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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설구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제천(1999년 9월 인쇄본)
안흥(1999년 8월 인쇄본)
평창(1997년 5월 인쇄본)
치악기맥이 한강정맥에서 분기하여 태기산 치악산을 지나 감악산(950)에서 용두산(△871)으로 가면서 용두산 가기 약1.2km전 등고선상870봉어깨인 등고선상830m 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630.6봉(2.5)-1번군도 오미고개(510, 1.3/3.8)-충북과 강원도 도경계봉(570, 1.2/5)을 만나 도경계선을 따라 △675.3봉(1.5/6.5)을 지난 제천시 송학면, 원주시 신림면, 영월군 주천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610m 부근(0.7/7.2)에서 도경계를 떠나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따라 간다
88번국지도 신도로인 솔치터널위(510)-88번국지도 구도로인 솔치고개 삼거리(450, 2.5/9.7)-飛산(△694.3, 1.5/11.2)에서 면경계를 떠나 주천면을 남북으로 나누며 임도고개(470, 0.6/11.8)를 지나면서 임도를 몇 번인가 만나면서 마수고개(350, 2/13.8)-사태봉(450, 1.2/15)-2번군도 저치재(도천재, 310, 0.7/15.7)-쌍수산(370) 갈림지점(410)- 雪龜산(△503.1, 1.1/16.8)-부엉바위-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중방동 수주면사무소 등산로입구(270, 1.5/18.3)를 지나 주천강을 건너는 제1무릉교(250, 1/19.3)에서 끝나는 약19.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산줄기는 처음 이름을 지을 때 산이름이 있는 봉우리중 가장 높은 비산의 이름을 차용해 치악기맥에서 분기하였으므로 치악비산단맥이라고 이름을 지었지만 답사 결과 비록 높이는 낮지만 아름다운 전설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인 수태극으로 휘어도는 주천강의 물돌이를 조망할 수 있고 이정목 유래판 등 편의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곳 주민들이 즐겨찾는 인지도가 비산보다 훨씬 높은 설구산의 이름을 차용해 치악설구단맥이라고 이름을 수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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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설구단맥종주제1-1구간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제천(1999년 9월 인쇄본)
안흥(1999년 8월 인쇄본)
언제 : 2015. 3. 22(해의날)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충북 제천시 모산동 제2의림지 피재1교가 있는 물안이골입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 치악기맥 송한재(710)에서 좌측으로 올라 등고선상830m지점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치악설구단맥을 따라 솔치고개 삼거리까지
구간거리 : 12.2km 접근거리 : 2.5km 단맥거리 : 9.7km
구간시간 8:40 접근시간 1:10 단맥시간 6:00 휴식시간 1:30
갈때 : 청량리역에서 물안이골입구까지 약2시간40분
이런저런 사연들로 인해 산에 들지를 못하고 있다가
일단 어제 현오님 결혼식장을 간 것으로 바쁜 일정은 끝나고
멀리가는 것은 무박으로 심야버스나 열차를 타야하는데 그럴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데를 가기로 합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5시30분에 집을 나섰는데 아뿔사 오늘이 공휴일인 것을 잠깐 잊고 나온 것입니다
5시45분이 첫전철이 아니고 6시01분이 첫전철인 것입니다
청량리역에서 6시40분 안동가는 열차를 타기는 다 틀렸습니다
그래서 예약을 취소하고 그 다음 정동진가는 7시5분 열차표를 예매하고 전철을 탑니다
