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성은 런던 서쪽 약 36 km 지점 템즈강변에 위치해 있고, 윈저성은 버킹검 궁전과 함께 900년동안 잉글랜드 왕의 성으로 사용되어 왔고 현재는 여왕의 공식 거주지이다. 1070년 노르만 왕조를 정복한 윌리엄 왕(William the Conqueror)이 수도의 서쪽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목조의 성채로 설계하였는데, 에드워드 4세에 의해 증축되고, 헨리 8세에 의해 완성된 것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과 함께 왕실의 묘지나 여왕의 개인 별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여왕이나 국빈이 체재 중일 때와 3 월 중순에서 5 월 중순, 6월, 12월은 일반인의 관람이 금지된다.
성 안에는 집무를 보던 중심지역이었던 스테이트 아파트먼트(The State Apartment), 고딕 양식의 성 조지 예배당(St. George's Chapel)과 메리 여왕의 인형의 집(Queen Mary's Dolls' House), 홀베인, 루벤스, 반다이크와 로렌스 등의 회화와 양탄자, 도자기 등을 전시해둔 갤러리(The Drawings Gallery)가 있다. 1992년 대형화재가 발생하여 성죠지 홀을 비롯해 스테이트 아파트먼트의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복구된 모습으로 개방되고 있다.
이곳 윈저성 주변에는 어린이 놀이공원인 레고랜드를 비롯해, 이튼 칼리지도 방문해 볼만하다.
개장 : 03월~10월 : 9:45 ~ 5:15(마지막 입장 4:00) 11월~02월 : 9:45 ~ 4:15(마지막 입장 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