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세상에 태어나 삼선도에 승천하기는 가장 어렵고, 삼악도에 떨어지기는 가장 쉽다. 만약 서방극락에 왕생하지 않으면, 또한 인간세계에 의지하기는 부족하다고 말하지 말라. 설사 천상에 태어나 복과 수명이 매우 길지라도 복력이 다하면 여전히 인간으로 떨어지거나 삼악도에 떨어져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 불법을 모르면 어찌할 도리가 없다. 지금 이미 불법을 조금 이해하였거늘 어찌 이익을 얻는 일대사를 남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육도에 윤회하면서 빠졌다 솟았다 영원히 벗어날 날이 없는 것에 달가워하는가?
[보충] 눈먼 거북이, 바다에 떠다니는 나무를 만나듯(盲龜浮木) 《열반경》에 이르시길, “세상에 태어나 사람이 되기 어렵고, 부처님께서 계시는 세상을 만나기 어려우니, 마치 바다에서 눈먼 거북이가 떠다니는 나무의 구멍을 만나는 것과 같다.(生世爲人難値佛世亦難 猶如大海中盲龜値浮孔).” “청정법보는 보고 듣기 어렵다. 나는 지금 이미 들으니, 마치 바다에서 눈먼 거북이가 떠다니는 나무의 구멍을 만나는 것과 같다(淸淨法寶難得見聞我今已聞 猶如盲龜 値浮木孔).” 《원각경》에 이르시길, “눈먼 거북이가 떠다니는 나무를 만나기 어려운 것과 같다(浮木盲龜難値遇).” 《칭양제불공덕경稱揚諸佛功德經》에 이르시길, “일체세계를 물로 가득 채우고 물 위에 널빤지가 있고 널빤지에 구멍이 있으며 눈먼 거북이 한마리가 백년에 한번 머리를 들어 구멍을 만나고자 하면 이 또한 매우 어렵지만, 사람 몸을 모색하기는 매우 어렵고 매우 어려우니라(一切世界設滿中水 水上有板 而板有孔 有一盲龜 於百歲中 乃一擧頭欲値於孔 斯亦甚難 求索人身 甚難甚難).”
불타께서는 《잡아함경雜阿含經》에서 “맹구부목盲龜浮木”의 비유를 사용하여 “사람 마음을 얻기 어려움”을 설명하신 적이 있다. 경에서는 말씀하신다. 팔만사천 리 광활한 큰 바다 해면 위에 떠다니는 나무가 있고 떠다니는 나무 중간에 구멍 하나가 있다. 무량수라 할 정도로 수명이 대단히 긴 눈 먼 거북이 한 마리가 있는데, 그 눈먼 거북이는 반드시 1백년을 지나야 비로소 물 위로 한 번 뜰 기회가 있고, 이 눈먼 거북이가 수면 위로 떠오를 때 때마침 떠다니는 나무를 막 만날 뿐만 아니라, 그 나무의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을 수 있다. 상상해 보라. 이러한 기회가 얼마나 있겠는가? 만약 이 눈먼 거북이는 동쪽에 있고 나무는 서쪽에 있거나 거북이는 남쪽에 있고 나무는 북쪽에 있다면 그 기회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 불타께서는 또한 말씀하신다. 비록 거의 불가능할지라도 언제가는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만약 사람이 일단 사람 몸을 잃어 삼악도에 떨어져서 다시 사람 몸을 얻을 기회를 가지려면 이 “눈먼 거북이가 떠다니는 나무를 만나는 것”보다 곤란하다.
【역주】 다시 사람 몸을 획득할 수 있으려면 반드시 세간의 선인으로 오계를 원만히 수지하는 자여야 한다. 이런 부류의 사람은 세상에 드물고 가는 때를 미리 알 수 있으며, 임종시 영대가 청명하여 전도된 마음이 생기지 않고, 생을 바꾸는 서상이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자재하게 몸을 버릴 수 있고, 임종시 각각 여러 많은 나쁜 상을 판정할 수 있다. 상세한 것은 《수호국계주다라니경守護國界主陀羅尼經》을 참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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