청량리역에서 일용할 빵 몇 개를 사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열차를 탔는데 이거야 원 완행열차입니다
원주까지 1시간5분이 아니라 1시간30분 이상걸려 원주에 도착하고 제천까지 가니 시간은 9시20분입니다
청량리역에서 2시간15분 걸렸습니다
마음이 급해 택시를 타고 의림지를 지나 용두산을 오르는 용담사입구를 지나
제2의림지 끝자락 우측 산자락이 공원으로 조성이 된
피재1교 앞 물안이골입구 주차장에 9시40분에 도착합니다
고로 청량리역에서 물안이골입구까지 약2시간40분 걸렸습니다
충북 제천시 모산동 제2의림지 끝자락 물안이골입구 주차장 : 9:40
중간에 솔치고개에서 산행을 접을 줄 알았으면 용두산으로 올랐을 것인데
조금이라도 더 갈 욕심으로 분기점을 가장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물안이골을 택한 것입니다
숲탐방운동 안내판이 있어 읽어봅니다
무분별한 등산활동으로 인한 훼손된 숲을 복원하는 운동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등산활동을 했길레 숲이 다 훼손되었다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오히려 복원한다는 미명하에 그들이 숲을 더 훼손하는 것은 아닌지 모를 일입니다
숲훼손은 등산인들이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과 단체 잘 나가는 개인들의 이익만을 위한 이기주의에 편승해서
무분별한 개발과 무분별한 채취에 의해서 훼손되는 것이지
단지 편안한 마음으로 산에 들어 심신을 맑게 하여 삶의 활력소를 찾기 위해
방문하고 있는등산인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런 안내판을 만들었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러운 대목입니다
용두산숲탐방로 안내문도 같이 있습니다
우측 계곡을 건너 공원으로 가는 목교를 지나고
조금 더 가다 역시나 우측 계곡을 건너는 목교가 있는 앞에
물안이골 숲탐방로"라는 커다란 안내석이 있습니다
물안이골 안내석 : 9:45
어느 산악회에선지 버스로 공수해서 풀어놓은 많은 산님들과 섞여가면서 오름짓을 합니다
누가 뒤에서 쫒아오는 분위기를 싫어하는 나는 의식적으로 맨 후미를 자처하고 나섭니다
우측으로 사방댐 안내석이 있는 사방댐 옆으로 오릅니다
너무 더워 옷한겹을 벗고 오릅니다
사방댐 : 9:50 9:55출발(5분 휴식)
비포장 임도는 계속되고
아직도 그 산악회 산님들은 속속 나를 앞질러 오릅니다
임도는 끝나고 지계곡을 건너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면서 산책로 같은 등로가 펼쳐집니다
10:12
또 개을을 건너 목책난간줄 옆으로 썪은 통나무 계단으로 오릅니다
10:20
좌우계곡 합수점 가운데 아주 짧은 능선으로 오르게 됩니다
갈리길에 이르게 됩니다 직진으로 통나무계단으로 오르는 길이 싫어 좌측 사면길로 오릅니다
10:30
그 두길은 합쳐지고 잠깐 오르면 송한재 십자안부입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올라온길 물안이골1.9, 고개를 넘어서 임도를 내려가면 송한리4,
우측으로 오르면 용두산0.8, 좌측으로 오르면 피재점3.2km"라고 합니다
피재점이란 9번군도 피재에서 치악기맥으로 오르는 가장 가까운 능선이며 그 정점인 등고선상770봉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봉우리 이름입니다
송한재 : 10:40 10:43출발(3분 휴식)
좌측 피재점쪽으로 오릅니다
미리 올라와서 쉬고있던 산님들이 의아한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오르면서 우측 나뭇가지 사이로 잠시후에 진행할 치악설구단맥 능선으로 자꾸 눈길이 쏠립니다
급경사를 잠시 오르면
거의 평지가 되어버린 영월신씨 묘를 지나 오릅니다
10:55
이번 급경사는 악을 쓰며 올라섭니다
편편해지며 멋진 소나무 밑에 장의자가 있고 우측 조망이 좋습니다
국가지점보호번호판도 있습니다 구조목과 같은 일을 하는 넘입니다
10:57 10:59출발(2분 휴식)
잠시 오르면
멋진 소나무 몇그루가 있는 곳에 이르고
때마침 불어오는 찬바람에 벗었던 옷을 다시 입고
치악기맥상 등고선상870m봉 어깨 등고선상830m 지점 분기점 : 11:00 11:10출발(10분 휴식)
이제부터 치악설구단맥길입니다
Y자 소나무 앞에서 길은 없지만 우측 북쪽으로 무조건 내려갑니다
잠시 내려가다 길흔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다가
