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와 인생

[꿈여울]

당구와 인생

빙 빙 빙

신나게 돌아가는 스리쿳션

서두르다 빗나갈 수 있고

망설이다 길을 잃을 수 있는

기다림과 설레임이 공존하며

당점과 스트로크의 세기는

변수를 조절하는 고난도 기술

수구(首球)로 쿠션을 먼저 맞힌 후

적구(敵球)를 맞히는 뱅크샷(가락)

박진감 넘치는 스리쿳션 매력

삶이란 부딪치며 가는 길

심성(心性)은 공처럼 둥글게

심지(心志)는 큐처럼 곧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 스포츠

[꿈여울]

요즘 당구의 매력에 빠졌나 봅니다.
스리쿳션에서 뱅크샷(가락)은 한 마디로 말하면
박진감 넘치는 종합 예술입니다.

당구와 인생을 비교해 보면서
부딪치며 가는 삶의 길을 즐기고자 합니다.

[선암]

그렇군요.
인생을 당구에 견주니
흥미롭습니다.

[정안동]

한 달 전 한 번 가 봤는데.
옛적 실력이 영-
푹 즐거움에 취하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