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여성이 낳은 아기들은 만 3세가 될 때까지 언어 발달 지연이나 자폐스펙트럼장애 같은 신경 발달장애 진단을 받을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GB) 앤드리아 에들로 박사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산부인과학회(ACOG) 학술지 산부인과학(Obstetrics & Gynecology)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이 병원에서 출산한 산모와 아기 1만8000여쌍의 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전에도 임신부가 다른 질환에 걸리면 아동기 자녀의 신경 발달장애 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 동물실험에서도 임신 중 면역 활성화가 새끼의 정상적 뇌 발달과 이후 행동 발달을 방해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