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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강 五行十星
우리나라 命理學 同好人 숫자가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또 現役 術業에 종사하시는 분이 공식적인 집계는 아니지만 대략 15만명, 또 비슷한 巫俗人들도 15~20만명 그러니까 35만명 정도 됩니다. 거기다가 동호인들 八字를 신봉하는 분들도 있고 취미나 교양수준에서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은 무척 많은 것으로 아는데, 몇 해 전인가 신문에 보니까 국민 8명중 1명 정도가 이러한 東洋術數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또 직접 연관되어있는 것으로 이렇게 발표된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또 시장도 굉장히 큽니다. 이 쪽의 상담시장도 조금씩 발표하는 매체마다 다르지만 상담시장만 해도 한 3兆정도 되는 규모, 그 다음에 이런 교육시장까지 포함하면 4~5兆 시장을 넘습니다. 어느 정도 Big Market이 되었는데, 이런 시점에서 제가 본격적인 八字命理學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자 분들의 문의가 지난주에 좀 폭주했는데, 대체로 질문의 요지가 제가 오리엔테이션 때 이미 말씀을 드렸는데, 어느 정도까지 가르치느냐? 또 그 다음에 교재가 무엇이냐? 또 오리엔테이션 때 선보였던 교재들을 전부다 가르치는 것이냐? 이런 질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 가르칩니다. 그리고 6권 교재를 약 30시간에는 못 미치지만 그 정도 장기 레이스에서 다 가르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 시간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인데, 이 강의는 제가 첫 시간에 말씀 드렸다시피 교양이나 취미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본격적인 학습강좌입니다. 그래서 강의가 굉장히 heavy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비록 30강으로 이루어진 TV방송을 통해서 하는 강의지만, 어지간해서는 어떤 환경에서도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런 과정들을 동호인들은 아마 命理의 세계를 탐험하게 될 것입니다.
가장 충실한 curriculum으로 이루어졌던 강의가 八字入門시리즈 여섯 권 강의입니다. 그래서 교재는 八字入門이지만, 사실 1권 干支八字를 제외하고 지금 현재 지나가고 있는 五行十星부터는 즉 2권부터는 八字術 중급과정입니다. 여기서 强弱旺衰를 가리고 또 身强弱도 가리고, 또 3권에 가면 生旺死絶에서 기의 衰旺을 가립니다. 4권에 가면 六神物象이라고 해서 物象학습을 합니다. 또 5강에 空亡秘鑰을 공부할 때는 空亡이라는 八字術의 古法 체계를 다집니다. 마지막으로 刑沖會合에서는 이미 中國 본토를 앞선 선진지식체계를 제가 전수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제가 빼고 넣고 이렇게 하지 않고, 제가 가르칠 수 있는 것은 다 쏟아 부을 겁니다.
그래서 이왕이면 口耳之學하지 마시고, 요즘 공부들이 다 이런 겁니다. 그냥 방송보고 입으로 듣고 그냥 말하고 듣는 것만 공부하는데, 그렇게 하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지난 시간만해도 支藏干, 제가 짧게 설명하고 지나갔는데, 너무 어려웠다 이렇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교재가 있으므로 支藏干이라는 것 다 외워야 되는 것입니다. 치열하게 반복하고 좀더 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또 짧은 한정된 시간에 방대한 전 과정을 다 가르치다 보니까, 중요한 부분만 강의하고 좀 건너뛰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과정에서도 강의가 계속 반복되는 패턴을 가지고 같은 용어를 가지고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듣고 또 좀더 열성을 갖고 dictation 해가지고 공부하시다 보면 여러분 상당한 命理의 고수 반열에 오를 수 있습니다.
