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입원은 외래 및 응급 진료이후 당담의사로부터 입원 결정서를 발급 받은 이후, 입원 수속창구에 제출하면 입원 할 수 있습니다. 입원실에 도착하면, 담당 간호사가 처음으로 환자를 안내할 것입니다. 간호사는 입원 병실과 병실 생활에 대한 설명을 해줄 것이고, 간단한 당뇨 및 고혈압과 같은 과거력에 대한 물음과, 키, 몸무게 알레르기 반응 등에 대한 질의를 할 것입니다.
이후 당담의사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당신에게 신경학적 증상에 대한 문진과 검사를 할 것이고,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에게 질병에 대한 설명과 수술에 대한 필요성 및 수술 후 일어날 수 있는 경과에 대해 설명할 것입니다. 이때 궁금한 것이 있다면, 당담의사에 물어보는 것을 주저하지 마십시오.
환자 및 환자 보호자가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질문함으로써 병을 더 잘 이해 할 수 있으며, 수술로 얻을 수 있는 장점, 수술로 인하여 발생 할 수 있는 예기치 않는 합병증 등에 대하여 이해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통하여 환자와 의료진사이에 신뢰를 가질 수 있고 더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것으로 입원 이후에는 술 담배를 금해야 합니다. 특히 흡연은 수술이후에 폐기능에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수술 준비 수술에 필요한 심전도, 방사선학적 검사와 혈액학적 검사 등을 시행할 것입니다(수술에 필요한 여러 검사는 이미 외래를 통하여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수술하기 전에 담당의사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수술의 목적과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할 것입니다.
일반인들이 수술의 전체를 이해할 수는 없겠으나, 수술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있을테니,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물어 보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담당간호사는 수술실과 수술이후에 옮겨 치료할 중환자실에 대해 설명하고 그곳으로 안내를 할 것입니다. 수술전날 마취과 의사가 방문할 것이며 이때 마취와 관련된 궁금증을 풀 수 있을 것입니다.
보통의 경우, 수술 전에 머리를 깍습니다. 수술의 부위에 따라, 전체를 깎을 수도 있고 일부분만 깎을 수도 있습니다. 수술전날은 걱정이 되어 수면장애를 보일수도 있으나, 대부분 경한 안정제로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수술전날은 자정부터 금식입니다.
수술당일 수술날 아침이 되면, 수술을 위한 준비를 합니다. 가장 먼저 정맥혈관을 확보합니다.
이는 수술 전에 필요한 약물의 주입을 위해 필요하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와 뇌부종을 방지하기 위한 스테로이드 제제들을 주입하는데 꼭 필요합니다.
수술실 수술실은 수술대기실, 수술실, 수술 후 회복실로 구성이 되며, 수술이 시작되기 15-30분전 수술대기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후 수술대기실에서 잠시 기다리면 수술이 시작됩니다. 수술대기실에 도착하면, 혈압 및 맥박수와 같은 간단한 검사이후 담당의사와 마취과 의사의 입회하에 수술실로 향하게 됩니다. 뇌종양 환자의 수술은 경우에 따라 수술시간에 많은 차이를 보일 수 있어, 수술시간이 이전의 수술에 대한 설명 할 때와는 다르게 변동될 수 있습니다.
회복실 수술이 마치면 환자는 회복실로 이동하는데, 아직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난 것이 아니므로, 의식이 혼미한 상태입니다. 환자는 산소마스크를 쓰고, 당당의사와 간호사의 집중 관리를 받습니다. 환자가 점차 의식이 회복되면서, 오한 및 추위를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마취가스로 인한 것이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금방 회복이 되며, 필요시 따뜻한 난방기로 체온을 올릴 것입니다. 수술이 끝나면, 머리는 붕대에 감겨져 있고, 이 때문에 머리가 약간 졸리는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중심정맥(쇄골 부위)과 요골동맥(손목부위)에 수액도관(링거 줄)이 연결되어 있고, 소변줄이 꼽혀있어 잠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나, 이는 환자의 신경학적 및 생체 역학적 수치를 검사하기 위한 것으로 몇 일간 유지할 것입니다.
수술 후 통증을 느낀다면, 이를 호소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한 약물이 투여될 것이며 약물은 수술 후 올수 있는 구토 및 구역증세의 완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수술직후 상황 수술이 끝나면, 뇌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하고, 이후 당담의가 수술의 결과에 대해 설명을 할 것입니다. 이후 환자를 중환자실(혹은 일반 환자실)로 옮긴 이후에는 매 시간마다 여러 검사를 합니다.
이 검사는 혈압, 체온, 맥박수, 호흡수, 동공의 크기 변화, 환자의 의식변화, 수술부위의 변화 등입니다. 수술이후의 체위는, 머리는 약 30도 정도 높이고, 하지에는 색전증을 방지하기 위한 스타킹을 신고 약간 올려놓습니다. 수술 후 산소 공급을 위하여 산소마스크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중요한 것으로 환자는 스스로 깊은 호흡을 해야 하며, 가벼운 헛기침을 자주하여 야 합니다. 이는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폐합병증을 예방하는 최상의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심한 기침이나 우는 등의 행동은 뇌압을 높여 증상의 악화를 가져 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과 구토 및 구역을 방지하는 약물의 치료는 주사제로 시작이 되며, 입으로의 음식물 섭취는 보통 24시간이 지난 후에 가능합니다. 중환자실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된다면, 뇌전산화 단층촬영을 반복하여 시행합니다. 이 검사로 특이한점이 발견 된다면, 주치의의 설명이 있을 것이고, 이에 따른 다른 시술을 시행할 것입니다.
수술이후의 상황 뇌종양의 크기 및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수술이후 의식의 혼란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뇌부종이 남아 있거나, 수술부위의 성격에 따라 발생 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방문과 평소에 즐겨보던 사진첩 및 생활물건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뇌종양 수술이후의 조직검사는 보통 7~8일 이후에 보고 됩니다. 이 조직 검상에 따라 향후 치료방침이 결정이 되며, 방사선 및 항암치료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수술 후 상처는 7~10일 사이에 실밥을 뽑습니다. 이후 가벼운 세안과 머리감기가 가능합니다.
출처: 대한 뇌종양 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