가 데리고 키울까라고 하면서
가족들끼리(지금의 양부모님과 누나들...) 가족회의를 했다고합니다.,결과는 데리고 키우기로 한것입니다.
근데 솔직히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뻔히 친부모님이 찾으러 다니고있고 친부모님이 직접적으로 버린것도 아니고
잠시 애를 결혼승락을 받기위해서 다른분에게 맡겼는데 그사람의 행동 때문에 지금의 양부모님으로 오게되었지만
그렇게 낳아주신 부모님들이 애타게 자식찾으려고 밤낮을 돌아다니는데 정령 우리 부모님들은 집안에 아들이 없다고해서
가족회의를 했어야하는지....저도 지금 자식(아들하나) 키우는 입장이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제가 결혼승락을 받기위해서 친척이나 다른사람에게 맡겼다가 승락받고난뒤에 다시 찾으러 갔을때 그분이
다른집에 줘버리고 난 모른다...이러면 정말 억장이 무너지고 세상이 끝난것처럼 괴로울것같습니다.
솔직히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로써 친부모님이 찾으러다닐때 그냥 찾아주었더라면 지금와선 덜 후회를 하고
죄책감에 살지않을거같습니다.
저희 늙으신 할아버지께서도 집안의 대를 이을 3대독자인 저를 찾기위해 사방팔방으로 부모님과 다니셨다고합니다.
저희 부모님집이 좀 사는집안이었는데 할아버지께서 전재산을 다 걸고서라도 우리 손주놈만 찾아주면 전재산을 준다고 했다고합니다.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키가 좀 작으시고 아버지는 저와 이모꾸비가 비슷하여 사진이 아닌 얼굴만봐도 대번에 알아볼수있다고합니다.하지만 동네에서 소문을 듣고 찾으러 다니실때 저희 부모님은 절대 당신아이가 아니다.우리집안 아들이고 이아기는 선씨 집안사람이다.라고 그렇게말하고 돌려보냈다고합니다.도무지 이해를 할려고해도 할수가 없습니다.뻔히 부모님이 찾으러왔는데도 돌려보낼수밖에 없었는지....그때 당시에 우리 아버지는 학생의 신분이었다고합니다.아무리 그래도 부모가 자식 찾으러 왔으면 인간의 기본도리로써 찾아줬어야하는데...이건 정말 아니라고봅니다.아버지 어머니는 가끔 이런말씀을 하십니다.너를 친자식처럼 키웠고 거짓말안하고 살았다...하지만 우리가 잘못한게 있다면 그때 너희 부모님이 찾으러 다닐때 안찾아준게 그게 미안할뿐이라고.....솔직히 그말을 듣고 약간 배신감이 들더군요.제가 눈치를 챈것은 고등학교때부터입니다.한번 폐렴을 심하게 앓아서 병원에 입원한적있는데 피검사를 하다가 병원에서 간호사로부터 뜻밖의 얘길 들었습니다.아버지 어머니 혈액형은 각각A형 O형인데
넌 왜 B형이냐고 혹시 줃어온거 아니냐고?그때 뒤통수를 갑자기 뭔가 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과학적으로 A형과 O형사이에선 B형이 나올수가 없다는것을.....
간호사에게 잘못 검사한거 아니냐면서 다시 물어보았지만 그렇게 대답을 하는것입니다.
