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18일 제창렬 회장, 박익수 총무와 함께 12월 6일 강산회 산행 및 정기총회 식당 사전 답사차 인천 차이나 타운과 월미도를 사전 답사 했다.
1호선 신길역에서 8시 49분발 동인천행 급행전철을 타고 동인천에 내리니 9시 25분이다. 육교를 건너 인천행 전철을 바꿔타고 인천역에 내리니 9시 32분이다.
인천역은 공사중이라서 역사까지 나가는데 긴 통로를를 따라 한참을 가야 한다. 가급적 전철 맨 앞칸을 타는게 좋다.
10시에 제회장과 박총무를 인천역 광장에서 만나 약 20분 걸어서 월미공원 입구 월미전통공원에 도착했다.
약 20분정도 월미 전통공원을 둘러보고 월미산 정상과 전망대에 올랐다.
정상까지 완만한 계단길과 등산로로 약 15분정도 소요된다.
정상에서 전망대까지10분정도 소요되며 전망대에서 인천항구와 인천 도심을 조망했는데 우중이라 멀리 볼 수는 없었지만 바다와 항구, 도심이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전망대에서 잠시 차한잔 나누며 준비한 과일을 먹으며 정담을 나눴다. 이곳에서 아메리카노 한 잔에 3,500원이다.
12시에 하산하여 약 15분정도 내려오니 이민사 박물관이다. 조선왕조 말고 일제강점기 우리의 선조들이 하와이, 멕시코 등으로 이민을 떠나야 하는 슬픈역사, 해방후 가난을 피하기 위해 남미 등으로 떠나야 하는 조상들의 모습이 사진과 밀랍인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곳에서 약 20분 정도 둘러 봤다.
다시 10분 정도 이동하여 해변가의 월미 문화의 거리를 약 10분정도 산책했다.
월미도에서 약 20분 정도 이동하여 차이타 타운에 도착한 것은 오후 1시 20분,
첫번때 타킷인 '만다복'에 들리니 12월 6일은 일요일이라 지정된 시간에 단체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약 100m 이동하여 꽤 큰 신축 건물에 있는 '미미진'에 가니 2층에 40명정도 회식이 가능하고 회의가 가능한 식당이 별도로 있다.
강산회 정기총회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문제는 맛이 아니겠는가?
우선 1인당 26,000원짜리 코스 요리를 주문하여 먹었다. 6개의 요리가 나온후 식사로 짜장면이나 볶음밥, 짬뽕을 선택할 수 있다.
술은 연태고량주와 공부가주를 시음해 보았는데 당일 건배주로 연태고량주가 나은것 같다.
'진미진'에서 맛있게 식사하고 차이나타운의 명물 홍두병(1개 2,000)을 시식해 보고 맛있어 제회장이 6개들이 1박스 (12,000원)씩 사준다. 나는 공갈빵 3개들이를 사는 것으로 제회장의 후의에 대신했다.
제회장과 헤어진 후 박총무와 나는 삼국지 벽화거리-자유공원-홍예문을 지나 동인천역으로 갔다.
입구에 수도국산 박물관 표시판이 있어 표시판을 따라 박물관에 갔다. 2층은 공사중이고 1층만 개방하고 있는데 입장료는 500원이다.
1960년대 이전 이 곳의 빈민촌을 전시하고 있다. 당시의 이발소, 책방, 약국, 극장포스터, 연탄가게, 골목길 등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우중에 우산받고 답사하니 거리가 한산해서 좋았다.
첫댓글 제가 틈만 나면 자주 가는 곳입니다. 인천은 제2의 고향이거든요. 고등학교도 인천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