먼저 六神이라는 것, 十星이라는 것, 용어부터 정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이 六神과 十星은 동떨어진 개념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실은 굉장히 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八字學 入門을 할 때 국내 여러 교재들이 많은데, 주로 서점에 가면 보통 初級書·通論·槪論書 뭐 그 내용에 그 내용, 그 나물에 그 밥입니다. 이렇게 공부하는데, 이렇게 初入과정에서 六神 十星 이런 것을 정확하게 설명해놓은 교재를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우는 폐해가 심각하다라는 점을 지난 시간에도 한번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 六神(6 Aspects) & 十星(10 Gods) -
어쨌던 六神이라는 것은 6개의 양상이라고 해서 英語로는 ‘6 aspects’라고 표현합니다. 十星은 그냥 ‘10 Gods’ 이렇게 씁니다. 그래서 오히려 十神 같은 느낌을 줍니다. 六神은 다섯 가지 요소로 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六이라는 말을 쓴 것은 우리가 八字 8글자에서 主體가 되는 日干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日干을 다른 말로 日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곧 本人을 의미하므로 我身 이라고도 하고 또 身이라는 말을 씁니다.
원래 八字術 古法에서는 年의 干支와 또 년의 干支 太歲 納音을 가지고 祿命身 三者로 구분해서 三位一體의 아주 복잡한 수법을 썼습니다. 이것을 宋代 徐子平이 日干을 주체로 할 때 祿이냐 命이냐 身이냐 이런 복잡한 개념 없이 그냥 身이라고 해서 我神 이라는 말을 썼습니다. 그 다음에 英語로는 그냥 ‘Day Master’라고 해서 英語로 지원되는 八字프로그램 사이트를 보면 ‘D.M.’ ‘Day Master’라는 것입니다. 日干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즉 日元 ‘DM’을 제외하고 다섯 가지 요소를 이야기 하는데, 比食財官印 이렇게 다섯 가지 요소와 我神 즉 日元 이렇게 여섯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선은 다시 제가 六神 편을 학습할 것이므로 일단 이런 용어들이 있다 이렇게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我神 나를 제외하고 比食財官印 이렇게 5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이 十星이라는 것은 五行으로 나와 같은 것을 比劫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예를 들어서 八字에서 日干이 甲이면 옆에 같은 甲이라는 글자가 있으면 이것이 같은 五行이 되므로 比라는 六神을 우리가 배당할 수 있는데, 乙木도 같은 五行인데 陰陽이 다릅니다. 陰陽이 다른 경우에는 우리가 다른 명칭을 붙입니다. 그래서 六神에다가 陰陽으로 구분하면 比肩이라는 것이 있고 또 劫財라는 성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식에는 食神이라는 성분이 있고 傷官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財는 正財와 偏財로 나누어집니다. 偏이라는 것은 치우칠 偏字입니다. 엄밀하게 따지면 日元을 중심으로 해서 같은 五行의 글자이면서 陰陽도 같은 것이 比肩입니다. 그 다음에 日元을 중심으로 해서 내가 洩하는 氣運인데, 이것은 다시 五行도표를 활용해서 六神 편에서 강의할 것입니다. 이것도 陰陽으로 나누어지고, 그 다음에 치우칠 偏字가 붙을 때는 이미 陰陽이 扶助화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陰陽不配偶’라고 해서 같은 財星이라도 나와 陰陽이 같으면 不配偶 一陰一陽이 서로 配偶를 짖는데 그런데 陰과 陽이 서로 같으면 짝을 짖지 못하므로 치우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偏財 正財, 그 다음에 官도 偏官 正官, 印도 偏印 印綬 이런 식으로 偏印 正印 이런 식으로 다시 六神의 5가지 성분이 2개로 쪼개지면 그것을 十星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六神과 十星은 같은 것이 아니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왜 다른 것이냐 하면 六神과 十星은 쓰는 분야가 다릅니다. 우선 六神은 强弱을 가릴 때 쓰는 용어입니다. 五行의 生剋을 가지고 强弱을 조율할 때 쓰는 성분은 十星이 아니라 六神을 가지고 씁니다. 그 다음에 기의 衰旺을 따질 때는 十星이라는 성분을 씁니다. 그러므로 强弱과 衰旺은 八字學의 命理의 理法과 氣學에 큰 줄거리입니다. 그 각 줄거리에서 전혀 다르게 쓰는 수법의 효용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六神과 十星이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초학자들은 전혀 듣지도 보지도 못한 용어들을 제가 서두에서 나열했습니다. 다시 처음부터 六神부터 학습해 보겠습니다.
