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숨은암장

[김성현]

3월14일 토요일 오전 7시30분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정문앞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일찍 도착해 버렸다.

아침이고 그늘이라 추워 간단히 몸을 풀며 일행을 기다리니

곧 도착하시고 짐을 나눠서 숨음암으로 출발

호전형과 경보형 지현형 그리고 나.

이렇게 넷이서 출발할 줄 알았는데

꼬마손님이 함께 왔네요.

이수영.이수빈.강산들

올라가면서 약수터에서 물을 채워넣고 숨음암으로

일단 텐트를 치고 장비를 챙겨 준비를

ATC 사용법과 하강요령.

매듭법등을 교육중~~

시간이 조금 지나서 기환형님 도착을 하셨고~

구조대 국창형님도 도착하셔서 더욱더 열심히~

실전격인 첫 등반은

난이도가 낮은 5.9(난이도)에서 할려고 했는데

실수로 10b에서 하게됐네요.

먼저 등반하는 모습을 모긴 했는데.

아래에서 볼 때는 쉽게 올라갈거 같았지만

막상올라가니 잡을 수 있는곳이 많지 않았고

많이 당황해서인지 무섭기도 했다.

아래에서 밟을 위치와 잡는 위치를 알려주지만

긴장한 저는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겨우겨우 올라는 갔네요.

몇번 등반을 했을 뿐인데 시간은 벌써 점심이 가까워오고

아이들은 배가 고픈지 라면을 찾더라구요.

컵라면을 챙겨주고 저희도 점심을 먹을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메뉴는 밥과 라면 그리고 오리고기

오늘도 살찌는 소리가 들리네요.

맛있게 밥과 고기를 먹고

오후등반을 준비합니다.

새로운 루트인 10b에서 한번 더 연습.

한번 더 해봐서인지 조금 수월하게 올라간거 같기도 하고.

다른분들이 하는 걸 봐서인가~

모를 땐 초크가 많이 칠해져 있는곳이 답이란걸 깨달았네요.

경보형과 전 첫 등반이라서 무섭고 설레기도 했지만

역시 재미있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