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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령644 m 2009-08-23 오전 1:30 N35 38.174 E129 02.393
괜찮은 속도로 운령에 도착.. 산이 산행 대장이 라면을 끓여 식사.. 모두들 물보충하고 휴식을 갖고 ....
상운산 1115 m 2009-08-23 오전 3:28 N35 38.146 E129 01.248
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이 산아래엔 알록 달록한 별들이 반짝이는 밤입니다.. 아직은 모두들 건강합니다..
쌀바위 식수1043 m 2009-08-23 오전 3:55 N35 37.739 E129 00.651
쌀바위 식수입니다.. 여기서 일단 물을 최대한 보충했읍니다.. 아랫재에서 물을 떠러가기 싫어서.. 히히히ㅣㅣㅣㅣ
가지산1236 m 2009-08-23 오전 4:59 N35 37.215 E129 00.166
가지산을 오르는데 비가 오락 가락합니다.. 비옷도 입었다 벗었다 합니다.. 오늘 일출은 05시 48분인데... 비만 안오면 기다렸다 일출을 보려 했는데 그냥 갑니다..
운문산1189 m 2009-08-23 오전 8:06 N35 36.930 E128 57.586
가지산을 내려오다가 바위굴에서 조식을 합니다... 맛나게 합니다.. 확연한 일출은 아니지만 붉게 물든 하늘은 구경했읍니다.. 아랫재에서 물뜨기를 거부한 사람도 있어서 그냥 올라옵니다..
눈에 잠이 좀 오길래 속도를 좀내어봅니다.. 먼저 도착해서 셀프 사진 좀찍고 단체 사진도 찍고 출발 합니다...
허허허허 딱발재를 지나 범봉 헬기장을 지나서 2범봉에서 일이 생겼다.. 시그널을 달고 팔풍재쪽에 있는 바위 전망대에 앉아서 바라보이는 능선들을 같이간 회원들에게 설명하며 잠깐 쉬고는
아차차차차차 뒤돌아 올라가서 좌측으로 내려 가야하는데.. 그만 그대로 내려 가버렸읍니다.. 한참 내려가다보니 깨진 바위가 자꾸 눈앞으로 오네요.. 알바입니다..
정확히 gps상 751m 알바입니다..30분입니다..
방음산579 m 2009-08-23 오후 1:06:44 N35 40.701 E128 56.608
알바후 뒤돌아와서 잠시 휴식하고 열심히 진행.. 뒤로 자꾸 쳐지는 일행이 생깁니다.. 그런데 호거대를 오르는데 한참후에 오는 일행이 있었읍니다.. 탈진입니다.. 물부족으로 인하여 탈진입니다..
어찌하오리까? 내겐 물이 3/2병 있구.. 아놀드님은 3/1정도도 안되구 현정님도 조금있구.. 2사람은 다 떨어져 1사람이 탈진입니다..
잠깐 찰라이지만 맘속 갈등은 말할수없는 아픔이였읍니다.. 같이 모두 가고 싶었읍니다.. 앞으로도 지금 컨디션으로는 2~3시간이 남았읍니다.
물을 갈라서 마시면 5명 모두다가 실패할것이 뻔합니다... 지부장인 내가 결정 해야 했읍니다..
물이 떨어진 두사람을 호거대에서 하산 시키는거 였읍니다.. 정말로 너무 미안했읍니다.. 식염 포도당만 먹이고 그늘에 누워 있다가 하산 하라고 말을 할때는 너무나 가슴아프고 힘들었읍니다..
산이님.. 민들래님.. 어럽게 호거대까지 왔는데 같이 나눠 마시지도 못하고 끝까지 못델꼬가서 미안했읍니다..
두사람에게 한산하라 결정하고 발을 옮기는데 내발걸음이 너무 무거워 옮겨지지 않읍니다.. 이런 결정을 해야 하는 내 자신이 힘듭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날머리-오진리171 m 2009-08-23 오후 2:54:18 N35 42.101 E128 58.117 남은 물을 셋이서 나눠 마시며 열심히 걸었읍니다.. 한분이 오후에 출근을 해야 했읍니다..
내맘은 더욱더 바빴읍니다..
아뭏턴 이렇게 우린 운문사 환종주를 마쳤읍니다.. 출발을 같이한 모두가 함께 하산을 하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뜻있는 공부도 하였읍니다..
그리고 다시한번더 사과 드립니다.. 모두가 실패하더라도 물을 나누어 마시어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두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그리고 선뜻 나서서 내뜻을 받아주신 산이 대장님과 민들레님 고맙습니다....
사진 몇장 남겼읍니다.. |
운문산에서 단체로...
아놀드 총무님
운문산에서 셀카..
아쉬운 릿재를 내려오는 민들래님
울산귀바위에서 내려다본 야경
자살바위에서 맛본 일출
출발하는 씩씩한 모습
들머리에 출입금지 현수막...오늘은 지키는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향기형님 고생 많으셨습니다~~그날 엄청 더웠는디...울산지부 화이팅 하셨네요..
