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1시반정도..
손님 셋이 문을열고 들어온다 (30대초정도)
..왕은뭐고 여왕은 뭐고 묻는다..(여왕은 왕의부인인데 뭘 물어?)
....어쩌구 저쩌구 설명
왕하나 여왕하나 시킨다 ,,,두잔
....틱틱틱틱 아메리카노 이건 내가 무지 빠르다
두잔 건네주고...
..좀있다 또 손님 한사람.. 근디 일행인가보다 ?
셋중에 한사람이 일나더니 자리를 옮겨서 방금들어온 손님을 맞이한다
..... 새끼덜 커피는 안 시켜
넷이서 두잔 시키고 둘 둘 따로 앉아서 야부리깐다
.....좀있다 또한명 들어온다 , 나중에 들어온 자리에 또 합석....
그래도 커피는 안시킨다
.... 그러더니 휴지좀 달랜다.. 거기 앞에 있다고 하니 ..아 글쎄 이놈이 뒤돌아서 휴지를 수십바퀴감는다..
휴지가 반토막 났다 //////////////// 아 저시키 무슨 똥싸는데 휴지를 반이상이나.... 개시키
.....왼쪽 테블 2명, 오른쪽 테블 3명 (다섯이서 커피는 두잔, 휴지반통)
역시..... 커피는 안시킨다
오른쪽 테블 나중에 들어온 2명이 나갔다
...왼쪽테블에 앉은이가 또 전화한다
아~~ 왕의커피 라고 ,,몇번말해.. 뭐 ? 웨돔 ,,웨돔을 왜가 있어..? 라페라고 말했느데....
....가끔 왕의커피라고 하면 웨돔쪽으로 가서 혼동하는 사람들이 더러있다...
...헐레벌떡 또다른 2명이 동시에 들어온다 .. 그리고 또 오른쪽 테블에 앉는다..
역시..... 커피는 안시킨다
(요때가 네시정도, 개시키들 2시간 반동안 쳐앉아서 염병떤다)
...
여기서 부터 인내의 한계다, 심장은 혈압올라 쿵쿵 뛴다, 저것들 어떻게 요절을낼까?
( 지금장난합니까? 여기가 당신들 비즈니스 사무실입니까? 뭐하자는거야??? .....이렇게 속으로 되뇌이면서 어쩔까 ?)
이것도 참아야 되나....
마지막 두명이 또 나간다.
..왼쪽테블 화장지 왕창쓴놈이 또 전화한다.. 오세요, 왕의커피로.....
이런 개 호로 xc5344gf45yu65uedsdegrtg 새끼덜 ,, 이젠 더이상 안되겠다
.. 주방에서 홀로 나갔다
저 잠시만요 , 어디서 온 손님들인줄 모르겠지만 이건 너무들 하는거 아닙니까? 커피숖이 자선사업하는뎁니까?
지금 뭐하자는거에요..?? ...................
... 이렇게 말할려고 하다가 순간적으로 ..저...손님들 여기 다섯시면 영업끝입니다, 라고 했다
..화장지 많이쓴 새키 왈!! 아니 왜요 ? 벌써 끝나요??
..예, 아시다 시피 오후에는 손님들이 없어서 다섯시에 끝냅니다,
저 조금만 더있으면 안되요? 만날사람 한사람 더 있는데.......
(이런 개시키들..진짜...//)
저 커피 한잔 더 시킬께요, ( 아니 더 안시켜도 상관없지만 나도 다섯시에 문닫고 약속이 있어서..)
사장님 우리들 바로 앞에 부대찌게집 오픈하는데 본사 직원들 거래처들 만나러 온거예요..
앞에 부대찌게요? (앞집이 명태찜 집인데 장사가 안되서 두드려부수고 난리부르스 떨더니 바뀌나보다,,)
...결국 10분더 시간주고 마지막 놈 들와서 쑥덕쑥덕 거리고 나간다..
..........................(열놈이 들어와 왕,여왕 어쩌구 2잔 시키고 두두마리 작살내고..개 양아치 별 진짜..)
엊그제 리필해달라고 아침부터 빈컵들고 들어온 놈하고 이놈들 하고 ..누가 더 개 호로 양아치 들인지
도저히 분간이 안된다 ..........
(누가 그랬더라?? 예 예 하면서 인상쓰지말고 웃는 얼굴로 좋게 해야된다고,,,,?? )
......
하여간 너네들 부대찌게 오픈만 해봐라 ,,,, 내 그대로 해줄테니 개세들아~~~
아 진짜 적성에 너무 안맞어...커피숖에 몇일만 더있다간 조만간 사건하나 날것 같다..
...................또 갑자기 담배가 ............ 땡긴다,
오늘 저녁엔 소주 한잔 마셔야겠다,,, 아 ~~~ 짜증
첫댓글 ㅎㅎㅎㅎㅎㅎㅎㅎ 커피샾에서 가장 중요한건 이윤을 남기는 것 보단 손님 감동 써비스라 생각합니다
당장은 덜 이익을 보고 속이 타 들어 갈지 모르겠지만 훗날 더 큰 좋은 결과물로 올거라 믿습니다 ^^*
훗날 망하면 책임져여..그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