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훼방하는 죄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바리새인들이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힙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12:22-32)
♠ 가짜를 진짜인 줄 알고 샀다면 그는 그만큼 돈과 기분을 손해 번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에게 속은 것은 더 문제입니다. 좋은 사람인 줄 알고 믿고 결혼했는데 알고 보니 아주 문제가 많은 사람이었다면 그 사람은 평생을 사기당한 것입니다.
♠ 그것보다 더 무서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리를 사기당하는 것입니다. 가짜 진리를 진짜 진리인 줄 알고 속으면 이것은 자기의 영혼을 사기당하는 것이며 영원한 생명을 도둑질당하 는 것입니다.
♠ 진리는 도저히 구별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가짜 진리가 더 그럴듯하고 힘이 더 있기 때문 에 진짜 진리를 구별하기가 정말 힘듭니다.
♠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예수님을 믿으려고 하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유대 지도자들은 당황하면서 예수님의 능력은 가짜라고 비난했습니다.
♠ 그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가짜 진리로 진짜 진리를 대적하고 있으며 이것은 성령을 훼방하 는 죄로서 영원히 사하심을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귀신들린 자를 고치심
그 때에 귀신 들려 눈 멀고 말 못하는 사람을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말 못하는 사람이 말하며 보게 된지라 (12:22)
♠ 여기서 ‘귀신 들렸다’는 것은 미친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어떤 정신적인 충격으로 미친 것이 아니고 귀신들려서 미친 것입니다.
♠ 귀신 들려서 미친 사람은 상당히 종교적인 냄새를 풍기는데 하나님을 대적하고 진리를 훼방 하고 교인들에게 공격적인 말과 행동을 합니다.
♠ 예수님은 우리와 달리 진리와 능력이 충만하십니다. 즉 예수님은 누구로부터 진리를 받아서 전하시거나 누구로부터 능력을 받아서 행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 예수님 자신이 진리이고 능력이시기 때문에 바로 그 자리에서 능력으로 사람을 고치기도 하 시고 사람을 살리기도 하십니다.
♠ 아무리 능력이 있는 자라 하더라도 예수님이 능력을 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행할 수가 없습 니다.
♠ 더욱이 귀신이 들거나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미친 것은 고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은 그 자리에서 바로 고쳐주셨고 이것은 완전한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무리가 다 놀라 이르되 이는 다윗의 자손이 아니냐 하니 (12:23)
♠ 그 치료에는 더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능력을 통하여 예수님을 바로 깨닫 는 것입니다.
♠ ‘다윗의 자손’은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하나님이 보내시는 구원자를 말합니다.
♠ 특히 유대인들은 소경이 눈을 뜨는 것을 메시야의 아주 중요한 표적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님 께서 이 능력을 통하여 바라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 능력이나 기적을 체험한 바른 태도는 ‘나’라고 개인의 문제는 완전히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완전히 녹아져 없어져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만 남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훼방
♠ 유대 지도자들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능력을 보고 예수님을 믿는 쪽으로 기울어지자 굉장히 당황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붙들고 있는 진리가 가짜였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듣고 이르되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 하거늘 (12:24)
♠ ‘바알세불’은 열왕기하 1장 2절에 나오는 바알세붑의 변형인 것 같습니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왕하 1:2)
♠ 여기에 나오는 ‘바알세불’은 ‘파리의 신’으로 에그론 사람들은 파리의 신이 병을 치료한다고 믿었고 블레셋 삶들도 쥐나 파리같이 병을 옮기는 귀신을 믿으면 병이 낫는다고 믿었습니다.
♠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의 진짜 능력은 가짜이며 아주 지저한 ‘파리의 신’인 비알세불에게 부탁 해서 병을 고친다고 비난했습니다.