잡목이 걸리적거리는 능선을 가늠하다가 보면 등고선상710m 지점에서 Y자능선이 나오며
우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1:18
등고선상670m 지점부터 평지길이 되며 잔물결을 타면서
우측이 벌목지라 조망이 좋은 그런 능선을 시나브로 내려갑니다
11:35
우측 벌목지역 우측으로 높은 봉우리는 송학산입니다
등고선상650m ㅓ자안부에 이르면 좌측 아래로 임도가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11:40
좌측으로 감악산의 암릉이 높아만 보이고 등고선상 670봉에 이릅니다
12:05
등고선상590m 안부 : 12:10
등고선상630m Y자능선에서 우측으로 삼각점을 찾으러 갑니다
12:20 12:23출발(3분 휴식)
폐헬기장인 듯한 잔솔 잡목속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630.6봉에 이르른 것입니다
12:25
잠깐 직진하다 Y자에서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2:28
길흔적이 제법 좋아지며 성긴길이 나오고 묘터인듯한 공터 2군데를 지나 좌측 북동방향으로 내려갑니다
12:33
좌측 능선이 더 높고 확실하게 뻗어이어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니니 산줄기를 팍팍 믿고
꼭 계곡으로 쳐박힐 듯 급경사를 한없이 내려가 푹꺼진 등고선상530m 안부로 내려서서 좌측 능선을 보면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등고선상530m 안부 : 12:40
능선 좌측이 자작나무숲인 능선으로 올라 등고선상550봉에 이릅니다
12:45
등고선상530m 안부에서 좌측에서 올라온
자갈깔린 임도를 만납니다
임도 : 12:52 12:55출발(3분 휴식)
좌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따라 잠시 가다 능선을 넘어
이번에는 우측 사면으로 이어지는 임도를 따라 내려갑니다
우측으로 송한리일대와 군계일학으로 하늘에 더있는 송학산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자동차 통행금지 철제차단기가 채워져 있는 곳으로 나가면 1번군도 2차선도로 고갯마루입니다
산림욕 안내판도 있구요
임도통행제한 안내판도 있습니다 설날에는 임도를 개방하였다고 합니다
단양국유림사무소에서 신경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측 아래로 장의자가 있는 사각정자가 있어 쉬기도 좋고 여름 같으면 비박으로 최적의 장소입니다
좌측으로 고갯마루로 넘어가보면 절개지 절벽이 한없이 계속돠어 오를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1번군도 오미고개 고갯마루 : 13:00 13:05출발(5분 휴식)
우측 사각정자 있는 곳으로 조금 더 내려가 길건너 절개지 철책이 끝나는 곳에서
낮은 옹벽을 올라 빨래판 같은 곳을 미끈한 하늘 높은줄 모르고 올라간 낙엽송 맡으로 적당히 오릅니다
고생좀 하고 등고선상570m 본능선에 이릅니다
13:17 13:20출발(3분 휴식)
우측으로 잘 보면 길 흔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등고선상610봉 : 13:30 13:35출발(5분 휴식)
내려갔다가 살짝 오른곳 : 13:40
앞으로 보이는 높은 산줄기는 아니니 잊어버리고 우측 북동쪽으로 내려갑니다
그 높은 산줄기는 우측으로 유턴해서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능선 좌측 아래로 하늘색 축사를 보며 내려가는데 길흔적은 없어진것 같고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넝쿨 같은 가시밭을 적당히 내려갑니다
잘 관리된 무명묘를 지나 확실한 등고선상510m 십자안부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바로 아래 그 하늘색 축사가 있습니다
등고선상510m 십자안부 : 13:52 13:55출발(3분 휴식)
펑퍼짐한 능선으로 한없이 올라 살짝 올라선 곳 : 14:10
능선으로 가도 되지만 워낙 펑퍼짐해 그냥 좌측 사면으로 살짝 내려가 넝쿨 가시능선인 등고선상550m 안부에 이릅니다
550안부 : 14:15
이제부터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따르게 됩니다
즉 도계능선입니다
가시 잡목능선으로 진행하는데 배는 살살 아퍼오고 설사는 계속되고
그렇다고 벗고 다니면서 짐승들처럼 싸면서 갈수도 없구 한마디로 죽을 맛입니다
시간은 점점 느려지고 .........