지난 시간에 五行에 대표적인 運인 相生과 相剋作用에 제가 설명 드렸습니다. 그리고 反生과 反剋 逆剋 현상에 대해서도 설명 드렸습니다. 우선 五行의 체계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는데, 우선 木을 기준으로 했을 때, 相生하는 것은 木은 火를 生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또 火는 土氣運을 生합니다. 이것은 마치 天干의 배열과 비슷한 것입니다. 土는 金을 生합니다. 金은 水를 生합니다. 자 한번 보십시오. 甲乙木 丙丁火 戊己土 庚辛金 壬癸水 이렇게 계속 生生不息하면서 相生의 구도를 그립니다. 이렇게 天干 十干의 배열이 이렇게 相生체계를 그리고 있는 겁니다. 天道의 움직임은 전혀 거스름이 없이 이렇게 잘 서로 相生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相生하는 글자에서 한 칸씩 이격되어서 가면 剋을 한다고 했습니다. 불은 쇠를 제련시킵니다. 달굽니다. 그 다음에 金은 木을 伐합니다. 木을 깨트립니다. 土는 물의 흐름을 막습니다. 그 다음에 水는 불을 끕니다. 그래서 이렇게 붉은선으로 별표시가 되면 相剋체계가 됩니다.
어떤 사람의 八字를 나열했더니 甲木日에 태어났다고 합시다. 그 다음에 甲木의 입장에서 보면 나와 똑 같은 다른 甲木이라든지 乙木의 글자가 있다고 하면 그것은 같은 木이 됩니다. 이것을 우리가 比肩이라고 합니다. 견줄 比字입니다. 比라는 성분입니다. 굳이 六神을 공부할 때 比劫이라고 설명하지 않아도 됩니다. 比 이렇게 명칭을 호칭해도 됩니다.
내가 甲木日柱이므로 예를 들어서 내가 八字 8글자를 나열했을 때, 내가 甲子日 甲子時에 태어났다고 하면, 日干甲木은 DM입니다. 日元이 되는 겁니다. 또는 我神입니다. 이 옆에 있는 시간 甲木이라는 글자는 我神이 아닙니다. 我神과 同一한 글자이기 때문에 同一한 五行의 글자이므로 이것을 比라고 하는 것입니다. 견줄 比 같은 글자입니다. 같은 글자를 우리가 六神을 六親에 비유할 때는, 나와 같은 글자 같은 五行의 글자는 兄弟라고 六親星을 論할 때 兄弟를 의미합니다. 兄弟가 있으면 좋습니다. 兄弟가 있으면 어떤 것이 좋으냐 하면, 위급한 상황이 생기거나 불리한 국면에 처했을 때 兄弟들이 힘이 됩니다. 또 나와 같은 동료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런 比라는 성분이 八字에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주변에 친구들이 많은 사람도 있고 친구를 멀리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의 助力을 받는 경우도 있고 또 同業하는 사람도 있고 또 어떤 사람은 경제국면에 치어가지고 同業者가 오히려 원수가 되는 지경에 처하기도 하고 이런 여러 가지 運의 喜悲가 있는데, 어쨌던 比라는 성분이 일단 있으면, 그 사람은 그러한 주변의 助力과 후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상정하게 됩니다.