가만히보니 누나들도 전부다 O형으로 알고있는데 저만 유독 B형이고
누나들은 이모꾸비가 아버지를 닮았는데 나만 전혀 틀리게 생겼을뿐더러 아버지 친구분이나 동네사람이 찾아와선
누나들은 부모님이랑 닮았는데 넌 왜 틀리게 생겼냐고 그럴때마다 부모님은 말을 다른곳으로 돌리기에 바빴었던게
생각납니다.뭔가 이상하단 느낌이 들어서 근처 대학병원에가서 물어보기도했습니다.마산에 그당시에 지금의 삼성의료원인 고려병원에 찾아가서 응급실에서 지나다니는 의사마다 붙잡으면서 물어보았지만 그러더군요.B형이 나올수가 없다고...그리고 확률적으로 나올수있는 확률이 25000000/1의 확률이라고.....사실상 그확률이 나오긴 힘들다고 하더군요.고등학교때 남자라면 누구나 겪는 반항기때엔 부모님과 부딛히는 횟수도 잦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적응도 안되고 내가 왜이러고 있는지....몹시 힘들고 그렇더군요.중간에 나의 사연을 들어줄 사람도 없었을뿐더러 상담조차 해줄수있는 사람이 가족중엔 아무도 없었으니깐요.누나들은 다 시집을 가버린 상태이고
남은건 두 노부부인데 이얘길 꺼내면 얼마나 속상할지도 고민이었고 또 나의 출생의비밀 얘길 물을때마다 회피
하고 화만 냈을뿐이니깐요.점점 저는 반항기가 심해지고 군대를 제대하고난뒤엔 여자친구와 동거를 한다고 짐을 싸서 뛰쳐나왔으니깐요.동거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덜컥 임신을 하게되었습니다.부전자전이라고 이게 집안의 내려오는 유전적인 요인인지는 모르나 임신을 하여 결혼승락을 받기위해 다시 시골집으로 내려갔었습니다.당장 애 때란소리부터 하더군요.상견례는 어림도 없었고 그대로 쫒아냈습니다.그래서 홧김에 애를 낳자고 생각하여 낳았습니다.
애를 낳고난뒤에 애를 안고 부모님에게 내려가서 다시한번더 설득을 하고자 철없이 내려갔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서 저의 출생의비밀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더군요.어머니딴엔 내가 철이 너무 없고해서 키워보니깐
너무 거칠고 그래서 자기들이 생각했던거와 반대로 커오니깐 출생의비밀을 말씀하셨다고합니다.
(솔직히 그때 내가 혈액형문제로 그렇게 힘들어하고 그랬을때 일찍 출생의비밀을 말해주고 상담을 해줬었더라면
후에 이렇게까지 내가 막나가진 않았을텐데 하고 후회스럽고 원망도 솔직히 어느정도 됩니다.)
솔직히 그렇겠지요.저희 친부모님도 저와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서 누군가에게 저를 맡겼지만 저는 저와 비슷한 상황을 만들지 않기위해서 아기를 다른사람에게 안맡기고 저희가 데리고 있었으니깐 이점은 아마 제가 생각해도 옳은판단을 한거같습니다,요즘세상에 저도 결혼승락을 받기위해 다른사람에게 맡겼더라면 그사람도 똑같이 자기자식도 아닌데 ...하고 귀찮아서 데리고있다 고아원이나 다른사람에게 줬을수도있으니까 이점은 제가 잘선택을 한거같습니다.
부모님께선 너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출생의비밀에 대해서 말씀해주시더군요.(그렇겠죠.저도 친부모님과 똑같은 상황이니깐요...놀라울수밖에.,..부모님은 분명히 그렇게 생각했을거같습니다.친부모님도 그러더니 이넘도 애를 낳아와선 결혼승락 받으려고하니까..)근데 부모님은 출생의비밀만 얘기 해주시고선 결혼승락은 해주지않았습니다.
이왕 친부모님을 찾는것이라면 나중에 친부모님을 찾아서 상견례도 하고 결혼식도 올리라는것입니다.
그말씀 해주실때 솔직하게 얘기를 쭉했습니다.그렇게 내가 힘들어하고 괴로워할때 상담해주고 보듬어주긴망정
일찍 비밀을 말해줬었더라면 그나마 더빨리 찾을수있었던거 아니냐면서......그리고 왜 우리 부모님이 찾으러 왔을때
없다고 돌려보냈냐고.........그냥 죽을때까지 비밀로 할꺼 아니면서 왜 데리고 키웠냐고....내가 10여년간 얼마나
괴롭고 힘들고 외로웠는지 모르겠냐고?부모님은 딱 잘라말하더군요.우린 무조건 친자식처럼 키웠고 후회가 된다면 그때 너희 할아버지와 부모님이 찾으러 왔을때 못돌려보낸게 그게 제일 후회된다고.......
10여년전까지만해도 친가쪽에 아들이 없고 제가 귀한 손(아들)이라서 부모님은 계속 찾으러 다니셨다고 그때 살던 동네주민으로 부터 들었다고합니다. 이렇게 후회스럽고 그럴껄 예상을 그때당시엔 왜 생각을 못했는지....
