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전 사장의 소신발언...시장에서 통할까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김동철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의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그는 4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25.9원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하지만 올해 4분기 전기요금 조정 관련
관계부처 협의가 길어지면서
결국 기한을 넘겼고 부처 간 입장이 팽팽해지면서
인상 시점은 물론 인상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이에 전기료 인상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랍니다.김 사장은 지난 4일 세종시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었는데요.
그는 “한전이 너무 어렵다”고 강조하며
“뼈를 깎는 혁신과 내부 개혁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국정운영 사항에 여러 고려사항이 있는 만큼
정부 측에서 판단하겠지만,
원래 정부에서 연료비 연동제를
지난 2021년에 시행하면서 당초대로 이행한다면
올해 45.3원을 인상했어야 했는데
(지금까지 인상분은) 그에 못 미친다”며
“이것이라도 인상하려면 25.9원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답니다.이어 “전기요금 인상을 미뤄서 될 문제가 아니다.
계속 사채나 부채로 충당하면 언젠가
차입도 막히게 되는 만큼 결단이 필요하다”며
“한국은행 총재도 (요금 인상이)
물가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고 했다”고
설명했답니다.
한전은 지난해부터 4차례에 걸쳐
㎾h(킬로와트시)당 40.4원(39.6%)을 인상했지만,
올 4분기 요금 인상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앞서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간 협의를 거쳐
지난달 21일까지 전기료 인상에 대한
결론을 내야했지만 입장이 팽팽한 상태.
산업부는 지난달 18일 한전으로부터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 당
+5원 동결로 제출아 물가당국인 기재부와
요금 조정 검토에 들어갔던 상황이었답니다.그러나 한전의 누적 적자 등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기요금 인상 시기와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는 산업부의 입장과
국민 물가 부담 가중 등을 우려하는
기재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답니다.
더욱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공세가 심해질 가능성이 높은만큼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시각이 여전한데요.
여당은 이미 수차례 총선 전까지
전기요금을 올리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답니다.이에 일각에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요금 관련 의사결정 독립기구 설립과 관련한
기대감도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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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의 소신발언...시장에서 통할까 - 일요서울i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김동철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사장의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4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kWh)당 25.9원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하지만 올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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