♠ 예수님의 목적은 어떻게 하든지 믿으려고 하는 자에게 확신을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은 바리새인의 주장이 틀렸다는 것만 증명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이르시되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 만일 사탄이 사탄을 쫓아내면 스스로 분쟁하는 것이니 그리하고야 어떻게 그의 나라가 서겠느냐 (12:25-26)
♠ 과연 귀신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첫째로, 무당은 그렇게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 귀신은 귀신을 쫓아내지 않습니다.
♠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마귀는 절대로 인간을 이롭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깡패나 사기꾼들이 절대로 사람들에게 이롭게 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 두 번째로, 사탄의 나라는 절대로 싸우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엄청나게 싸우고 다툽니다.
♠ 사탄의 나라는 마치 이리 떼와 같습니다. 먹이를 보면 서로 먹으려고 싸우고 물어뜯지만 일단 하나님의 진리를 대적하고 그 백성들을 공격하는 일에는 놀라운 정도로 일치를 보는 것입니 다.
♠ 세 번째로, 사탄의 나라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이 세상 전체를 자기 나라로 생각합 니다.
♠ 사탄이 타락할 때 천사장의 신분이었는데 혼자 타락한 것이 아니라 많은 자기 세력과 함께 타락했기 때문에 과거의 체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사탄의 나라는 사탄을 우두머리로 해서 나름대로의 질서로 하나님의 나라를 공격해서 와해시 키려고 합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이것이 제사제도입니다. 제사제도는 모든 사람들을 조상숭배로 묶어서 도저히 하나님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 마귀는 지금도 이 세상이 자기 나라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을 이 세상 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내어쫓으려고 합니다.
또 내가 바알세불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너희의 아들들은 누구를 힙입어 쫓아내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너희의 재판관이 되리라 (12:27)
♠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반드시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12:28)
♠ 이 세상에서 병 고치는 것 자체가 목적으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병을 고 치는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기도로 병 고치는 일을 하면서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하면 그것은 주님의 일이 아닙니다. 성령 께서 하시는 일은 변을 고치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강한 자를 결박하라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서야 어떻게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그 세간을 강탈하겠느냐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12:29)
♠ 사탄은 모든 사람들을 죄의 사슬로 묶어서 자기 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서 예 수 믿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야 정상입니다.
♠ 하지만 그렇게 반대하고 핍박하는데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생기고 예수 믿는 사람들이 생 깁니다. 그 이유는 사탄이 만들어 놓은 죄의 감옥을 뚫고 하나님의 은혜가 그 속까지 파고 들 어와서 쇠사슬을 끊고 사람들을 빼앗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은 자기 자신이 죄인의 신분으로 죄의 감옥 안까지 깊숙이 들어 오셨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죄인으로 심판을 받는데 실제로는 이것이 심판이 아니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의의 제사였습니다.
나와 함께 아니하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나와 함께 모으지 아니하는 자는 헤치는 자니라 (12:30)
♠ 신앙에는 중립지대가 없습니다. 예수를 믿든지 마귀에게 속하든지 둘 중의 하나이지 예수님에 게도 속하지 않고 마귀에게도 속하지 않는 지대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12:31-32)
♠ 본문에서 보여지듯이 인간에게 가장 끔찍한 불행은 이 세상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지 않 는 것입니다.
♠ 자기 혼자 조용히 불신하고 따르지 않으면 얼마든지 그 다음이라도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따 라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적극적으로 훼방하고 선동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 합니까? 잘못된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 병든 사람이 기도로 낳기도 하고 완전히 망했던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복을 받고 무 엇보다 말씀을 듣는 가운데 뜨거운 은혜가 임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손을 강하게 당기 기 때문입니다.
♠ 이 사람들이 사함을 받을 수 없는 이유는 그들의 눈에 예수님의 진리가 너무나도 시시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의 십자가 보다 다 위대한 것은 없습니다.
♠ 성령의 소멸은 우리가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화를 내거나 순간적으로 죄에 빠질 때 성령의 감동이 소멸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에게는 무한한 진리와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도 사탄과 죄의 사슬에 매여 있는 사람들이 풀려날 수 있도록 주님께 간구하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