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라이딩을 마치고...올림픽공원 출발-평택-아산-천안-대전-논산,공주-익산까지 10시간 라이딩 후 1박-부안-영광(백수해안도로 일주)-함평-무안-목포까지 10시간 라이딩 후 2박-해남-땅끝마을 까지 6시간............... 라이딩 시간 26시간, 누적거리 530km...시간이 부족하여 판문점까지는 담주에 마칠예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후기 시작합니다.......
올림픽공원에서 7전8기님,배호님,스완님,수련님, 저 해서 5인에 라이더는 인증샷을 마치고 해남을 향해서 출발한다
용인부근을 지나는데 폭우가 쏟아져 2시간 가량을 비를 피하느라 지체...하늘을 보니 구름이 걷히고 있다...비가 그치고 출발 평택부근에서 잠시 비를 맞은 복장과 흙,모래가 묻은 잔차를 정비하고 다시 달린다...평택을 지나니 일반국도가 고속도로 같이 뻥 30K이상 고속진행하며 익산에 도착...숙소는 한적한 곳에 흙 찜질방이 눈에 들어온다(장거리 라이딩 숙소는 샤워하고 피곤에 지친몸 풀어주고 수면실에서 자고 하는데는 찜질방이 좋더이다 개인적으로 왜 찜질방에서 왜 자나 했는데 해보니 좋았어요 지방은 밤에 찜질방 손님이 없어 독채를 사용 했음)...외곽에 있어 손님도 없고 독채 전세로 편하게 하룻밤을 보내고 담 날 부안에서 7전8기님 합류 여기서 2시간을 기다려 합류....영광을 향해서 달린다 영광 도착 백수해안도로를 지나치자니 아쉽다...백수 일주를 하기로 결정...지나치지 않기를 잘 했다...내년에는 해당화시기 6월에 꼭 다시 오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한다...
함평으로 출발.......7전8기님 왈...함평한우를 꼭 먹고 가야된단다...육 사시미로 배를 채운다....함평은 찜질방이 없고 무안으로 가면은 많다고 하여 옆 동네니 가자 네이비 지시하고 방향표시가 반대다 하여 방향표시대로 가니 암흑천지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로 안내 이정표도 사라졌다...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겁도 난다...여기서 구세주 중년여성 오너 운전자를 만난다..이분에게 사정을 하니 기꺼이 안내를 해 주신다...8기님이 서울에 오면은 꼭 연락을 하라고 명함을 주신다...꼭 연락 주시면 후사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길을 헤매다 무안 도착하여 찜질방을 물으니 여기는 찜질방이 없단다...함평분 한테속았다 목포에 가야 있단다..내친김에 목포로 가자........
새벽 목포가는 길 모두 지쳐있다...목포에 도착 약4시간 휴식 후 오전8시 마지막 땅끝을 향하여....땅끝 표지판이 나오니 반갑다 희비가 교착한다....그 멀리 서울에서 우리가 여기까지 왔구나.....환영한다는 돌 탑에서 인증.....조금가니 염전이 나오고 바다를 향한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 이제 남은거리가 얼마된지를 않으니 아쉬운 마음에 속도를 줄이고 음미하며 간다....
잠시 후 송림이 우거진 해수욕장...송림에서 잠시 쉬지 않은 것이 아쉽다 봄 벗꽃 라이딩하고 구례송림에서 쉬던 생각이 난다 .....이곳을 지나니 마지막 인내에 약3K 업힐 실험 구간이 우릴 시험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업힐구간을 보니 갑자기 헉 하는 신음이 난다.....지치고 바닥난 체력으로 한 사람도 낙오없이 마지막 강력한 업힐 구간을 무사히 통과한다...인생 살이도 쉬운것이 어디 있겠는가...땅끝은 쉽게 보여 주지 않았다..힘든 업힐 후 뿌듯함과 확 트인 시원한 바다가 시야에 들어온다 한 순간에 지나온 힘들었던 여정이 한 순간에 사라진다...다운힐 중간에 여기는 땅끝 전망대라는 돌비석이 나오고 계속 다운하니 바다 바로 앞 땅끝...땅끝...땅끝 표지석이 보이고 여기에 터치를 하는 순간 뿌듯함과 함께 허탈함 마져온다...
함께한 4인에 라이더님들에게.... 라이딩 중 마음에 들지 않는 점 불편함 많았을 것입니다....참고 인내하며 사고없이 종주를 마칠수 있어 감사했습니다...같이 해 주신 7전8기님, 배호님, 스완님, 수련님 모두 고생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2012. 09. 19. 07:00 올림픽공원 출발 인증 샷...
5인에 종주 라이더...........
첫 첫 번재 도착지 평택역...이곳까지는 출발 후 수지에서 강한 폭우를 만나 2시간 가량 피를 피하면서 지체 하였다...
두번째 도착지 천안...
고속도로 같은 국도를 달린다........
세번째 공주 도착..........
여기서 어둠이 오고 야간 모드로 변환....
첫댓글 우와...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체력과 열정! 대단들 하십니다...^^
역시 강철체력자들....... 고생하셨습니다. 나도 함께 하고 싶었는데.....
평화의광장 출발 ,,,, 여기가 공주래유,,,,,,,,,,,,,,
보통 열정가지고는 하기 힘든 일을 시작하여 종주까지 했네여... 추카추카
헉?
상종하지못할 괴물들?
거기가 어디라고 그렇게 무모한 라이딩을?
정말대단하시네요 츄카드려요 장거리 무사완주를?
저는오늘 금강종주하고 귀경중 버스에서 라이딩후기를보고?우리 집이 보일랑 말랑한곳까지 다녀오셨네요
말로만 듣던 해남 종주~
짱 만을 믿고 달렸습니다.
흐미 점점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들이 되어가는 짐승남, 짐승녀님들
그래도 내 힘으로 해남 땅끝마을까지 터치다운한 님들의 정열이 아름답습니다
여 갈라고 이틀간 연가를? 좌우간 열정이 대단혀
후기 글을 읽고 힘들어 지친 동지들의 모습을 회상하니 마음이 찡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