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 글은 아니지만 warrior princess!!

[오함마]

임용관님이 올리신 로마에 대항해 싸우던 여왕 부디카의 이야기를 보던 중 

해당 글에 쓰여진 이미지로 미쿡 드라마 공주전사 제나의 사진과 그 제목을 보고 번뜩 떠오른 곡이 있었심다.

지난 2002년 부산락페때 내한 한 바 있고 한국계 혼혈 미쿡인인 킴벌리 고스가 보컬와 한때 그녀의 남편이던

보덤의 아쉑히덜의 리더인 알렉시 라이호가 함께 만든 밴드 시너지!!

국내선 한떄 시대를 풍미한 개그우먼 서춘화님과 닮았단 소리를 들은 킴벌리 고스

이 언니의 경력은 실로 화려한데 딤무 복길이(딤부 보거), 쎄리온등 요 바닥선 실로 이름만 들어도 후덜덜한 밴드에서도

활동한 바 있으며 시너지 외에도 보덤의 아쉑히덜 이터널 티얼즈 옵 소로우나 투 다이 포등의 밴드에도 초빙되어

갠적으로 이터널 티얼즈 옵 소로우에서 이 언니가 참여한 곡 bride of crimson sea는 쵝오라능!!! ㅠㅠ

키보디스트 혹은 보컬로서 일부곡이나 투어 멤버등으로도 활약하는 경력을 지녔심다.

라센은 되지 않았지만 정말 괜춘한 앨범이던 이들의 1집 beware the heaven에 warrior princess란 곡이 실려있었숨다.

사실 국내에 라이센스된 2집 To Hell And Back Again에 이곡은 보너스트랙으로 추가되긴 했는데...

각설하고 이곡의 내용이 바로 공주전사 제나를 다룬 곡이더군여.

가사 뒤비기는 시간이 없어 생략하고.. 가사 중간 중간에 대놓고 승리에 대해 갈망하고

쌈박질 열심히 하는 Xena에 대한 야그가 나옵니다.

이곡 자체를 참 좋아햇었는데 또 이런식으로 엮이는 거 알게되니 또 재밌군여.

이럼 또 간만에 집에 모셔둔 시너지 앨범들을 꺼내야 한다능 ㅋㅋㅋㅋ

마침 유튜브에 당시 라이브 영상도 있더구료.

이몸이 미쳐발광했던 2002년도 부산락페 영상은 없고  락페 후에 서울서 있었던 공연영상으로 추정됩니다.

이 영상서도 글치만 킴벌리 고스는 정말 열창을 합네다

부산 락페에선 정말 흥분한 목소리로 아버지의 나라에 와서 기분 좋다며 열창하고

무대에서 방방 뛰댕기던 모습이 눈에 선하구료 ㅠㅠㅠ

본인은 친구와 흥분해서 "서춘화!!!"를 외쳤습니다만 ㅠㅠ

당시 락페 관련 루머로는 킴벌리 언니 혼자 맥도널드 빅맥 셋트 5개를 혼자 원샷 했다는 야그도 있지만

말그대로 루머니 패스 ㅠㅠ

이후 역시 괜춘하고 알찬 음반 3집 suicide by my side가 나오고 활동이 더 기대됐지만

알렉시와 결혼생활도 쫑나고 ㅠㅠ 얼마전 2월의 얼티메잇 기타인터뷰에서 알렉시가 대놓고

시너지는 쫑났음~즐이라며 사망선고를 내려 sins of the past란 앨범은 영영 못나오게 됐심다.

많은 걸 알고 있는 위키형님한테 물어보니 킴벌리는 현재 일리노이에 있는 스쿨 옵 락 캠프에서 보컬 강사를 하고 있더군여

쩝 이대로 그냥 활동없이 묻히기엔 아까운 뮤지션인데 부디 자신만의 다른 밴드등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ㅠㅠ

ps - 유튜브 음원 가져오려니 아이 프레임 태크떔에 계시물에 영상이 안나오네요 ㅠㅠ

[임용관]

여자 세풀툴라? 엄청난 포스네요.

[오함마]

킴벌리 언니도 장난아이지만 진정한 여자 세풀투라라면 아치 이네미의 안젤라 고소우 여사와 홀리 모세스란 밴드의 육덕한 여사님이 계시져 ㅎㅎ

[임용관]

그 두 여사는 제가 잘 몰라요 ㅠ (부산 락페 꼭 가고 싶은데, 늦어도 1~2년 안에는 가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