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서울숲이 동식물의 보금자리라고요?
서울숲에는 다정큼나무, 만첩빈도리병나무, 산딸나무 등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어요. 그중에서 왕벚나무와 메타세콰이어가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요. 고라니, 사슴, 다람쥐, 백로, 도요새, 수생 곤충 등의 동물들도 살아가고 있답니다. 많은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서울숲의 대표적인 동식물에 대해 알아볼까요?
1) 왕벚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로 높이는 약 15미터에 이른답니다. 잎은 어긋나게 자라며 끝이 뾰족해요.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톱니들이 있지요. 잎이 나오기 전 4월이면 하얀색 또는 분홍색의 꽃을 피워요. 한라산과 대둔산에서 자생2)하며, 일본에서는 나라꽃으로 지정하고 있어요. 왕벚나무는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라요. 왕벚나무가 화려한 자태3)를 뽐내는 4~5월이면 서울숲길은 하얀 눈꽃길이 되어 장관을 이룬답니다.
왕벚나무
2) 메타세콰이어
서울숲에는 키다리 나무가 무리를 지어 살고 있어요. 바로 메타세콰이어라는 나무이지요. 메타세콰이어 나무의 키는 무려 35미터나 된답 니다. 잎은 끝이 뾰족하고 붉은색의 단풍이 들어요. 꽃은 2~3월에 피어요. 메타세콰이어는 중국의 쓰촨 성, 허베이 성에서 처음 자라게 되었어요. 굉장히 빠르게 자라기 때문에 가로수로 널리 심어지고 있어요.
메타세콰이어메타세콰이어는 빠르게 자라고 울창해서 가로수로 인기가 높아요.
3) 고라니
고라니는 낯을 많이 가리고 경계심이 많은 동물이에요. 혼자 생활하는 것을 좋아해서 밤이나 해 질 녘에 주로 활동하지요. 물을 좋아하고 수영도 잘하는 편이에요. 서울숲에서는 고라니에게 먹이를 직접 주며 생김새를 관찰해 볼 수 있는 체험 학습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요.
고라니
4) 민물가마우지
서울숲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새들도 관찰할 수 있어요. 그중 민물가마우지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지요. 주로 호수나 강에서 잠수를 해 물고기를 잡아먹어요. 논병아리, 백로류, 오리류, 도요새, 물떼새류, 갈매기류, 물총새, 청호반새를 포함해 총 27종의 물새와 산새, 들새 59종이 서울숲에서 살아가고 있어요.
5) 나비
서울숲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나비들도 만나 볼 수 있어요. 나비 정원에서는 배추흰나비, 제비나비 등 살아 있는 나비들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꽃에 앉아 있는 예쁜 나비를 관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나비들이 알을 낳고 애벌레가 되고, 또 번데기로 변하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어요.
3. 도심 속 숲으로 떠나 볼까요?
추천 체험 학습 코스
서울 뚝섬 문화 예술 공원 → 서울 뚝섬 생태숲 → 서울숲 커뮤니티 센터 → 자연 체험 학습원 → 숲 속 작은 도서관
▲추천 체험 학습 코스
출처:(천재학습백과 초등 창의적 체험활동)
2024-05-15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