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아직도 사랑을 꿈꾼다. 가끔은 아직도 후회없고 아쉬움 없을 뜨거운 사랑을 꿈꾼다. 내 남은 생을 다 태워서 한줌의 재만 남는다 하더라도 후회하지 않을 사랑 그래서 아파도 원망 하지 않을 사랑을 꿈꾼다. 애절한 만남도 아픈 이별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아름다운 사랑을 꿈꾼다. 가슴 저리도록 그리웁고 늘 함께 있어도 목마르게 느껴질 그런 사랑이 있다면 내 남은 생을 모두 걸어도 아깝지 않으리. 나는 아직도 두려움 없는 사랑을 꿈꾼다.
아주 가끔은....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늘 이 사람이 맞을 거라고 이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바로 그 사람일거라 여기며 그의 가슴에 안기려 하면 뒷걸음쳐 달아나던 숱한 만남들. 이젠 지쳐 가는 가슴을 부여잡고도 다시 또 누군가를 향해 손을 내밀어 보지만 자신이 없어 내가 먼저 달아나고 마는 아픔이 두려운 가슴. 달아나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다가도 혹시나 하며 다시 뒤 돌아보면 그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가슴에 안고 있다.
그도 제 사람이 아니었고 저 사람도 내 사람이 아닐테지만. 그 슬픔을 확인하고도 자꾸 뒤 돌아보아지는 것은 혹시 내 사람이었는데도 보낸것이 아닌가 자꾸 확인하고 싶은 슬픈 미련 때문인가. 내 사람을 만나기까지 얼마나 더 보내야만 하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건지 알수 없기에 자꾸 만나는 사람들이 이제는 두렵기 조차하고. 몇번이고 떠나 보내야 하는 인연이 슬퍼 이제는 정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내가 그토록 기다려 왔던 가장 소중한 그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Forest Hymn / Bill Douglas
황혼에서 여명으로, 밤과 새벽을 숨쉬며 건너온 안개 속의 풍경
듣고 있는 곡 'Forest Hymn'은 숲에서 온 악기 첼로가 숲으로의 동경을 꿈꾸고, 바이올린이 거기에 가세하며, 숲 속의 작은 새를 형상화한 플륫이 고요한 지저귐을 추가하여 안개 사이를 투사하는 아침의 연약한 햇살이 어쩌면 저토록 찬란할까 를 역설적으로 시각화하는듯합니다.....
안개가 걷히는 숲의 아침을 부드럽고도 투명한 느낌의 선율로 표현한 곡으로 숲으로 파고드는 햇살의 아름다움을 떠오르게 하는 이 앨범의 매력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빌 더글라스의 Forest Hymn과 함께 부드럽고 상쾌한 아침을 여시기 바랍니다
Deep peace
Of the running wave to you
출렁이는 파도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Deep peace
Of the flowing air to you
흐르는 대기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Deep peace
Of the quiet earth to you
고요한 대지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Deep peace
Of the shinning stars to you
빛나는 별들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Deep peace
Of the gentle night to you
부드러운 밤의
깊은 평화를 그대에게
Moon and stars
Pour their healing light on you
달과 별이 그대에게
상서로운 빛을 비추고 있으니
Deep peace to you
그대에게 깊은 평화가 깃들기를...
03. Elegy
04. Island Of Woods
05. Jewel Lake
06. Sadness Of The Moon
07. Dancing In The Wind
08. The Piper
09. Diamond Dance
10. Into The Twlight
11. Sweet Rain
♬ 연속듣기에 포함되지 않은 곡들~ ♬
Bill Douglas(1944년생, Canada)
Bill Douglas는 1944년 카나다에서 출생하고, 1988년 "Jewel Lake"로 데뷔하였으며,
피아노와 바순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뮤지션이다.
작곡가이자 피아노, 바순 연주자인 빌 더글라스는 뛰어난 음악성을
지님과 동시에 귀와 마음을 어지럽히지 않는 편안함과 감동을 주는
자연 친화적인 음악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재즈와 클래식 음악에 풍부한 지식과 많은 경험을 겸비한, 작곡가이자
연주가인 Bill Douglas는 그의 경험이나 생각들을 연주와 작품에 가장 근접하게
적용시키는 아티스트 중에 하나이다
빌 더글라스의 곡들은 서정적이고 단아한 건반과 바순에 클라리넷, 첼로 등
여러 어쿠스틱 악기들을 주축으로 평화롭고 따뜻한 심상의 표현하며, 높은 음악성을
통해 시적인 음악세계를 표출하여 감동을 전해준다.
빌 더글라스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그의 곡 Deep peace 가 드라마 배경
음악으로 사용되면서였으며, FM 라디오 모 프로의 시그널로 그의
1집 JEWEL LAKE에 수록된 Hymn 이 사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바쑨(bassoon)의 낭랑한 운율이 울려퍼지면서 우수의 노스탤지아를 불러
일으키는 그 곡이 바로 빌 더글러스의 Hymn이라는 곡이다
특히 나에게 있어서 "Elegy(悲歌)" 는
비탈리의 "샤콘느" 보다도 더 슬픈 음악으로 들리는 곡이기도 하다
첫댓글 편안한 음악 들으면서 한해 마무리 잘 했으면 하는 바람...!!!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내사람과 함께...!!! 글과 같은 열정이 가끔은 그립기도 하지만 저런 열정을 지나온 편안한 지금의 나이가 참 좋다...^^
난 아직 그런 열정 가지고 있다... 그런 열정으로 모든 다른 것에도 쏟아 붓고픈 맘...ㅎ
그래~ 사랑에 대한 열정이 이제는 다른 색깔로 좀 분산되어서 나타나는 듯...!!! ㅎ
영아~~야 ..그림이 참 평온해 보인다 ...우리내 ~~인생은 희로애락이 있을때 ~~그 누군가 행복하다 했네 ..늘 ~~가까이에있는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에 맘도 나누며 ..지내자구나 ~~~^^^^지금에 울~~나이 참좋은때인거 같지 ..???ㅎㅎ
그렇지~~!!! 조금은 심심한 것 같지만 그래도 좋다...ㅎ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 좋고...ㅎㅎ
가끔은 그런 사랑을 꿈도 꾸지...가슴의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따라가 주지 못하는 나의 이성...늘 뭔가 부족함을 느끼며
살아가는 나...음악도 좋고...글이 넘 좋다. 영아...
화련아~ 넌 지금도 충분히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ㅎ 지금은 브레이크 같은 이성이 열정과 어우러져야 할때이다... 조절이 필요...ㅎ
조절이 필요해? ㅎㅎ 난 아직도 열정적이다...온전하게 열정을 쏟아 붓지 못하고 산다...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ㅎ 뉴 에이지 음악 좋아하는거 어찌 알았을까? ㅎㅎㅎ
음악을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차분해져서 좋다...사실 음악 때문에 이 글을 펌해왔다...ㅎㅎ
그래...난 그래서 편안해져서 뉴에이지 음악을 좋아하지...늘 시끄러운 곳에서 있는 나로썬...좋~다...ㅎ
콘츄롤 니가 필요하단다
ㅍㅎ 콘츄럴이 아냐...조절이 필요하지..그치 영아야~~ ㅎ
ㅍㅎㅎㅎ 조절이 우리 옆에 항상 있으니 우린 열정적으로만 살면 되겠다...ㅋㅋㅋ 조절은 조절이 알아서 해주려나...ㅋㅋ
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