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목~무안 알프스산악회 정기산행 충북 옥천 환산(579m)
1.산행개요: 충북 옥천 환산은 원래 고리산이라고 했는데 한자로 옮기는 과정에 환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백제때 신라와 대항하던 환산산성터가 있고, 정상에는 봉수대터가 있는데 경남 남해의 남산에서 올라온 봉수대는 이곳을 거쳐 한양의 남산으로 이어지는 중간지점이라고 한다. 덤으로 산행중에 보게되는 대청호의 모습도 일품이라고 한다.
특히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부소담악( 赴召潭岳)은 추소팔경의 한 곳으로 추소는 바로 이웃마을 이름이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인데 추소리는 추동과 부소무니, 절골 등의 3개의 자연마을이 있는 호반마을로 이곳에 팔경이 있는데 , 그중의 하나가 부소담악이며 ,부소무니마을 앞 물위에 떠 있는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곳 사람들은 그냥 병풍바위라고 부른다.
*추소팔경*
제 1경 문암독성(文岩讀聲)이다. 문바위에 서 있으면 강가에서 들려오는 물 흐르는 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 등이 어울려 들리는 것이 마치 글 읽는 소리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 2경 인경낙조(人鏡落照)는 추소리 인기울산에서 바라다 보이는 정경으로 해질무렵 석양에 비친 추소리 마을 정경과 물속에 비친 석양의 아름다움이 날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 3경 환산귀하(環山歸霞)는 마을 뒷산인 환산에 해질무렵 붉게 타는 노을빛이 아름답다하여 붙여졌다.
제 4경 응봉조치(應峰朝雉)로 매봉에서 아침 일찍 정적을 깨고 우는 장끼의 울음소리가 듣기 좋다는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제 5경 안양한종(安養閑鍾) 추소리 절골에 있던 안양사에서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가 번뇌를 잠재우고 마을에 평화를 안겨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제 6경 문필야적(文筆野笛) 초동들이 봉우리에 올라 한가롭게 피리를 불어대면 이 소리는 마을에 은은히 들려와 마을의 평화를 더 한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제 7경 용암어화(龍岩漁火) 부소무니 앞을 흐르는 강의 용바위 밑에서 밤고기 잡는 불빛이 멀리서 보면 신비롭고 아름답다 하여 붙여졌다.
제 8경은 부소담악은 윗 문장 참조하세요.....
대청댐 건설로 인해서 일부는 수몰되고 ,안양사는 터만 남아 저녁 종소리는 더이상 울리지 않고 , 문필봉에 올라 피리 부는 아이들조차 흔적없이 사라졌지만... 이처럼 세월의 변천에 따라 추소팔경은 빛바랜지 오래지만 세월이 흐른 지금 부소무니의 부소담악은 대청호와 어울어져 예전의 선경을 유감없이 그려내고 있다 합니다 .
2.산행코스: 환골-> 산불감시초소-> 산성 봉수대-> 감로봉-> 고리산정상-> 집터-> 서낭당-> 병풍바위 전망대 경유-> 서낭당으로 회귀산행( 약 4시간 30분 소요)
3.버스시간: 연산 6시. 2호 10분. 기독병원 20분. 터미널 30분. 무안 50분....
4.연락처: 회장; 강 수경 010-9100-6565 산행대장; 김 승호 011-637-5054
총무; 김 송미 010-2695-3002 라미관광; 장 성섭 011-620-7788
5.다음산행지: 천년신라의 문화유적을 품은 노천박물관 경북 경주 남산(468m)
첫댓글 로민마미님 감사해요 월례회때 왕족발 따불드릴께요
회장님 하산지점에서 병풍바위 왕복 1시간정도 걸린다고해요 시간되면 한번 가보면 얼떨까합니다 로민마미님
한번 수고좀해주세요 코스좀 찾아주세요 저는 하산주 따따불로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