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톡방에서 적은 금액이라도 수익을 실현하신 분들을 보면서 부러워만 했다
회일대표님은 적은 수익이라도 내라고 하셨다.
1단계 월1~2만원에서 5단계 경제적 자유까지~
톡방에서 가만히 지켜보고 싶은데, 자꾸 지적하신다. 회일대표님이~ 자랑하라고도 하시고
갈수록 압박감을 느낀다.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숙제점검이 또 다가온다. 그냥 성과없이 적으려니 눈치가 보인다. '이번에는 뭐라도 해야하는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 다른건 지금 당장 성과를 낼 수는 없고 당근마켓거래는 나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에게는 필요없는 물품을 남에게 팔아 수익을 내는~
집에 물건을 둘러봐도 딱히 쓰지 않는 물건은 없고 옷장에 입지 않는 옷을 발견.
당근마켓 어떻게 가입하는지 네이버에 찾아보아 앱을 깔고 회원가입하고 팔 물건을 사진찍어 등록.
그동안 한번도 해보지 않아 막연했는데 막상 시도하니 어렵지 않았다.
사진도 예쁘게 찍어야 관심 있어 할 것 같아 여러컷을 찍어 제일 예쁘게 나온 사진을 간단한 상품소개와 함께 올렸다.
올린 지 한시간도 되지 않아 채팅이 와서 깜짝 놀랐다.
물건에 관심있어하며 사고싶다고 했다.
첫 거래라 어떻게 하는지 채팅해 온 분한테 묻자, 직접 오겠다고 하고 앞으로 당근 거래시 절대로 다른 사람을 집에 들이면
안된다는 조언도 해주었다.
시간 약속을 잡아 물건을 건네고 만원을 받았다.
옷장 속에 고이 모셔만 놓았던, 2년동안 빛을 보지 못했던 그 아이를 필요한 곳에 잘 보냈다.
물건을 받아가신 분이 옷이 예쁘다고 마음에 들어하셨다.
나도 기뻤다. 마음에 들어하셔서... 제일 좋은 종이가방에 샘플로 받은 샴푸도 넣어 드렸다.
받으시는 분이 기분 좋도록 섬겨드리니 나도 좋았다.
오늘 당근거래로 일만원 획득, 월급 외에 얻은 수익이라 나에게는 매우 의미있었다.
"아~ 이렇게도 돈을 벌 수 있구나. 별거 아니네".
당근마켓당근마켓 이름만 들어봤지, 실제 거래를 하지 않았는데 거래를 하고 나니 또 다른 세상을 겅험하게 되어 좋았다.
내가 몰랐던 세상. 온라인으로 수익이 현실이 되는 이 세상을 이제 나도 알고 싶다.
첫댓글 응원합니다~~~ 저의 첫당근때가 생각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28 15:4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8.28 16:24
와~ 수경님~ 축하드려요!!
예 은실님 ~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오~~^^
수경님의 글 즐겁게 읽었습니다. 저도 마음만 있었지 선뜻 해 보질 못했어요. 저도 함께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될지 벌써 부터 궁금해지고 새로운 도전에 기대가 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당근으로도 수익응 낼 수 있네요
저도 애들 책 많은데 이걸로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