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여행준비는 어떻게 했나요?
처음 여행하고자 맘을 잡았던 2007년부터 유럽여행을 그리면서 다양한 책들을 읽었고
여행카페, 블로그, 등지에서 다녀온분들의 여행기를 읽으면서 준비했어요.
처음엔 한달정도 예상하고 준비했지만 신랑님이 휴가를 길게 쓰지 못하요 ㅠ.ㅠ
카페 너무너무 많이 도움됐구요. 카페의 친절한 몇몇분에게는 전화로도 여쭤봤다는 ^-^
기간은 짧지만 알차게 최선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4.쓴 비용은 어느정도 인가요?
대략 500만원 정도쯤
일단 항공권 220만원 독일항공
유레일패스90만원 야간기차예약과 프라하 들어가는 열차 25만원정도
숙박비 85만원정도
식비 관람료 및 여행경비 85만원정도
항공권은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하려고 열심히 인터넷품 팔았고
체코가 유레일이 통용이 안됐을 때라 아쉽게도 추가요금 발생했음
유레일때문에 애매해서 고민했지만 영어실력도 부족 이래저래 복잡한것보다 깔끔하게 유레일구입!!!
신혼여행이니 만큼 호텔을 이용했지만 되도록 저렴한 곳으로 찾아서 미리 예약
선물산 비용은 제외합니다.
5.환전은 어떻게 했나요?
150만원 환전해갔습니다. 숙소도 예약했으니...
근데 현금은 숙소에 꼭꼭 숨겨두고 아주 쪼금 가지고 나가서 신용카드도 종종 이용했습니다.
그래서 유로 남겨와서 장농속에 아직도 고히 모셔두고 있습니다.
나중에 신용카드 명세서 보고 많이 후회했습니다.
6.숙소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그리고 숙소평도 해줄수 있나요?
◇ 프랑크푸르트 IBIS MESSE 1박 (8만원 정도)
-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택시탔습니다. 역부근인줄 알고 예약했는데 다른 IBIS 였습니다.
택시비 만원이하였고, 깨끗하고 조용해서 만족했습니다.
아침도 다양한 종류의 뷔페식으로 배불리 먹었습니다.
◇ 인터라켄 City Swiss Q Hotel Oberland 2박 (28만원 정도)
- 역에서 가깝고 침대도 푹신해서 좋았습니다. 욕조도 있어서 산에 오른뒤에 푹담그고 쉬었습니다.
약간 추운거 빼고는 아침식사에 밥과 된장국이 나와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무로 된 엘리베이터가 매우 인상적이였습니다.
◇ 신나는 야간기차 여행
취리히 ~ 빈서역 4인 1실 이용
◇ 빈 Mercure Wien Westbahnhof 1박 (89유로)
- 빈서역에서 완전 가깝습니다. 야간기차를 타고 피곤할때 도착해서 인지 그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그것 이외에는 그닥 ~ 맘편한 곳은 아닙니다.
냉장고에 스티커 붙여놨는데 그 스티커가 손상되기만 해도 요금체크 된다는게 기억나는군요.
◇ 프라하 Hilton Prague 2박 (32만원)
정말정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직원들이 엄청 무시하는 눈으로 보더군요. 확 따지고 싶었는데 영어가 부족하여 많이는 신경질 못내고 온거 너무 속상합니다.
이곳만 넥스투어 이용해서 예약했는데 문제있습니다. 조식도 포함 안되어있는걸로 체크인하더군요.
결국 바우처보여주고 노트북으로 다운받아온 예약확인서 보여주고 설명해도 막무가내였는데 넥스투어쪽 실무자가 연락해서 해결했습니다. 저랑 신랑님이 열심 설명해도 무심한투로 듣던 그놈들 !!!! 지금 생각해도 화납니다.
그래서 나의 사랑 프라하가 조금 미웠따는 ' ㅁ' 휴~
시설은 좋긴합니다. 조식도 잘나옵니다. 조리사들이 직접 나와서 즉석 조리해줍니다.
7.먹는 것은 어떻게 해결했나요?
호텔을 이용해서 조식은 꼭 챙겨먹고 나왔습니다. 먹는거엔 절대로 아끼지 않는 우리들인데 끼니를 다 챙기진 안않습니다. 돌아다니다 배고프면 점심먹고 그렇지 않으면 맛나보이는 길거리 음식이과 커피 즐겼습니다. 커피를 워낙좋아해서
그래도 그 도시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은 한종류 이상 먹어봤네요. 그리고 꼭꼭 맥주 마셨습니다. 맥주매니아 부부 ^▽^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소세지 인터라켄에서는 퐁듀먹었습니다. 맛있는건 모르겠더라고요. 양은 많았습니다.
빈에서 먹은 슈니첼이 기억에 납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프라하에서는 유명한 족발,립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트매니아라 열심 마트도 구경다니면서 신기한 먹거리도 먹어보고 모았습니다.
8.여행중에 가장 인상적인 것 아니면 만난 사람이 있나요?
취리히에서 빈으로 이동할 때 야간열차에 함께 탔던 루체른에 사는 노인부부
완전 멋지십니다. 그분들은 결혼 40주년 기념여행으로 빈을 찾으신다면서 어찌나 두분이 사랑스러운신지...
사랑표현에도 허니문여행중인 우리보다 훨씬 적극적이셨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할아버지가 할머니의 손을 수건으로 깨끗히 닦아주시는 모습 정말 감동 + o +
9.다음에 가고 싶은 여행지가 있나요?
다시 가고싶어요.
여유롭게 천천히 둘러보고 싶어요.
그리고 이제는 호스텔이나 민박을 이용해서 예약없이 부딪쳐 보고 싶습니다.
10.카페내에 닉네임은 어떻게 해서 만든건가요?
고등학교 때 안도현님의 시를 읽고 연탄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사진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 막 찍은건데 프라하야경이 너무 이뻐서 멋진 색의 사진이 나왔어요.
사진 속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여서 참 부럽습니다. 40주념 기념 여행을 하신다는 노부부의 모습도 참 아름답네요. 제가 꿈꾸는 모습입니다. ^^ 잘 읽었어요. ^^
저희도 꿈꾸는 부부의 모습이었어요. ^-^
저도 좋은사람과 함께이고싶어지네요^^부럽습니다,,
헤헤~~ 부끄럽습니다. 감사 ^ㅁ^
와...부러워요~ㅎㅎ저도 신행 자유로 오스트리아랑 프라하 갈껀데..ㅎ
낭만적이에요..
예전의 제 꿈이 나이 들어서 남편 손잡고 여행 다니는거였는데...ㅋㅋ 아직 결혼을 하지 않으니 실현 불가능....
하지만 먼 미래엔 꼭 그래야죠 부럽습니다...
꼭 재미있는 신혼여행 만들어보세요...요새 신혼여행 추억으로 사는중입니다.
멋지다..........
감사합니다. 부끄부끄
노다메칸타빌레 스페셜편 보다가....화면 가득한 프라하와 배경으로 흐르는 몰다우를 들으며 정말 다시 가고픈 생각이 들더라구요.....사진 정말 부럽................부러우면 지는거다........졌어요ㅠㅠ ^^ 저도 담엔 함께가서 이런 배아픈 사진 뿌려야겠어요
와우 첫사진부터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