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문사, 불기2566년 호국영령 추모대법회 봉행
천태종 서울 관문사는 6월 5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불기2566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천태종 서울 관문사가 현충일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법회를 열었다.
관문사(주지 경혜 스님)는 6월 5일 오전 10시 30분 경내 4층 옥불보전에서 불기2566년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추모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대구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을 비롯한 종단 스님,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고광민 시의원 당선자 등 지자체 관계자, 불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법회의 법사로 나선 도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스스로 발심해 독립운동가, 한국전쟁 참전용사 등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지사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것도 우리가 애국불교를 실천하는 길”이라며 “이 자리에 모인 불자들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모든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고, 이들을 위해 축원을 올리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산 스님은 또 “우리 천태불자들은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인 삼대지표와 삼대강령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정심·정언·정행을 잠시도 마음에서 버리지 말고, 육근(六根)이 청정해지도록 수행에 더욱 힘써야한다.”며 “이러한 수행을 바탕으로 스스로의 마음이 정직하고 아름다워져 남을 도울 수 있는 진선미(眞善美)가 나올 때 진정으로 나라가 부강해지고 개인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지 경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주신 모든 호국영령을 귀한 마음으로 축원한다.”면서 “국가와 민중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부모와 조상을 예우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전진하고 노력하는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진철 신도회장은 개회사에서 “6월은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쳐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라며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숙연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는 추모 법회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도사도 이어졌다. 박성중 국회의원과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를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영원히 기억함으로써 그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는 데 있다.”며 “오늘의 대한민국이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서있다는 것을 우리는 늘 기억하고, 국가유공자 분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이 나라를 더욱 튼튼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인류 보훈을 실현하는 데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법회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국민의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반야심경 독경 △상월원각대조사 법어 봉독(관문사 재무 법기 스님) △국운융창 △헌화 및 분향 △천도축원 △개회사 △법어 △추도사 △인사말 △추모가(금강합창단) △아미타불 정근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사부대중이 삼귀의례를 하고 있다.
대구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이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분향하고 있다.
도산 스님은 법문을 통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가르침인 삼대지표와 삼대강령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정심·정언·정행을 잠시도 마음에서 버리지 말고, 육근이 청정해지도록 수행에 힘써야한다.”고 당부했다.
관문사 주지 경혜 스님이 호국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헌화하고 있다.
경혜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을 감내해주신 모든 호국영령을 귀한 마음으로 축원한다.”고 말했다.
관문사 재무 법기 스님이 헌화하고 있다.
상월원각대조사 법어를 봉독하는 법기 스님.
이진철 관문사 신도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박성중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
용교순 서울남부보훈지청장은 추도사를 통해 “오늘의 대한민국이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서있다는 것을 우리는 늘 기억하고, 국가유공자 분들의 피와 땀으로 지켜낸 이 나라를 더욱 튼튼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인류 보훈을 실현하는 데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빈들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국민의례를 하는 사부대중.
법회에 앞서 육법공양이 진행됐다.
금강합창단이 음성공양을 올리고 있다.
불자들이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묵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