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고갯길에 위치한 금왕돈까스, 나름 25의 역사를 갖고 있는,,
옛날 경양식집 방식의 돈까스집,,



아주 아주 평범한 크림슾~ 후추 맛으로 먹는,,ㅋ

조금만 새콤했으면 딱 좋았을 깍두기,, 그냥 무난한 맛!

나왔다 안심 돈까스,,
일본식 돈까스나 돈부리도 물론 좋아하지만 달달한 소스 맛으로 먹는 옛날 돈까스도 가끔 땡기는 날이 있다,,
대학 다닐때만 해도 왠만한 학교앞 호프집에는 돈까스 안주가 있어 가끔 맛 볼수 있었는데 다들 어디 간건지..

돈까스 두장,, 소스 듬뿍!

그래도 구색은 갖추려고 애쓴 흔적의 가니쉬들,, ㅋ

밥도 넉넉하게 퍼 담아준다,,

한쪽 구석에 숨어있는 청양고추,, 느끼함을 잡아주는 용도로 굿이다!

고기가 아주 두꺼운 편이 아니지만 너무 두꺼운 고기를 쓰면 옛날 돈까스 느낌이 안 난다는 개인적인 생각,,
가끔 찾아가는 남산의 왕돈까스 집보다는 기름냄새나 고기 잡내도 덜 나고 훨씬 낫다는 생각,,
점심 시간을 조금 넘겨갔길래 망정이지 이집도 식사 시간에 줄 안서면 먹기 힘든 집이다,,
만족도는 엄청나게 높지만 한번 다녀올라고 생각하면 아찔한 거리 땜에 엄두를 못냈던 성북동쪽 식당들,,
기타 다른 강북의 완소 Place 들이 생활권 안에 들어와 행복한 요즘이다,, ^^
서울 성북구 성북2동 256-1
02-764-2691
첫댓글 와, 크림스프 먹고 싶네요. 학생시절 와이프하고 경양식집 가서 돈까스 정식 시켜 먹은 추억이 생각나네요.
성북동 가끔 들려도 언제나 맛있는 집이지요..ㅎㅎ
어찌 점점 포스팅이..강남스탈에서 강북스타로다..ㅎㅎ
더 좋은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