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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및 생물학적 특성 |
학명 : Zingiber officinale Rosc. |
영명 : ginger |
한명 : 生薑 |
일명 : ショウガ |
생강은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단자엽식물강(Monocotyledoneae) 생강목(Zingiberales) 생강과(Zingiberaceae)에 속하는 식물이다. 지구상에 47속 1,400종이 있으며 주로 인도와 말레이군도 등 열대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는 생강 외 2속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속은 아시아의 열대와 아열대에서 자라고 우리나라에는 근경을 향신료로 이용하는 생강과 어린순이나 화수(花穗)를 식용하는 양하의 2종이 재배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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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및 내력 |
생강은 고대부터 아시아의 난지에서 재배되어 왔지만 야생종은 명확하지 않아서 원산지는 밝혀져 있지 않다. 그러나 이용의 기원이 오래된 인도와 중국에서 우량품종을 생산하는 것으로 보아서 그 부근지방이 원산지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는 주로 열대와 온대지역의 고온지대에서 재배되고 있고 온대 북부지역은 종묘의 저장이 곤란하여 재배가 제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의 도래는 고려사(1018)에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그 이전에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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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생산 현황 |
국내외 생산 현황 : 생강의 세계 주요 생산국은 인도, 피지, 통가, 우간다 등이고 건조생강의 수출국은 인도, 나이지리아, 자마이카 등이며 주요 수입국은 영국, 예멘,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등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10여년간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증가하였으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06년 재배면적 1,923ha에서 2만 4천여톤이 생산되었고, 10a당 수량은 1,232kg이었다. 표. 생강의 연도별 생산현황
* 자료: 2006 채소류 생산실적 (농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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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품종 특성과 작형분화 |
생강의 품종 및 계통은 재배지역에 따라서 다르지만 크게 분류하면 소생강(小生薑), 중생강(中生薑), 대생강(大生薑)의 3가지이다. 분류의 기준은 생육형태, 괴경(塊莖)의 모양과 크기 등인데 재배방법에 따라서 괴경편(塊莖片)과 괴경의 크기 및 무게는 변화할 수 있고 괴경을 형성하는 소괴경(小塊莖)의 크기도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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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생강 |
조생종으로 줄기가 가늘고 맹아수(萌芽數)가 70∼80개로 많으며 줄기의 기부는 선홍색을 띤다. 괴경은 가늘고 작지만 매운 맛이 강하며 괴경의 무게는 300∼500g이다. 용도로는 종생강(種生薑), 근생강(根生薑), 잎생강으로 이용된다. 주요 품종으로는 茅生薑, 谷中, 金時, 靜岡4호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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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강 |
중만생종으로 줄기가 크고 맹아수는 소생강보다 적은 편이며 괴경은 소생강보다 크지만 매운 맛은 약한 편이다. 괴경의 무게는 500∼800g이고 용도는 종생강, 근생강으로 이용되고 있다. 주요 품종으로는 黃生薑, 中生薑, 土生薑 등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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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강 |
중국에서 도입된 품종군으로 만성이고 줄기수가 적으며 다수성이다. 특히 육질이 유연하고 매운 맛이 적고 저장력이 약하며 괴경의 비대가 잘된다. 괴경의 무게는 보통 800∼1000g정도이다. 용도로는 종생강, 근생강으로 이용되지만 제과와 건생강(乾生薑)에도 많이 쓰여진다. 주요품종으로는 인도와 近江이 있다. (표 1) 우리나라 생강의 재배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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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형분화 |
우리나라에서 생강의 주산지는 토양조건과 기후조건이 비교적 적합한 충남 서산지역인데 재배작형은 주로 노지재배이고 일부에서 비가림재배가 도입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잎생강과 하우스재배도 이루어지고 있다. 일반적인 재배작형은 (표 1)과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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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 환경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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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환경 |