또 대신에 안 좋은 것도 있습니다. 모든 事物에는 兩面이 있다고 제가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이 比라는 성분을 다른 말로 分祿이라고 합니다. 分祿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하면, 서로 祿을 收入을 나누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兄弟가 많은 집안에서는 밥도 獨子들은 밥을 먹거나 과자를 먹거나 하면 자기 혼자 온전히 다 취하게 되지만, 兄弟들은 밥도 나누어 먹어야 되고 반찬도 나누어 먹어야 되고 옷도 나누어 입어야 됩니다. 그래서 좋은 점이 있고 나쁜 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人間事라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兄弟가 없는 사람들은 兄弟가 많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또 兄弟가 많은 사람들은 獨子로 태어나서 귀여움을 독차지 하는 것을 부러워합니다. 그러니까 각자의 처지가 不幸하고 저조한 것만은 아닌데, 항상 남의 처지를 동경하고 부러워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命理學을 시청하고 또 命理學에 관심을 가지고 命理學을 이해하게 되면, 사실 命理學이라는 것이 어떤 노력이나 한 人間의 意志나 向上心 이런 것을 부정해 버립니다. 運命이 이미 정해져 있다라는 定命論에서 기초하니까. 그래서 운명론에 빠지는 사람들이 굉장히 無爲徒食 하고 無爲한 부류들 懶怠한 부류들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습니다. 사실은 이런 골수 命理論者들은 굉장히 용감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木의 예를 들어서 木과 같은 것은 比이고, 木은 나입니다. 그런데 我生者 내가 이렇게 生하는 것을 무어라고 하느냐면 食神이라고 합니다. 식 밥 食字입니다. 木이 火를 生해 줍니다. 마치 物形에 비유했을 때는 장작에 모닥불을 지피는 형상입니다. 밝게 타오릅니다. 그렇지만 木의 입장에서 볼 때는 물론 불의 입장에서는 땔감이 굉장히 고마운 존재입니다. 불을 계속 밝힐 수 있으므로, 하지만 땔감은 점점 잿더미로 변해갑니다. 그러니까 힘의 소모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람이 내 힘을 써야만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이불만 뒤집어쓰고 잠만 자고 있으면 누가 먹을 것 줍니까? 안주는 겁니다. 그래서 놀면 뭐합니까. 조금이라도 움직여야 돈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도 쉬지 않고 방금 전에 이야기 했지만 놀면 뭐하냐 뭐라도 해야지 이런 경향이 짙은 사람들은 그 사람의 八字에 이렇게 食이라는 성분들이 많은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를테면 甲木日干이 丙火가 있거나 또 丁火가 있으면 食傷의 성분이 굉장히 많은 것입니다. 이렇게 食傷의 성분이 혼잡 되고 있으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우선 말이 많습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이것은 口福과 같은 의미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먹을 福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내가 힘을 쓰고 내가 힘을 좀 빼야 되므로 이것을 洩한다 라고 합니다. 내 힘을 좀 洩하면 다른 말로 洩氣라고 합니다. 힘을 빼면 食이라는 성분이 됩니다. 그래서 내가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서는 조금 힘을 빼야 됩니다. 이런 상황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土라는 성분은 내가 剋한 성분입니다. 그래서 이 土는 我剋者가 됩니다. 내가 剋한 성분이 무엇인가 하면 예나 지금이나 너무나도 중요한 財라는 성분입니다. 財는 財物입니다. 돈입니다. 돈을 만들려면 내가 어떤 것을 剋해야 되는 성분들이 있어야 됩니다. 그래서 내가 剋해야 되는 성분이 있어야 되는데, 이를 테면 오늘 내가 끼니를 구하려면 당장 입에 풀칠을 하려면 옛날 사람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움직여야 했습니다. 이것은 食입니다. 내 힘을 빼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장에 끼니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春夏秋冬 四季節 내내 먹고 살고 또 10년 後를 대비하려면 耕作을 해야 합니다. 땅을 갈고 농사를 지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쟁기로 땅을 갈고 자갈을 가려내고 해서 땅을 일구는 그런 것에 비유해서 생각하고 연상하면 이 財의 성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剋하는 성분이 있어야 됩니다.
