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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8기 누구누구입니다~~ 가명이라 이해하셔요~~ 어쩔수 없어서~~요
전 10기 스터디에 2번정도 참석을 하여 강의를 들었구요 18기 스터디 참석률 100%에 뒷풀이 참석 100%로
술자리 수석 졸업자 누구누구 입니다. 제이름 거론은 부탁드려요~~ 그럴일이 있어서요~~
제가 학교 다닐때 우수상은 못 봤아 봤지만 개근상의 위력을 스터디 강의 들을때 한껏 발휘한것 같습니다.
공부를 정말 싫어했고 술만 좋았했던 저였는데~~ 그것도 한 몫 한것 같아요..
제가 경매를 접하고 공부를 한지가 이제 약 1년정도 넘은것 같습니다.
1년의 시간동안 세상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것을 접하게 되어 정말 뜻 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동안 정말 많은것을 보고 배운것 같습니다. 처음 경친모를 접할때 경매에 경짜도 모르고 입문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스터디를 접하면서 기초를 배우며, 틈틈이 동영상 강의도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술자리 만큼의 강의는 배우기 쉽지 않~아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 대리비가 없다면 참석이 어렵거든요~~
제가 글 재주가 없으니 앞뒤 대충 낑가 마춰 읽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낙찰은 몇건 하였습니다. 그래도 첫 낙찰은 더욱 기억에 남아야 하는데 머리가 나빠서 격이 잘 나지 않지만
대충 생각나는 데로 적어 보겠습니다.
너무 높고도 먼 아파트 낙찰의 벽을 넘고자 수십번 이상의 낙방으로 제 나름대로 분석했습니다.
신건에서 감정가와 시세차이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은 우습지만 그땐 왜 그것도 몰랐는지 제 자신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것도 수십번이상을 낙방하고서야 알았으니까요.
부동산도 모르고 경매도 모르니 할수있는거라곤 열씨미 뛰댕기는거 밖에 방법이 없었습니다.
공부도 나름대로 열씨미 하고, 새벽까지 잠도 자지않고 공부하다 교통사고 난적도 있습니다. 물론 졸음운전입니다
낙찰도 받기전에 몇 백 깨 묵었습니다. 정말 짜증만 나더군요... 그래도 이 악 깨물고 열씨미 입질하로 댕겼습니다.
제 옆에 동기분은 스터디 시작전 받아 오고 강의도중 받아오던디 정말 돈 100이라도 좋으니 낙찰 쫌 받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신건에서 감정가와 시세차이 나는것을 임장을 통해 알게 되었고 집은 늘상 벨 누르는데
당춰 문을 열어 줘야지 말이죠~~ 그래서 걍 패수~ 관리비 대충 30정도 확인 내 투자금 이자하고 수리비하고
양도세 취득세 대충 계산해보니까 헐 남는게 쪼매 밖에없다 이런~ 주변 발전가능성은 제가 자주 가는 동네라 대충 알고
입찰하러감 그날따라 낙찰될것 같지가 않습니다. 평상시는 입찰가면 맨날될것 같은디 이상하네~~ 긴장도 안되고,
받고 싶은생각도 들지 않네요~~ 헐~~ 제 입찰 물건을 불러야 하는데 부르질 않습니다 헐~~ 사람들 휭하니 없고 마지
막 물건을부릅니다 제껍니다 아 오늘 떨지면 인제 빌라 해봐야지 안되긋다~~ 생각도중 제이름을 부릅니다 누구누구 ㅎ
제이름이 정말 멋집니다 ㅎㅎ 드뎌 4개월의 기름값을 돌려주는구나~~
일단 영수증 줍니다 받고 경친모 식구들과 점심한끼 한것 같습니다 기억력이 딸려서요~~
머부터 해야 되는지 머우째해야 하는지 낙찰받은 동기들 한테 물어봅니다..
대충 잔금까지 스므스하게 잘 간것 같습니다.
인제 쳐들어 가봐야지 야간에 불켜진거 보고 가봅니다 문을 안열어 줍니다 신발~~ 짜증나~~
담날 낯에 가봅니다 아씨 그래도 문 안열어 줍니다 띠불~~ 열 받습니다 문 뿌셔져라 발로 찹니다
내발만 아프고잉~~
담날 저녁에 또 찾아 갑니다 불은 켜져 있는데 문을 안열어 줍니다 ~ 이것들을 걍~~ ㅠㅠ
아 우째해야 되지 일단 차에가서 종이한장 가지고 몇자 적습니다. 낙찰자니 안심하고 저나주세요~~
2틀뒤 저나 옵니다 채무자왈~ 저보고 우짜실 껀데요 이럽니다. 어이가 없어서 우짜긴 퍼뜩나가야지 내가 가서 살꺼아이
가~ 라는 말을 하자 남푠과 상의하고 전화드릴께요 이러고 끊습니다~
그러다 며칠 실랑이 하다 집비워 준다고 합니다 날짜는 잡고 인도 명령 때립니다
인제 실랭이고 지랄이고 이왕배우는거 확실히 배우자 강제집행까지 못벌어도 고다~ 이사비고 지랄이고 없다 닌 젓댓다
역시 생각한데로 집 안 비웁니다 인도명령 한지가 반년이 지나서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납니다 우쨋듯 집행관하고
동기 2명과 집에 찾아갑니다 똑똑합니다 몇번 두들겨 보도 안하고 문딸까요~합니다 저도 귀찮아서 없을낍니다 따세요~~
문땁니다 채무자 있고잉~ 채무자와 집행관 열씨미 실랭이 합니다 이럴땐 한발 물러서는게 상책입니다.
