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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정다운 우리 가곡 상록수 - 김민기 - 양희은
john 추천 4 조회 157 13.12.23 06:5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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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2.23 17:06

    첫댓글 왜 눈물부터 쏟아지는지...!

    상록수!

    푸르고 푸른...
    영원하게
    늘 푸르른 상록수인 줄 알았는데..!

    상록수만 같았던 지난 세월이...

    푸르름으로 꿈틀대며 뜨겁게 뛰던 맥박.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그리움뿐일까!

    김민기!
    양희은!

    잊혀 지지 않는 이름이지요.
    우리 곁에서 아직 그 빛을 잃지 않은...

    암울했던 세상을 향한 음악적이 고백 같은...김민기.
    평범했던 미술학도의 인생의 대 변신으로
    쫓기며, 감시받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당시의 억압된 감정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위로하던...
    베일에 가려진 상징적인 인물이었지요. 전설 같았던..
    '아침이슬'이 금지곡이 되었고...

  • 13.12.23 17:09

    얼마 전 신문기사로 읽으니
    지금은 자신의 음악보다는 연극과 뮤지칼에 관심을 가지고
    대학로에서 학전소극장을 운영하고 있다고요.
    이제는 전설이기를 거부하고
    신비스런 베일 모두 걷어내고
    우리 곁에서 같이 숨 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날의 뜨겁던 열정과
    사랑과 그리움이 저를 울립니다.

    결코 돌아갈 수 없는...지난 세월인 것을...!

    이제는 푸르름을 잃었을까,
    왜 이리도 나약하게 눈물만 흐르는지...

    나를 따스히 보듬고 위로하는 듯
    양희은이 푸르고 건강한 시선으로
    나를 굽어봅니다.

  • 13.12.23 17:08

    손을 내밉니다.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라

    많은 위로가 되길...
    다시 일어나서 푸르른 나무로 서길...

    간절한 바램으로 같이 노래하렵니다.

    저 들의 푸르른 솔잎처럼...

    이 노래가 이렇게 사람마음을 휘저을 줄 몰랐네요.
    한참을 흔들리며 떠나질 못했지요.
    마지막 지는 해마저
    붉게 타며 서러워합니다.

    음악 따라
    오늘은 이렇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 작성자 13.12.23 17:18

    @songbird 어딘가 잘 다녀오셨나 보군요 ㅎㅎ
    또 다시 반갑습니다..
    오늘도 기가 막힌 시적인 댓글에 감탄하며~~!

  • 14.01.04 11:05

    덕분에 김민기님의 음성도 들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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