지난번에 十干에서 우리가 甲乙木이고, 丙丁火고, 戊己土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甲日柱가 기본적으로 戊土나 己土 정도를 이렇게, 물론 地支에도 土의 성분들이 있겠지요. 그러나 일단 드러난 것과 地支에 자리잡는 것과는 다른 것인데, 우선 편의상 이렇게 財의 성분이 드러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戊土도 드러나고 己土도 드러나면 재가 마치 꽃이 만발하듯 피어나서 좋은데, 艶花惹草라고 해서 잡풀도 썩이고 해서 八字가 말끔하지가 않습니다. 좀 濁한 것입니다. 그래서 혼재되어 있는 것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현상으로 봅니다. 어떤 경우에는 좋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 정도가 이렇게 뚜렷하게 透해주면 이 사람은 財의 源泉을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財物이 있는 겁니다. 財物이 있는데, 이 글자가 가급적이면 좀 추상적인 표현이지만 보다 건전하게 힘이 있게 드러났으면 좋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이런 글자가 예를 들어서 戊戌月에 태어났다면 戌도 土입니다. 戌中에는 戊土라는 支藏干이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이 뿌리를 내리니까 通根해서 아주 强한 힘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財라는 성분이 뚜렷한 힘을 갖추게 되면 나중에 財强하다 또는 경우에 따라 財旺하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어쨌던 財物 福이 두터운 그런 기본 전재를 갖추게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이렇게 財라는 성분이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의 八字를 보면 財라는 성분이 없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전혀 財的 성취에 대한 욕구가 없는 사람도 있습니다.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도 있느냐 이렇게 반문할 수 있겠는데, 돈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면 富者는 어떤 사람이 富者가 되느냐? 우선 富者가 되려면 첫째 財貪해야 됩니다. 그러니까 財物을 취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렬한 사람이 일단 富者가 됩니다. 그런데 2가지 현상이 나타납니다. 財物을 蓄財하려는 성향이 財貪하는 마음이 강렬한 사람이 일단 富者가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크게 사고를 쳐서 敗亡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런 조언이나 충고는 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욕하지 마라. 욕심부리지 마라. 욕심을 부리게 되어있는 八字들한테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財閥이 되고 큰 富者가 되는 사람은 욕심을 비웠고 마음을 비워서 富者가 된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보통사람들 보다 훨씬 강렬한 財的 욕구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命理에서는 삶을 규정할 때 과정보다 결과가 더 중요하다는 그런 관점을 갖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人生이 이런 겁니다. 비록 紅燈街의 妓女, 平生을 분 냄새를 달고 사는 술집에 잡부였다고 해도 나이 오십을 넘겨가지고 좋은 男子를 만나서 참다운 사랑을 하고 남은 餘生을 貞淑하게 살았다고 하면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모범으로 삼고 칭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平生을 고결하게 살다가 마지막에 백발이 되어서 정분이 나가지고 윤리의 경계를 뛰어넘는 불륜의 행위를 저지르면 平生 살아온 고결한 삶이 한 순간에 다 무너져 버리는 겁니다. 너도나도 손가락질을 하고 욕을 합니다. 이렇게 命理는 결과가 중요합니다. 富者가 되면 그 사람의 치열한 도전정신 그리고 財的成就에 대한 强한 집념이 아주 긍정적으로 평가가 되는데, 不渡나고 敗亡하고 亡한 사람은 그 사람이 가졌던 도전정신이나 이런 것이 전부다 과욕이 되는 것입니다. 삶이 그런 겁니다. 그래서 적어도 命理를 이해하는 사람들은 어떤 현상에 대해서 否定的인 진단이나 또 功過를 함부로 이렇게 논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八字學을 취미든 교양이든 학습이든 하다 보면 八字術은 결국 자기의 命을 알고자 하는 것인데, 자기의 命을 알게 되었다고 합시다.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자기 머리를 깎는 순간 사실 八字命理學 학습의 한 꼭지를 꺾은 겁니다. 어떤 마음을 갖게 되느냐? 우선 자책하는 마음이 없어야 됩니다. 남들 다 잘살고, 同期들 보다 훨씬 느리고, 자기보다 훨씬 못났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은 다 잘나가는데 자기 처지는 아직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열악한 처지에 빠졌다. 그래서 자기자신을 치열하게 반성한다. 그 반성을 기반해서 그 사람이 발전했다. 그것이 지나친 自己虐待는 오히려 罪惡입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잘못 생각하고 잘못 判斷하고 잘못 人生을 살아서 지금 저조한 것은 아닙니다. 