길은 없습니다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590m 지점 살짝 오른 T자능선에 이릅니다
좌측으로 잠깐 가 또 살짝 오른 Y자능선에 이르고 우측으로 내려갑니다
14:35 14:45출발(10분 휴식)
길 흔적 비슷하던길이 조금 좋아지면서 성긴길로 바뀝니다
살짝 오른 곳에서 에너지를 조금 보충하고 일어섭니다
14:47 14:57출발(10분 휴식)
급경사를 올라 등고선상630봉 : 15:10
다시 오른 장송 몇그루가 있는 드고선상630봉 정상 직전 우측으로
길없는 바위 잡목 가시넝쿨이 어우러진 급경사를 내려갑니다
15:15
등고선상610m 안부로 내려서면 양쪽으로 내려가는 길 흔적이 있습니다
15:25
지긋지긋한 가시길은 끝나고 오르면서 잘 찾으면 길 흔적이 있습니다
등고선상630m 낮은 둔덕 : 15:33
등고선상670봉 정상으로 안오르고 좌측 사면으로 나가 등고선상650m 안부에 이릅니다
15:45
잡목속에 306재설 77.6건설부" 삼각점이 있는 도면상675.3봉에 이릅니다
15:50 15:55출발(5분 휴식)
그대로 서쪽으로 넘어갑니다
바람은 점점 거세어지고 생각없이 가다가느 날아갈 것 같아 두다리고 스틱 잡은 손이고 힘을 쓰다보니 엄청나게 힘든 답사길이 되고 있습니다
시나브로 우측으로 휘어서 북쪽으로 가는데 천지가 개벽하는 소리에 귀가 얼얼해지고 온몸이 얼어붙습니다
등고선상630m 안부 : 16:05
등고선상650봉 : 16:10
충북 제천시 송학면,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영월군 주천면의 삼면지점인 등고선상610m 안부에 이릅니다
16:20
이제부터 원주시 신림면과 영월군 주천면의 경계를 따라 북쪽으로 오릅니다
바위섞인 날릉이 계속되는데 미친 강풍이 불어제켜대니 한발자국을 옮기기도 겁이 납니다
삐끗 하는 날엔 뼈다귀도 못추릴 것은 뻔한 일이라 말입니다
날아가지 않으려면 힘을 팍팍 주면서 중심을 잡고 한발한발을 신중하게 옮겨야합니다
뾰족한 암봉 정상인 등고선상670봉으로 올라섰습니다
16:40
위험한 날암릉은 계속되고 등고선상630m 안부에 이르니다
16:48
바위섞인 날암릉은 계속되고 급경사를 오르는데 저 멀리서 들리던 짐승소리의 정체가
바로 뒤에서 들리는데 영락없는 개소리입니다
뒤를 안돌아볼수가 없어 돌아보니
실로 한50kg은 나갈것같은 살이 토실토실하게 찐 육중하게 보이는 누렁이 2마리가
내 뒤를 바착 쫒으며 짖어대는데 그러다가 사냥꾼이 나오고 그러면 진정이 되는 것이 보통인데
개주인은 나올 생각도 안합니다
쬐끔 무섭지만 사람이 키운개라 판단하고 절대로 덤비지는 않을 것이란 믿음으로
관계없다는듯 무심코 절대로 당황하지 않고 그렇다고 빨리 가지도 않고 평상심으로 갑니다
뾰족한 등고선상670봉 : 17:00
우측 북동쪽으로 내려가는데 사라진줄 알았던 개2마리가 앞에서 불쑥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가?
