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에서 부산지역 야 5당 연대 합의문-
다가오는 6.2 지방 선거에서 야 5당은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실종된 부산의 지역정치를 되살려 내기 위하여 연대의 정신에 입각하여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다.
첫째, 야 5당은 민주주의 발전, 지역 균형 발전, 새로운 성장 동력의 창출, 시민 생활의 안정과 향상, 삶의 질과 복지의 개선 등을 목표로 공동의 가치와 정책에 입각한 공동의 정책을 개발하여 이를 선거 공약으로 제시하고 부산 시민의 선택을 받아 부산시정을 통해 실현하기로 합의하였다.
둘째, 야 5당은 수십 년 간 장기 집권해 온 특정 정당의 정치 독점을 끝내고 민주적 지방정부 교체를 위해 시장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하고 단일화의 방법으로 텔레비전을 통한 정책 토론 후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에 합의하였다. 여론조사는 결선 여론조사까지 포함할 수 있으며, 그 구체적 방법은 추후 협의하기로 하였다.
셋째, 야 5당은 호혜와 연대의 정신에 입각하여 시장 후보와 함께 광역의회 의원, 기초단체장, 기초의회 의원 후보도 단일화하기로 합의하고 우선 각 선거구 별로 해당 정당의 후보 간에 자율적 협상과 조정을 통해 합의하도록 하고 합의가 어려울 경우에는 상호 합의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하였다.
넷째, 야 5당은 그 간의 실무 협상을 통해 1차로 64명의 야권단일후보(시민후보)를 확정하여 이 자리를 통해 발표하기로 하였다. 이후에도 야 5당은 협상을 통해 전 선거구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한 계기를 만들어 가기로 합의하였다.
부산지역 야 5당은 이상의 합의를 성실히 준수하기로 서약하는 뜻에서 각 당의 대표가 서명 날인하고 이를 교환한다.
2010년 5월 4일
민주당 부산시당 대표 조경태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대표 민병렬
창조한국당 부산시당 대표 안병철
진보신당 부산시당 대표 김석준
국민참여당 부산시당 대표 고창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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