運이 좀 나빴던 겁니다. 運이 들어오면 그 다음에 잘 나가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잘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또 아주 높은 職責에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은 참 재미있는 것이 좀 잘나가면 오버하게 되어 있습니다. 겸손하기가 참 힘듭니다. 그런데 世界에서 제일 富者가 지금 順位가 바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던 빌게이츠입니다. 빌게이츠한테 도대체 세계에서 큰 富者가 된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니까 빌게이츠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運이 좋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時運이 좋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미국에 빌게이츠 만큼 똑똑한 인재들 천지로 깔렸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아주 독창적이고 특별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스티브잡스 만한 생각을 했던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오히려 그 英敏함이 禍가 되어서 잘 안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잘된 사람들은 좀 겸손해야 됩니다. 그것이 處世의 기본 아닙니까? 그래서 ‘Humble Approach’가 가장 안전한 處世의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어쨌던 이렇게 八字에 六神構成에 따라서 그 사람의 性向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財라는 성분이 强하고 힘차게 자리잡으면, 첫째 富者다 이렇게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財貪한다. 財政的 成就慾求가 强한 사람이다. 이렇게 일단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에 財政的 成就慾求가 强한 사람이 기본적으로 精力的입니다. 그래서 이 財는 예나 지금이나 중요했습니다. 八字學이 유래된 古代부터 이 財라는 성분은 몹시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이 財는 養命之原(財星이나 印星을 다루는 용어로써 妻나 財産으로 자신을 키워나가는 근본을 뜻함)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먹고 사는 터전이 없으면 일단은 八字自體가 貴格으로 成立되기 어려운 것입니다. 八字術에서 말하는 貴格이다 賤格이다 이런 구분은 形而上學的인 槪念이 아닙니다. 잘먹고 잘살고 다른 사람들한테 대우받는 그런 地位에 있는 사람이 貴格입니다.
예를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지만 옷을 기워 입어야 되는 그런 淸白吏들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印綬라는 성분은 좋지만 財라는 성분은 아주 빵점입니다. 다 경우가 다릅니다. 어쨌던 사람들에게 멸시 당할 정도의 中流層 이하 下流人生들 이런 경우에는 이 財라는 성분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겁니다. 그 다음에 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 八字高級科程에 가면 도대체 八字에 財라는 성분이 전혀 보이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굉장히 富者더라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사실은 虛字論에서 다룰 이야기입니다. 八字에는 보이는 글자와 보이지 않는 글자도 읽어내는 그런 高級段階가 있습니다. 그것은 後次的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내가 힘을 좀 쓰는 것이 食이다. 나와 같은 五行은 比다. 그 다음에 食이 生하는 것이 財다. 그 다음에 내가 剋하는 것이 財다. 食, 내가 힘을 좀 써야 먹을 것을 구할 수 있고 또 거기서 힘을 좀더 써야 내가 財物을 모을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돈을 벌려고 하니까 내 힘이 많이 빠졌습니다. 우선 내가 끼니를 구하기 위해서 힘을 좀 뺏고, 거기서 또 힘을 뺍니다. 이렇게 힘을 빼니까 이 財라는 成分은 건강과도 몹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財神 또는 財星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術技過程 테크닉過程에서는 그 사람의 壽命을 論할 때도 이 財星의 動態를 긴요하게 살피는 그런 手法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財가 生하는 것은 무엇이냐? 돈 즉 財物이 많으면 그것으로 官을 삽니다. 또 이 官이라는 것은 官廳 官입니다. 官廳은 내가 대항할 수 없는 대상입니다. 國家라든지 國家機關이라든지 官廳은 한 個人이 對抗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個人間의 負債나 債務나 이런 것은 延長도 하고 작은 金額은 때먹기도 합니다. 그런데 재수가 없으면 告訴도 당해가지고 몹시 곤욕을 치르기도 하는데, 어떤 형태든지 免罪符를 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한번 稅金이 부과되면 免除가 잘 안됩니다. 그래서 옛날에 富者들은 철칙이 있습니다. 또 어떤 경우에는 通俗的인 家訓으로도 쓰는데, 稅金은 꼭 내자 이런 것 보았습니다.
