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말
필자는 주로 안보분야에 대한 글을 게재해왔
는데 이제 무더위도 꺽이고 시원한 가을바람
이 부니 우리 모두 양질의 삶의 활력소인 인
문학을 소개하고자 한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중 스승과 제자관계는 소
크라데스ᆞ플라톤ᆞ아리스토텔레스ᆞ알랙
산드로로 연결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BC 367년, 마케도니아
에서 태어나 17살 때 아카데미아에 입학하
여 플라톤이 사망하기까지 약 20년간 머물
며 공부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제자 중에 가장 뛰어났지만 아테네 출신이 아니어서 후계자
는 되지 못했다.
그리스 세계의 맹주가 된 신흥국 마케도니아
의 필립포스 왕은 아리스토텔레스 명성을 듣고 BC 343년, 당시 13살이었던 알렉산 드로스 왕자의 교육을 그에게 맡겼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어린 왕자에게 그리스적
인 지혜와과학 지식을 가르쳐 훗날 헬레니즘
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컨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 플라톤과 함께 서양 역사의 사상적 거두가 되었는데 이 두분
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조명해 본다.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공통점
1. 국가통치의 중요, 공동체를 위한 개인교
육의 중요성, 개인인격완성을 위한 음악교
육의 중요성등이다.
2. 특히 <지성주의>는 두분의 공동점이다.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차이점
1. 플라톤은 이데아, 즉 비물질적이며 항구
적인것 또는 주관적 인식/관념이 존재의
근원이라고 하였으나 아리스토텔레스는 개
별적인 객체가 존재의 근원이라고 하였다.
2.플라톤이 존재의 근원을 탐구하는 형이상
학을 중시했다면 아리스토텔레스는 모든 실
질적 존재(과학ㆍ생물학ㆍ화학등)를 연구
하는 형이하학을 체계화하였다.
※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러한 자연관은 기본적
으로 17세기까지 유럽에 큰 영향을 미쳤다.
3.이는 영국의 쌍벽인 인문학 중심 옥스퍼드
와 자연과학 중심의 케임브리지를 연상하게 한다.
※ 옥스포드 출신 : 애틀리, 이든. 맥밀런, 윌슨, 히스, 대처, 블레어, 캐머런에 이르기까지 영국 총리들
※ 켐브리지 출신 : 아이작 뉴턴과 찰스 다윈, 스티븐 호킹을 비롯한 대과학자들
■ 두분의 명언과 행복론
◑ 플라톤의 명언들
◆ 한국가를 세우기위해서는 일천번도 부족
하지만 그것을 무너트리는것은 한시간이면
족하다.★
◆ 사람들이 정치참여에 무관심하면 자신보
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다.★
◆ 가장 큰 불행은 얻을수없는것에 마음을 두고 사는것이다.
◆최초이자 최고의 스승은 자기자신을 정복
하는자다.
◆ 생각이란 영혼 스스로 대화하는것이다.
◆ 플라톤의 행복론
1.연설했을때 청중들의 50%만 박수를 받는
말솜씨.
2.친구와 싸웠을때 한사람은 이기고, 다른한
사람한테는 패하는 체력.
3. 먹고 입고 사는데는 다소 부족한 재산.
4. 모든 사람들이 나를 칭찬하는데는 다소
부족한 미모.
5. 다른사람들이 나의 생각을 50%정도만
인정해주는 명예
◑ 아리스토텔레스 명언들
◆ 저급한 욕망을 싸워 이기는것은 강한적
을 물리치는것보다 위대하다.
◆행복이란 자기의 타고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는데 있다.
◆ 교육은 노후를 위한 최대한 양식이다.
◆ 이상적인 인간이란 삶의 불행을 위엄과
품위를 잃지않고 견디어 긍정적 태도로 그
상황을 최대로 활용하는데 있다.
◆많이 아는것보다는 아는것을 실천할때 비
로서 지혜로운 인간이 된다.★
◆ 아리스토텔레스 행복론
1. 쾌락적인 삶 :낮은 단계의 행복
2. 재산ㆍ명예등 삶 : 중간단계의 행복
3.관조의 삶 : 최고의 행복★
■ 맺음말
인간이 만물의 영장으로 위대하다는것은 수
천년전 고대철학자들과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행복론 관련 다소 부족한 가운데 행복을 느끼
는 플라톤의 지론과 관조의 삶이 최고의 행복
이라는 아리스토텔레스 명언에 동감한다.
사람들이 정치참여에 무관심하면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통치를 받는다는 플라톤의 명언과 많이 아는것보다는 아는것을 실천할때 비로서 지혜로운 인간이 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은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들에게 사자후가 되길 바란다. - 끝 -
첫댓글 이 두 사람의 시대가 중국으로 보면 춘추전국시대 백가쟁명의 시대였군요. 동서양의 이러한 차이가 오늘 현대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행태를 낳게하였군요.
문명의 발달과 관계없이 사람들의 철학적 사고와 사상적 사유의 깊이는 한결같이 넓고 깊었던가 봅니다. 오히려 그 깊이가 더 깊었던 듯합니다.
한번쯤 읽어봄직한 내용이어서 [김명수평론]으로 이름 달아서 몇군데 퍼날랐어요. 잘 읽었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옛 성현들의 명언을 읽을 때마다 가슴에 와닿는 것은 아직도 내가 부족하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항상 이런 명언에 귀 기울이고 자기 성찰을 위해 힘써고자 하나 실천은 어렵군요. 멋진사랑, 고마워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최고의 물질과 과학의 혜텍을 받고 있지만 자아성찰과 인문학적 사고는 옛 사람의 경지에 이르지 못하고 있지요.그런 점에서 옛 성현들에 대한 연구는 큰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 그들이 남긴 명언은 촌철살인적 지혜가 담겨 있어 나는 즐겨 읽고 있으며 또 세계명언과의 대화란 책을 써서 교양교재로 활용한 적이 있지요.
인문학 차원에서 선현들의 가르침에 감사드리며,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고 /죽어야 하는지에 대한 인간의 근본 문제로 시야를 넖히신 변화에 진심으로 성원하고 기대합니다!
두 사람의 그리스 고대 지성이 2천 여년이 지난 현대에 이르러서도 끊임없이 연구되고 새롭게 평가되는 상황을 살펴 보면, 두 사람의 철인이 갖는 학문의 경지와 그 깊이를 평범한 사람들의 안목으로는 그 세계의 경지와 깊이를 가히 짐작조차 할 수 없어서 이겠지요~ !
그런데 이러한 이 두 사람의 지성을 배출한 그리스는 그 당시 유럽문명의 중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이르러서 어떠한 이유로 국가 부도사태를 초래할만큼 빈곤국가로 퇴락하게 되었는지 깊이 숙고해 볼만한 일입니다! 그리스 또한 사회주의적 복지국가 체제를 갖는 잘못된 길을 걸어온 국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겠지요~!
능화 선생께서 좋은 논의 주제와 문제제기를 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능화친구의 두 철학의 巨峯에대한 글,잘 읽었어요 .
우리 모두가 반성.성찰해야될 名句가 많네요.
자기자신의 욕망과 이기를 극복하기위해 내공+실천력
을 갖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관조의 삶을 살기위해
헬렐레 바보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어제 글을 읽고서야 부인께서 작고하신 사실을 알고,
깊은 위로의 뜻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