제 에너지를 소비 안해도 되니 말이죠 든든한 집행관 백들고 갔으니 말이죠 여차부차 딱지 붙이고 언제 까지 나가라 하고
나옵니다. 나와서 쫌있다 채무자 계속 전화질입니다 싸우다 귀찮아서 전화않받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전화도 안받는데
전화 옵니다 인제 전화 함 받습니다. 화 쫌 풀렸나요 제가 조심스레 던져 봅니다 오만 욕 다 합니다. 저도 쫌 까칠한 성격
이라 이제 퍼붓기 시작합니다 조용하게 나가세요~~ 돼지되기 전에~~ㅋㅋ
말이 쫌 이상하네 ㅎㅎ 그러니 쫄고 나간다 네요~~
며칠있다 전화옵니다 부탁을 합니다 1주일만 봐달라고 사정합니다. 봐준다고 하면서 던집니다.
안나가면 이제 제 성질대로 할꺼니 후회하지 말라고~~ 며칠후에 정한날짜가 되어 문을 두드립니다. 또 문 안열어 줍니
다. 내집인데 문을 두드리다니.. 열쇠공 부릅니다 내집이니까 문따 주세요~ 문따고 들어갑니다 컥 짐이 그대롭니다 약간
못쓰는 짐 같기도 하고 주방보니 그대로고 옷만 빼고 전부 다 있습니다 참~~ 말이 안나옵니다 방쌤한테 전화 합니다.
사진찍고 나오라고 문 그대로 잠그라고 집 비워 줬을수도 있으니 채무자 한테 이사나갔으면 정리는 제가 하겠습니다 하
고 교육 시켜줍니다 . 아 멀고도 먼 내집~~ 사진찍고 열쇠공 부릅니다 문잠궈 달라고했습니다 열쇠공 신기하게 봅니다
ㅎㅎ 열쇠공 생각 : 전마 머하노 열쇠한개 마추지~~ 뵝신 ~~
그날 전화합니다 채무자 전화 안받습니다 저녁때 전화 합니다 받습니다. 이사갔다 합니다 그럼 짐은 제가 치울게요 그러
라 합니다 그래서 통장번호 갈쳐달라했습니다 돈쫌줄게요 상대방 얼마요 합니다 제성의만 보일게요 합니다
통장번호 받고 30만원 줍니다 담날 전화옵니다 20만원만 더 주시면 안될까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조용히 이랬습니다 다시 30뺏을까요... 아닙니다 합니다 ㅎㅎ
담날 문따자 생각됩니다 열쇠공 또 부릅니다 또 옵니다 아저씨 뭐하시는 분이세요 묻습니다.
저 부동산경매하는 사람입니다
아 그래서 문을 따시는구나 합니다 그러면서 이럽니다 그럼 이동네 경매나오는거는 아저씨가 다 관리하시나요~~
ㅎㅎ 기가 막혀 버릴것 같습니다. ㅎㅎ 그래서 이렇게 대답했죠 네 그렇습니다 그걸어떻게 ~~ ㅎㅎ
이제 내집이구나 하고 들어갑니다. 와 다시 들와보지만 옷하고 중요한 것만 가지고 왠만한건 그대롭니다 집이 지대롭니
다. 최악입니다 그날 비가 왔는데 아파튼데 비가 샘니다 참나 어이가 없습니다.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장농도 다찌그러진
것 그대롭니다. 침대도 찌그러 지고 책상도 찌그러지고 베란다는 완전 쓰레기통에 온통 곰팡이 입니다. 내인생 최악의
집이었습니다. 이대론 안되겠다 담날와야긋다~~
담날 아침에 갑니다 일당2명 부릅니다. 인당 15만원 줄테니 짐이란 짐은 다 버리고 청소까지 시킵니다. 돈내기는 알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끝나면 저나주세요... 전 회사로 퇴근할때 까지 전화가 안옵니다. 낙찰받은집으로 고고씽
헐~~ 날립니다 쓰레기 매립장이 낙찰받은집의 짐으로 가득합니다 컥~~ 저녁 11시까지 짐정리 청소 다했습니다.