어쨌던 나를 剋합니다. 그래서 剋我者가 됩니다. 剋我者가 바로 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組織生活에 잘 適應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제어하고 나를 抑壓하고 規律로 얽매고 이런 것에 잘 適應하는 사람이 그 組織에서 認定받고 出世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官의 成分이 健全하게 자리잡은 사람들이 組織에서 높은 地位에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보시죠. 木이 我神이라고 하면, 官은 金의 成分입니다. 甲木이 있으면 庚金을 보았을 때 이것이 官이 되는 겁니다. 官이 유기하고 뒤에 中級過程을 지나면 理會된다 그래서 어쨌던 官星이 健全하게 자리잡은 것을 ‘官星有理會’ 이런 말을 씁니다. 이 官이라는 것이 그 사람의 八字에 있으면 통솔에 잘 따르고 규율에 잘 따르게 됩니다.
그런데 말 많은 사람이 組織에 잘 적응하는 것 보셨습니까? 예를 들어서 자기가 의롭다고 해서 의로운 이야기 아무 때나 하고 또 비록 上司라 해도 不當한 것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항의하고 이런 것이 몹시 義俠心도 있어 보이고 좋습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의 八字構造가 基本的으로 이 官星이 깨져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官을 剋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食입니다. 그래서 내 자신을 표현하는 成分이 많은 사람들은 組織生活에 잘 適應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勞組委員長이나 勞組에서 일하시는 분들 또는 목소리 높이시는 분들의 八字를 열어보면 대체로 食의 成分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組織에 勞組와 관련해서 勞組委員長이라고 했을 때는 組織에 몸도 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분들의 八字를 보면 나를 洩하는 氣運도 있고 나를 制御하는 氣運도 있고 두 가지를 다 갖춘 경우가 됩니다. 어떤 경우에 아예 官은 보이지도 않고 食과 財만 뚜렷하게 보인다고 하면 그 사람은 獨立業을 일으켜서 事業을 하는 사람이 일단 되는 겁니다.
그 다음에 水의 氣運은 木을 生해 주는 氣運입니다. 그러니까 生我者가 됩니다. 나를 生해 주는 氣運은 나의 리소스 같은 것입니다. 언제든지 내편이 되어주는 상대라든지 아니면 상황을 의미합니다. 옛날에는 官吏들이 도장을 차고 다녔습니다. 허리띠에 메고 다녔습니다. 이 표시가 내가 官吏라는 표시입니다. 일단 내가 官吏라는 것은 사람들이 그 官吏를 알아 모시게끔 만드는 징표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든든한 나의 배경입니다. 그래서 印綬라고 했습니다. 印字가 도장 印字를 씁니다. 그래서 比食財官印 이렇게 씁니다.