참 그날 흑칼치님 가지산 온다고 했잖어...우째됐어요?잘 다녀 갔나요?
운문사환종주 완주를 축하하고, 수고많이 했네. 모두가 완주를 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구먼.
그러게요...즐거움도 반으로 줍니다...
운문사를 환종주를 잘 마치신 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모두가 멋찝니다~
힘차게 쳐주신 박수 감사 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고마워...내가 아직 컴이 서툴다..9월 실크에서 봐...항상 건강하구...
운문사환종주 축하드립니다..등산화는 평소에도 계속해서 신고다니셔야~길이들듯..ㅎㅎ
노력해보겠읍니다..꼭 질들려보죠...
운문사 환종주~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많지요~ 마음고생이 더 심하셨을 듯~ 정답이 어디 있겠습니까~ 서로 마음이 통하는 쪽으로 결정해야지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오래오래 뵙지요~^^
네...고마워요..이거종님게서도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즐산 안산 하세요...
어려운 결정으로 운문사 환종주 안으시것 축하드립니다...^^* 신발 때문에 발은 아프시고 그리고 물 때문에 두 분 탈출시키면서 얼마나 가슴 아프셨어요???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모두가 아직 나의 부족함이려니 하고 반성 합니다...축하 감사합니다..
쉼 없이 좋은 산 다니십니다. 신발이 문제인지, 아님 그동안 넘 많이 다니시다 보니 발이 변형이 되서 아픈건지 진단을 잘 해 보십시요~~~ 발도 쥔장 잘 못 만나면 고생입니다~~~ㅎ
호호 형님 말씀이 맞읍니다..내 신체중에 가장 불쌍한 놈이 발입니다..쥔장 잘못 만나서...
고샹 많이 하셨읍니다. 항상 대간길 걱정도 하여주시고. 다음에 만나 진하게 한잔 올릴께요. 근데 그 신발로 바위와 자갈길은 편하게 가기는 어렵던데. 길 잘들여서 통풍예방 잘하세요
네...형님..질 잘 들여 볼께요...언제쯤이면 형님이랑 같이 산을 걸을수 있을까요? 대간 끝나야 하는건가요?..흐흐흑
지부장님 고생하셨습니다 글구 죄송합니다 제가 좀더신경썼더라면 알바없었을텐데..ㅎ 울산지부 회원님들 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알바도 산행의 일부분입니다..제일 최근에 다녀온 제가 놓쳤으니 제 잘못이 큽니다..산이 대장님의 라면은 일품입니다..^^
신중치 못한 나의 불찰이죠..산이 대장님..산행중에 얹잖은거있음 모두잊으세요...아직도 부족한 나의 못남입니다...
산이 대장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맞습니다 알바도 산행의 일부분이죠,,지나고 나면 모두 좋은 추억들이죠,,,깨달음도 얻게 되더라구요,,^^
어려운 결정도 좋고 힘든산행도 좋으데 닭 몇마리 잡아 먹어야 될듯한 핼쑥한 모습이네요...
고마워요...이렇게 제삼리 주민의 사랑이있어 얼굴은 헬쓱할지언정 마음은 살찝니다..
창선도 종주길에 물 2리터, 두유 4개(각 200ml)를 들고 갔는데 얼마가지 않아서 물이 바닥나고 계곡수와 샘터 찾는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다닌 생각이 떠오릅니다. 여름철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충분한 식수를 들고가야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산행기 고맙습니다.
그러게요..안그래도 불영사환종주에 우짜꼬싶어요..물을 엄청 챙겨 야 할것 같은데...
더운날 수고가 먾으셨네요? 혹시 gps트랙좀 파일로 올려줄수 없나요? 부탁드립니다.ㅎㅎ
네...
메일주소:ehrtks4007@hanmail.net 고맙습니다.^^
날씨 더운 고생했습니다.^^ㅎㅎ
고맙데이 칭구야..
지부장님 수고 많으셨어요,,,아픈발 고통이 컸을텐데도 끝까지 완주 하시고,,,,아놀드님도 진통제 잡숴가면서리 고군분투하시궁,,,모두 모두 대단하셔요...같이하신분 모두 정말 고생 하셨어요,,,,
J3의 첫 산행에 힘들고 어려운 기억은 잊으시고 좋은 기억만 남기시길 바랍니다..조만간 두번째 산행을 기획하지요..^^
현정님...같이 산행을 할수 있는 그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앞으로 많은 산행 같이 할수 있길 바래요..
올초에 천문사쪽에서올라쌍두봉으로해서~ 옹강산으로하산(환종주절반)했었는데 산행기보니 나머지구간 마무리하고싶네요 항상 안산즐산하십시요/
산에있으면 참으로 산에얼마나 가까이와 있는지 느끼질 못하지만 하루도 가질않으면 너무허전합니다 병일까요 너무보기 좋습니다 수고하셨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