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의 일탈과 함께 옛 학교 정취도 만끽하세요."
폐교를 활용한 원주시 신림면 노림관광농원이 외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원주시 신림면 노림 1·2리 주민들은 지난 해 2월 폐교인 노림초교를 원주교육청으로부터 임대해 숙박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농촌체험 및 농산물 직거래 등을 할 수 있는 관광농원으로 조성했다.
노림공원은 주위의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에다 폐교를 보수해 조성했기 때문에이 일상생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옛 교정의 정취까지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농원에 마련된 장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농산물을 관광객들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데다 노림리 특산품인 옻돼지 고기도 맛볼 수 있어 주말을 이용한 기업체 등의 단체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노림1리 김원섭 이장은 "마을 구심점이었던 학교가 폐교돼 걱정했지만 이제는 마을의 수익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정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