제가 강의 서두에 十星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습니다. 六神을 陰陽에 따라서 食神과 傷官으로 분류하고 財를 正財와 偏財로 분류하고 이렇게 나누면 十星이 된다고 했는데, 六神이 무엇인가라고 정의할 때 過去에 四柱學 敎材들을 보면 正財와 偏財는 하나로 묶어서 財고, 官과 煞은 성질이 다르니까 官은 따로 쓰고, 印綬도 正印과 偏印은 하나로 쓰고 이런 식으로 10개의 그룹을 6개로 묶어서 六神이라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단순히 그냥 比食財官印과 나 이렇게 해서 六神입니다. 六神은 十星과 運用體系가 다르다고 제가 말씀 드렸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사실은 八字의 强弱을 조율하는 재료로 제일 처음에 쓰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六神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한번 보겠습니다. 내가 生합니다. 내가 生한다라는 것은 내가 놓는다라는 이야기와 똑같습니다. 그래서 兒라는 말을 씁니다. 복잡한 것은 아닙니다. 兒라는 것은 아이입니다. 내가 애기를 놓는 것입니다. 조금 格調 있는 혹은 知的인 表現을 八字를 보면서 해볼 수 있는데, 어떤 사람의 八字에 食이라는 成分이 굉장히 勢力이 넓고 强하게 분포되어있고, 또 財도 많이 있으면 兒가 또 又 다시 무엇을 낳나? 土는 火의 兒입니다. 그래서 兒又生兒 이런 표현을 씁니다. 이러면 食神도 많고 財도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兒又生兒의 구조가 되면 내 힘이 너무 많이 빠져서 먹을 것도 많고 돈도 많을 것 같은데 오히려 그렇지 않고 너무나 衰弱해서 皮骨이 相接된 鄙陋한 處地의 身世가 되기 쉬운 아주 안 좋은 格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八字는 어느 정도 均衡이 맞아야 되는데, 그것을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八字에서 體用이라든지 精神이라든지 有情無情이라든지 이런 표현들이 굳이 하나의 환경에 얽매여 쓰지는 않습니다. 이 精神이라는 말도 마찬가지인데, 精神은 여러 뜻으로 쓰이는데, 精神氣 三者라는 말을 씁니다.
이 精神氣 三者가 일단 均等을 이루어야 됩니다. 이것은 이렇게 精神氣 三者가 均等을 이루면 그 八字는 일단 안전한 八字다 이렇게 理法體系에서는 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八字가 貴하다, 아주 高貴한 八字다, 아주 풍요로운 삶을 산다. 이것은 확정 짓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氣의 衰旺을 고려한 측면은 아니니까. 어쨌던 精神氣 三者라는 것이 있는데, 精神氣三者가 무엇인가 하면? 우선 精이라는 것은 나를 돕는 因子가 八字에는 무조건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서 내가 木日 날 태어났다고 하면, 이 八字에 나를 돕는 것은 水이며, 이 水라는 성분은 반드시 있어야 됩니다. 일단은 배경은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나를 낳아준 것이 水입니다. 그러니까 印綬라는 성분은, 印은 印綬의 略字인데 우선 印이라고 呼稱해도 됩니다. 印이라는 성분은 六親, 六神은 六親을 그대로 비유할 수 있는데, 印이라는 성분은 母親 어머니입니다. 그러니까 어머니가 있어야 됩니다.
예를 들어서 아무리 어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잘 사시는 분도 있고 또 어머니를 일찍 잃으신 분도 있고 또 심지어 孤兒인 사람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머니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의 八字에는 印綬라는 성분이 건전하게 나타나있지 않거나 아예 없거나 그렇다고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쨌던 八字가 일단은 안전해 지려면 이 어머니의 성분은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印이라는 성분이 있으면 든든한 배경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八字에 비록 富者나 또 貴한 身分이나 이런 것이 아니더라도 印綬라는 성분만 뚜렷하게 있으면 그 사람의 名譽가 실추되는 법이 없고 또 不渡나고 事業이 亡해도 밥해주고 편히 쉬라고 해줄 母親이 있다라는 것은 나의 영원한 빽이 되는 것입니다. 배경이 되는 것입니다. 기댈 언덕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을 우리가 精이라고 합니다.
六神 편에서 강의시간이 조금 길어졌는데, 나머지 강의 이어서 다음 시간에 精神氣 三者에 대해서 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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