부모님은 그때 당시에 저를 맡고있던 여자분께 법원에서 재판까지 걸었지만 끝내 그여자분은 저를 어떻게 했는지
말은안하고 입을 닫았다고합니다.그래서 그여자분 어디 사냐고 물으니....그여자 벌써죽었다고....
만약에 살아있다 하더라도 니가 그여자(1984~1990 당시 마산시 동마산시장 골목 수입코너)를 법원에 끌고가거나 경찰서 끌고가더라도 절대 입을 열지않을꺼라고 그러더군요.그여자분은 제가 신심하면서 이런말까지 하면 안되지만 원질을 하는말이 되는거지만
인간의탈을 쓴 악마와도 같은 존재인거같습니다.자기 자식이라면 그렇게 쉽게 물건 내주듯이 내줬을까요?
자기손으로 버리기 뭐하니깐 다른사람을 시켜서 저를 버렸다고합니다..........
★★저의 추측인데 그여자분은 아마도 저의 아버지나 어머니쪽의 지인이거나 동네주민 또는 친척이나 고모일것 같은
게 저의 추측입니다.안그럼 저를 부모님께서 쉽게 맡길수가 없었을꺼니깐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제가 이런상황을 쭉 설명하면서 경찰서에 협조를 원했었고 KBS,SBS,MBC 삼사 방송사에도 협조를 요청했었지만
그사람들은 똑같은말을 하더군요.저의 사연을 쭉듣고선 저의 사연과 다른 쓸대없는 말들을 늘어놓더군요.나를 의심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찾아주기 귀찮아서 핑계꺼릴 만들려고 그러는것인지?나를 이상한사람으로 생각을 하더군요.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자식이 부모님 찾는건데 해선될말이 있고 안될말이 있는데 말이 좀 지나치다 싶더군요.경찰서와 방송관계자들의말:너희 부모님이 너를 버린거다.버린부모를 왜찾냐?(근데 저의 출생의비밀의 전말을 양부모님에게서 들었으니깐)그리고 이제와서 왜 찾느냐?부모님이 잘산다고 그러니깐 그덕 보려고 찾는거냐?괘씸한인간같으니라고 니같은넘은 부모찾을권리조차도 없다.(이게 국민의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으로써 해선 될말입니까?)부모가 널 잘버렸네~부모 찾지마라~아마 널 저주할꺼야~라고 그런소릴 들었습니다.내가 부모님한테 직접적으로 버려진것도 아니고 다른사람이 데리고있다가 귀찮아져서 버린걸 왜 그런식으로 말을하는지 버려지는것도 서러운데 찾아주려고 애를 쓰니깐 그런소리까지 들어가면서 찾아야하는지....아무도움도 안줄꺼면서 그런말까지해서 사람 이상한사람 만들고 비참하게 만들어야하는지?내가 돈때문에 부모님을 찾는것도 아닐뿐더러 그렇다고 세월이 지금 많이 흘렀는데 부모님도 하나의 가정을 이루면서 살고있을텐데 제가 뭘 바라고 부모님을 찾겠습니까?그렇게 몇십년을 저를 찾으려 다니면서 고통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았을 저희 낳아주신 부모님의 생사여부만이라도 알고싶고....부모님이 저를
받아주신다면 상견례를 해서 양부모님과 친부모님이 있는가운데에서 결혼식도 올리고싶어하는 저의 심정 누군가는
이해해줄수 있을런지 생각됩니다.
그말을 듣는순간 한번더 원질의 충동이 들었지만 꾹꾹 눌러참았습니다.
방송사,경찰서에서도 아무도움이 되지않는 상황에서
이렇게 도움을 요청할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제글은 무단배포가 가능한글입니다.누군가는 저의 사연을 읽고 도움을 주실꺼라고....생각하며
인터넷이나 라디오방송 사연으로 부모님 찾을때까지 유포할계획이니 무단배포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학회에서 도움을 주실수있다면 정말이지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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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화광신문이 전국적으로 나가니까 화광신문에 이산가족찾기 난이 있으면 이산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신문사와 본부에 적극적으로 건의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