일당 하는말 이제 부르지 마세요 이럽니다 ㅎㅎ
담날 관리사무실가니 욕 오만상합니다 분리수거 대충대충 했으니까요 ㅎㅎ 장판 벽지 까지 다 뜯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음료수로 뇌물 쫌 먹이고 분리수거 비용 동사무소 전화해서 가져가라니 안가져 갑니다 딱지 사가라 합니다
아 바쁜데 수위아저씨 꼬십니다 음료수 뇌물 또줍니다 아씨 쫌 치워 주세요~~ 딱지 붙이랍니다 얼맙니까? 견적 그자리
에서 뽑습니다 40만원 나옵니다 쇼부 봅니다 30만원합시다 결론은 32만원 쇼부본걸루 생각됩니다.
짐을 다 들어내고 또 집에 가봅니다 울 마눌님 데리고 갑니다. 집보자마자 한마디 합니다. 우리집에 가잡니다. 어제보다
깨끗한데~~ 걍 집에 옵니다. 담날 부동산갑니다. 집팔아주세요~~ 부동산 요즘 집 잘팔리니 걱정하지 마세요~~
며칠후 통화 하니 부동산 이럽니다. 그집이 귀신이 나올것 같아 문만열면 도망간다네요 ㅠㅠ 그래서 결심합니다
수리하고 수리비더올려 팔자 베란다 비세는데 수위실가서 말하니 수리해준답니다. 오키바리 하나해결
몰딩 및 나무종류 전체 뺑끼칠 합니다 대충 칠하니 깔끔합니다
욕실 타일 덮빵치고 욕조 뿌셔버렸습니다. 나무로 욕실 대충 꾸미니 깔끔합니다
방문 열쇠 다바꿉니다. 아 깔끔합니다
방문 구멍난곳 나무로 꾸밉니다. 아 깔끔합니다.
씽크대 손잡이 싹 다 바꿉니다 아 깔끔합니다.
베란다 뺑기 맞깁니다. 아 깔끔합니다.
현관문 자동락장치 답니다 아 깔끔합니다(아까 열쇠공) 이놈이 제일많이 번거 같음 ㅎㅎ
도배 장판 제스타일대로 꾸밉니다 아 깔끔합니다.
부동산에 내놓습니다 바루 전화옵니다. 와 멋지네요~~ 얼마 받아드릴까요?? 이만큼 받아주시구요 남는거 다하세요~~
일주일뒤 전화옵니다 팔았다고 합니다. 수리하는데 정말 오래걸렸는데 파는건 와이리 금방팔리노~~
그리고 아쉬움없이 팔았습니다. 쫌 아쉬운점은 현재 그집이 1000만원 정도 더 올랐다 하네요 ㅠㅠ
그후로 몇건중 2건은 현재 처리중이며, 어찌해야 하는지 또 기억이 안납니다 이놈의 기억력감퇴~~ㅜㅜ
그동안 저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많이 주신 방파제형님, 볼프강님, 풍경소리
강의도중 많은 지식을 주신 행플님, 빡새님
동기로써 응원해 주신 18기 동기님들과 술자리에서 제가 물어봐도 성의껏 대답해주신 분들께 정말
고맙다는 말을 이자리로써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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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미지가 떠오른다...^^ 잼나게 봤습니다
역시 울 xxx최고야~~~~
누구십니까.ㅋㅋㅋㅋㅋㅋ
맛다 예진이도 딱찌 붙이러 가는날 약속취소하고 왔다 예진이도 고마버~~
별말씀을~~근데...사투리땜에 누군지 금방알겠다 ㅎㅎ
우와~리얼하네요...잘 봤습니다~
ㅋㅋㅋ 욕봤다 ~~~너의 수고가 헛되지않게 낙찰받으면 물어보께 잘갈켜줘~~
한번을 성공하면 다음은 좀쉽지요
공수체감법칙입니다.
나는 언제 열심히 쭉할렵니다. 화이팅
글이 너무 감동적이면서도 한편의 개콘을 보는것 같이 재밌네요 ㅎㅎ
언제나 열심이니까 좋은 결과가 따르는것 같아요
앞으로도 잼나는 후기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근데 당췌 누구신지???
글 잼나게 정말 잘 읽었습니다. 이제 가입한 신입이지만 생동감 있는 글이었습니다.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고 갑니다 ^^
배우고갑니다 감사드립니다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생동감이 묻어나네요
완전초보라서 실제상황의글이 재밌고 유익한글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초보인데요.. 잼있는글 잘보았습니다. 실제로는 참 힘들었겠죠... 나두할수있겠지요.
글을 아주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많은 도움 감사...
스펙타클하네요...^^
황금볼 형님 진짜 글 소설처럼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그때의 심정은 절절했을텐데... 글이 재미나서 웃음이 나오네요~~
이제 시작한 왕ㅇ초보입니다
그래두 남았으니 성공인가요?
감사합니다 정말 너무 리얼으게 적어주셨습니다 인제 시작하는 경친모 후배기수들께 큰 도움될것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