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7.22자 주보, 열두 광주리 ]
가톨릭문학캠프 어떠세요?
무더운 여름휴가, “가톨릭문학캠프, 어떠세요?” 우리 모두는 글을 알고부터 글쓰기는 시작되고 계속됩니다. 누구나 청소년기를 보내며 한번쯤 문학소년, 문학소녀를 꿈꾼 때가 있을 것입니다. 이미 시기를 놓쳤다고 아쉬워하면서 세월을 흘려버린 분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의 시대에는 컴퓨터와 인터넷, 미디어와 스마트폰의 영향에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문학은 여전히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토닥여 주는 소중한 것입니다.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글쓰기를 배울까 기회를 엿보기도 하셨을 겁니다. 홀로 속병을 앓고 떠오른 생각들을 글로 표현하고선 때론 대견하게 여기거나 부끄럽게 여깁니다.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배우면서 나누는 이번 문학캠프는 ‘말씀 안에서 글쓰기’라는 주제로 가톨릭 신앙의 눈으로 세상 속에서 내 마음의 그릇을 찾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또 각자의 삶을 다시 돌아보는 좋은 못자리로 기억될 것입니다.
부산가톨릭문인협회는 지난해 처음 1일 문학캠프를 마련하여 좋은 반응과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에 올해에는 더욱 내용을 알차게 꾸며 ‘제2회 부산가톨릭 문학캠프’를 준비하였습니다. 문학 지망생 신자와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믿음의 눈과 정신으로 올바른 글쓰기를 배우고 이를 통해 평신도사도직을 수행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이번 캠프는 성인만이 아니라 청소년도 참여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문학을 통한 신앙의 성숙을 돕고, 문인의 소양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2개월 마다 개최하는 ‘가톨릭문학강좌’[2012.10.11(목) 18시, 광안리 은혜의 집]를 상설하여 무료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협회 회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함께 배우고 친교를 이루는 장이 됩니다. 저희의 노력이 ‘가톨릭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작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제2회 부산가톨릭 문학캠프 안내
□ 일시: 2012.8.18(토) 09:00~19(일) 16:00
(주일미사 있음)
□ 장소: 푸른나무 교육관 (남천동 교구청 위)
□ 대상: 관심 있는 문학 지망생 누구나 (청소년 포함)
□ 참가비: 일반 60,000원, 청소년 50,000원
□ 준비물: 주일미사 준비, 개인 물품, 편안한 복장
□ 접수: 2012.7.31(화)까지 전화 및 문자로 신청 후 입금
[부산은행, 175-12-008924-4, 가톨릭문인협회 정경수]
□ 프로그램 내용
1일차
-이해인 수녀:민들레의 영토에서 꽃 피운 작은 위로의 영성
-고창표 시인: 우리글, 올바른 맞춤법
-윤미순 수필가: 글쓰기 지도 기법
-신정민 시인: 스토리텔링 기법
-손계정 시인: 시낭송 기법
-부산가톨릭 코이노니아 :친교의 시간
2일차
-선용 시인: 문학 작품 속의 식물 이야기
-백일장 (운문과 산문)
-이영 수필가: 짧은 글, 긴 여운
(가톨릭부산 주보, '지금여기' 연재)
-주일미사 및 시상식
[문의: 010-3845-8599, 부산가톨릭문인협회 사무국장]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참가신청 후 안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