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어를 보는 순간 금방 해결했습니다
“(속에 있는 생각을) 꺼내삤어”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백(告白), 자백(自白), 시인(是認), 인정(認定), 실토(實吐)”라는 단어를
이 뜻 한 방에 해결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원] con (모두) + fess (말하다) |
그런데 유명인터넷에 confess의 어원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con~을 “함께”, “모두”, “같이”등으로 풀지만
conn~일수도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아마도 표준화 작업중에 버려버린 쓰레기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같은 사람은 이런 쓰레기를 찾아 헤메는 방랑자인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표준화라는 말로 버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말에도 있죠.
“성과”를 발음하면 “성꽈”라고 읽는데
그대로 “성과”로 읽으라고 합니다만 이러면 고유의 우리말을 잃어버립니다
이렇게 액센트가 있는 단어가 부지기수입니다
이 발음방법도 우리 고유의 언어를 지키는 방법인데 말이죠
“꺼내삤어”도 이런 방법을 따르면
“꺼내빘어”로 발음을 하고 그 표기법이 바뀌면 또 한 번 길을 잃게 됩니다
영어에는 우리말의 흔적들이 이렇게 많이 있는데
우리들은 그런 흔적들을 지운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리네요
결과를 찾아 놓고 세계의 언어할배들에게 물어 봤습니다
그래도 확인을 해 봐야 제 생각이 맞는지 알 것 같았거든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 몇 가지 문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해를 돕는 것인지 저의 일를 합리화하는 것인지 잘 모르지만요
(말을) 꺼내삤답니다
(빨리) 불어
(마음을) 터 놨었다
와 봐 (털어 놓을께)
좋다 (말할게)
(입을) 뗐었다
어디 말을 (해 볼까)
(내 마음을) 보여줬냐고
(말이) 쑥 (나오다) |
2412. confess (컨페스, 고백하다, 자백하다, 시인하다, 인정하다, 실토하다):
(속에 있는 생각을) 꺼내삤어, 꺼내다가 어원
* 라틴어: confitemini ((말을) 꺼내삤답니다)
* 카탈루냐, 포르투갈: confessar ((말을) 꺼내삤어)
* 스페인: confesar ((말을) 꺼내삤어)
* 이탈리아: confessare ((말을) 꺼내삤어라)
* 남아프리카: bely ((빨리) 불어)
* 크로아티아: priznati ((숨겨놓은 것들을) 불었습니다)
* 체코: priznej se ((숨겨 놓은 것을) 불어줘놨지)
* 네덜란드, 독일: bekennen ((안에 있는 것을) 밖에 꺼내놓은) (* k 탈락)
* 헝가리: bevallani (불(어) 버리니)
* 스웨덴: bekanna ((안에 있는 말을) 부까네 ⇒ 부니까)
* 한국: 불다
* 핀란드: tunnusta ((마음을) 터 놨었다)
* 프랑스: avouer (와봐 (털어 놓을께))
* 아이슬란드: jata (좋다 (말할게))
*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mengaku (말해가꼬)
* 덴마크: indromme (안에 (것을) 들으모)
* 노르웨이: tilsta ((입을) 뗐(었)다)
* 아일랜드: admhail (어디 말을 (해볼까))
* 베트남: xung ((말이) 쑥 (나오다))
* 일본: 告白(고백)する
* 폴란드: wyznac ((내 마음을) 보여줬냐고))
* 터키: itiraf etme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