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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 적성면 애곡리에 모신 단양우씨 상조 5세 제단과 6세 시중공 중대 (仲大) 묘소에서 해마다 음력 10월 1일이면 시향을 봉행(奉行)하고있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시제를 봉향(奉享)한다', '봉행(奉行)한다' 고 하는데 이 두 단어의 뜻은 무엇일까?
일단 결론부터 보면 '봉향(奉享)한다', '봉행(奉行)한다'는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보면 봉향(奉享)은 '제사를 받들다하는 말을 색다르고 더 정중하게 쓰는 말' 이고 봉행(奉行)은 '웃 어른이 시키는 대로 행하는 것' 이라고 풀이하고있습니다
여기에서 봉행(奉行)이라는 단어는 실제로 시향(시제)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르신들께서 지금까지 사용하고있는 단어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각종 행사나 공식 문서들을 보면 봉향(奉享)이나 봉행(奉行)이라는 단어를 혼용해 사용하시는 것으로 보아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실제로 시향이나 시제에서는 '시향을 모신다', '시제를 모신다'라고 표현하고 있어서 요즘은 봉향(奉享)이나 봉행(奉行)이라는 단어는 공식 문서나 행사때 가끔 사용하고있을뿐 대부분은 이 용어를 잘 사용하지 않고있습니다
여기에서 팁 하나!!!
봉제사(奉祭祀), 봉사(奉祀), 제향(祭享)은 무슨 뜻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봉제사(奉祭祀), 봉사(奉祀), 제향(祭享)은 같은 의미로 사용합니다
즉, 봉제사(奉祭祀)는 '제사를 받들다'라는 뜻이고 봉사(奉祀)는 '봉제사의 줄임말'이고 제향(祭享)은 '제사의 높임 말'입니다
단양우씨 상조 5세 제단 시향 봉행(2013년 충북 단양 적성면 애곡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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