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이 쓰시도록 준비하는 삶(9:1~5)
주님 앞에 준비된 예물을 드릴 때 더욱 은혜가 됩니다. 믿음의 일을 할 때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을 두고 소위 ‘은혜롭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왠지 사람이 모든 일을 준비하여 하나님이 하실 일을 남겨 놓지 않았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준비 속에 자원하는 마음이 녹아 있고 열정이 묻어난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일은 아무런 노력 없이 하늘에서 감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며 열정과 사랑을 드릴 때,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십니다. 더욱이 이런 준비 과정을 통해 많은 사람이 도전을 받습니다. 헌금뿐 아니라 우리에게 있는 시간과 재능에 최선과 열정을 담아 하나님께 드린다면, 더 많은 사람에게 도전이 될 것입니다.
☞ 심고 거둠의 원리 (9:6~9)
주님을 위해 드리는 것은 씨를 뿌리는 것과 같습니다. ‘농부는 굶어 죽어도 종자를 베고 죽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농부는 풍성한 수확을 위해 가장 좋은 열매를 따로 떼어 종자로 남깁니다. 그리고 필요한 때에 씨를 충분히 뿌립니다. ‘저가 재물을 흩어 빈궁한 자에게 주었으니 그 의가 영원히 있고’(시 112:9)라는 말씀은 구제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며, 그 결과가 영원함을 말해 줍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잠 19:17)이라는 말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결국 구제와 선교는 하나님과 우리를 이어 주는 연결고리가 됩니다. 이런 사역들을 통해 하나님께는 기쁨이 되고 우리는 영원한 보상을 받는 것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더 많이 심고 거두는 자들이 되기를 축복했습니다.
● 나는 헌금을 언제 어떻게 준비해 드립니까? 자녀들에게 헌금하는 이유와 방법 그리고 중요성에 대해 가르칩니까?
● 미래에 거둘 많은 열매를 기대하며 오늘도 열심히 씨를 뿌리고 있습니까?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 수 있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