생강은 열대성채소이므로 고온, 다습 조건에서 생육이 좋고 건조한 기후에서는 재배가 부적합하다.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최초에 맹아한 신아가 중요한데, 강한 바람 등에 의하여 손상되면 생육이 극히 부진하므로 지역에 따라서 방풍시설도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저온이 재배의 제한조건이 되므로 서해안의 서산지역이 오래전부터 주산지로서 양질의 생강을 재배하여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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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환경 |
생강은 연작장해가 심한 채소로서 그 원인은 현재도 문제가 되는 근경부패병(根莖腐敗病)과 근류선충으로 아직까지도 방제법이 확립되지 않았다. 근경부패병과 근류선충에 걸린 근생강은 생육장해가 심하여 종생강으로 사용하지 못한다. 이러한 것은 연작을 할수록 심하므로 재배포장을 매년 옮기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연작을 회피할 수 있고 3∼5년간의 윤작이 가능한 장소가 재배적지이다. 생강은 근군의 발달이 빈약하고 적기 때문에 토양조건은 특히 비옥하고 물리성이 좋아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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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 생태적 특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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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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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장과정 |
생강은 생육조건이 적당하면 계속 생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겨울의 저온으로 동사하기 때문에 1년생 초본과 같은 생활환을 나타낸다. 생강은 소괴경 1개에 2개의 유아(幼芽)를 가지고 있고 종생강은 유아가 충실하고 병충해가 없는 것을 선택하여 이용한다. 식부(植付)한 종생강에서는 보통 1∼2개의 유아가 나오고 3∼5cm로 신장하면 세근이 발생하며 5엽기가 되면 새로운 신아(新芽)가 신장함과 함께 근부의 생장도 왕성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면서 괴경의 비대와 근군이 발달한다. 괴경의 분지순서는 규칙적이어서 생육초기에 분지하는 것은 생장이 일정하지만, 괴경의 비대와 경엽의 생장이 진전되어 4∼5개로 나누어진 이후에는 빨리 분지하여 비대가 좋은 괴경부터 2차 분지가 행해지며 기후조건과 영양조건이 상당히 관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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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기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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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생강 재배 |
종생강의 준비 | ||||||||||||
종생강은 무병이고 잘 비대한 것을 선택하여 소생강은 40∼50g, 중생강은 80∼100g으로 분할하여 지오람수화제나 종자소독약으로 1시간 침적하고 음건후 심던가 분의하여 심는다. 종생강의 소요량은 소생강이 약 300kg이고, 중생강이 600kg/10a이다. | ||||||||||||
포장과 시비관리 | ||||||||||||
생강은 연작을 싫어하므로 포장은 근경부패병균과 근류선충이 없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고 토양소독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토질은 비옥한 충적토에서 배수양호한 포장을 선택하고 풍해에 약하기 때문에 바람이 강하지 않은 곳이 적지이다. 또한 경토가 깊을수록 생장이 좋고 수량이 많으므로 경운은 깊게하는 것이 적합하다. | ||||||||||||
재식과 관수 | ||||||||||||
생강의 재식 적기는 최저지온이 15℃이상인때 하는 것이 적당하므로 보통재배는 4월 중하순부터 5월 상순에 식재한다. 노지에서 최아시키지 않고 파종하면 발아하는데 약 1개월이 소요되고 발아도 불균일하므로 식재전에 따뜻한 곳에서 흙을 조금 덮고 비닐이나 거적 등으로 덮어서 최아시킨후 식재하면 발아일수를 반정도 줄일 수 있다. | ||||||||||||
수확 | ||||||||||||
일반적으로 뿌리생강은 13℃이하의 저온에 일정기간 있거나 서리를 맞으면 유아와 괴경이 동사하여 저장중에 부패하거나 고사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종생강을 얻기위하여는 적어도 서리와 저온에 처하기전에 수확을 해야하는데 보통 10∼11월 상순이 적기이고, 가공용 생강은 지상부의 경엽이 서리와 저온으로 약간 황화고사하는 초기가 적기이다. | ||||||||||||
병충해 방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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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생강의 저장 |
수확한 근생강은 저장을 하는데 저장장소로는 배수가 잘되는 지하 굴저장이나 저장고가 이용되고 있다. 저장환경은 지온 13∼15℃, 습도 70∼80%를 계속 유지해 주어야 하는데, 지하굴저장의 경우 깊이는 1.2∼2m, 폭 50∼60cm의 장방형이 적합하고 생강과 흙을 20∼30cm두께로 번갈아 가면서 쌓는다. 최상위층에는 왕겨35cm를 쌓고 그 위에 흙을 45cm정도 덮어준다. 저장고를 이용한다면 환경조절이 가능하여 년중 저장할 수 있고 장기간 저장할 경우에는 품질저하와 감모를 방지하기 위하여 적토를 괴경의 사이에 넣는 것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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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가치와 효능 |
생강은 향신채소로서 아주 중요하고 세계적으로 식용과 의약공업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고, 용도는 생식용, 절임용, 약용 및 공업용이다. 괴경에는 수분 80.8%, 단백질 2.3%, 지방 1.0%, 탄수화물 12.3%, 섬유질 2.4%, 회분 1.2%가 포함되어 있고 그 이외 무기성분은 다양하게 들어있다. 생식용은 주로 근생강과 잎생강이, 절임용은 염장(鹽藏)된 각종 절임소재로 이용되고 있고, 또 건조생강은 식용, 약용, 공업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생강의 독특한 향기와 매운 맛은 식욕증진과 독성 중화에 중요한 작용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