시끕했지만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내 페이스대로 표시기도 달면서 천천히 내려가니
옆으로 비껴줍니다 또 뒤따르며 짖어댑니다
좌측 사면이 벌목된 능선이 나오고 등고선상590m 안부에 이르니다
17:07
그 무시무시한 개소리는 안들리기 시작합니다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소나무를 기어올라가는 담쟁이덩굴이 여기저기 많은데 톱을 가지고 오지 않아 채취를 못했습니다
소나무를 살리려면 담쟁이덩굴을 제거해주어야합니다
소나무진을 먹으며 살던 담쟁이는 성인병이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데
내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아깝습니다
잡목 가시넝쿨 길 흔적으로 시나브로 아니 오르는듯 오낙엽송 숲으로 오릅니다
펑퍼짐한 어디가 정상인지 구분도 안되는 610봉 정상이라고 추정이 되는 곳에 이릅니다
17:15
시나브로 내려가다
우측 절개지 아래로 공동묘지가 보입니다
물미공원묘지인데 무조건 길은 없지만 내려가 묘지 오르는 포장도로따라
솔치고개 삼거리까지 갔어야했는데 난 그것을 모르고 있으니 직진해서 내려갑니다
우측 아래 물미공원묘지 : 17:20
등고선상590m 지점에 이르면 좌우로 끝없이 철조망이 쳐져있어 능선으로는 진행불가입니다
장뇌삼 재배지역으로 들어온자는 형사고발을 한다고 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야 물미공원묘지 도로로 내려설것입니다
철조망을 따라 천신만고 끝에 너른 포장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후답자분들은 이곳까지 왔다면 무조건 빽을 해서 물미묘지로 내려가야합니다
철조망따라 내려온 곳입니다 절대로 이런 짓을 해서는 안됩니다 ^^
물미공원관리사무소가 보이죠 바로 그리로 내려와야합니다
17:40 15:43출발(3분 휴식)
도로따라 내려가는데 민가 1채가 보입니다
바로 장뇌삼 심은 사람들 집인 것 같습니다
그 앞으로 바로 비산이 웅자를 들어내고 있어 사못 험악해보입니다
가운데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산입니다
그 집을 지나 2차선도로로 바뀌며 이정목이 있는 곳에 이릅니다
온길 어음정1.3, 좌측으로 비포장고개를 넘어가면 솔치재시점2.7km"라고 하는데
솔치재라고 하는 바람에 이곳이 88국지도 솔치고개인줄 착각하고 말았습니다
좌측 고갯마루는 비포장입니다 그리로 넘어가면 솔치재시점2.7km"라고 합니다
길이 좋다면 오늘 야간산행을 해서라도 끝을 마치고 싶은데
길 상태가 어떨지 몰라 이곳에서 오늘 산행을 접기로 작정하고
뒷정리를 하고 주천택시를 불렀는데 솔치재라며 어디있느냐고 묻습니다 이거야 원^^
"아 솔치재 말이요 물미공원묘지 올라가는 길말이에요"
17:50 18:15출발(25분 휴식)
안되겠다 싶어 도로따라 내려가니 시상에 포장도로 삼거리가 나오고 그곳이 송치고개삼거리입니다
택시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미안 지송 ^^
그곳에도 이정목이 있는데 똑같이 솔치재시점 00km"라고 하니 참으로 헷갈리는 이정목입니다
그나저나
오늘 여기서 답사산행을 접은 것은 참으로 잘한 선택이었습니다
비산 내리막길이 암릉 급경사 절벽 수준이고 길도 제대로 없어
낮에도 약간 위험을 느끼는데 밤에 진행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해지고 말것입니다
솔치고개도로 삼거리 : 18:20
그후
옛날 한우가 지금처럼 각 지방마다 자기네것이 최고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홍보를 하기 이전에
횡성한우 정읍한우 주천한우가 유명할때 들렀던 주천시장안 다하누 판매단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는 음식점마다 손님이 미어터져 결국 먹지 못하고 온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고기를 먹으려면 어떻게 하느냐 1인도 셋팅해 주느냐
2인이상만 셋팅을 하기 때문에 혼자서 와도 2인셋팅을 해야하니
소고기는 1인당3500원 돼지고기는 4000원이니 셋팅비만 한끼 식사비가 날라가는 것이 아까워
한우차돌된장찌게로 저녁을 합니다
칼칼한 맛이 나에게는 딱입니다
그런데 이가 아퍼서 맛있는 고추절임 무말랭이 콩자반도 못먹고 깻잎과 김치만 잘게 잘라서 먹으려니 서글픔만 밀려오면서도 그것 하나 극복도 못하는 인생살이가 덧없어 보입니다
다래장모텔에다 배낭을 풀고 억지 잠을 청합니다
TV를 보는데 유용한 프로그램입니다
호흡기회춘차=도라지+배+생강
폐건강회춘차(마른체형)=오미자+꿀+레몬
(통통체형)=칡
=양고기+보리+살구+락교
안면홍조=칡+박하
죽과 응이의 차이
그러나 몸을 계속 움직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1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