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1일 (금) ~ 5월 2일(토) 상영작
자전거 도둑 (1948년, 98분)
Ladri di biciclette The Bicycle Thief
감독 비토리오 데 시카
출연 람베르토 마지오라니 (안토니오 리치, 아버지 역),
엔조 스타이오라 (브르노 리치, 아들 역)
1949년 이탈리안 필름저널리스트조합 최고영화상,
감독상, 각본상, 시나리오상, 촬영상 수상
1949년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1950년 미국아카데미영화제 공로상(외국어영화상)
1950년 영국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1950년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1951년 일본 〈키네마준보〉
올해의 영화상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이탈리아 로마시민들의 교통수단은 자전거였다
비토리오 데시카 감독의 네오리얼리즘 영화는
자전거를 얻어 생업을 찾은 노동자 안토니오의
힘든 일상을 다룬 매우 사회성 짙은 드라마
자전거를 도난당한 후 온종일 시내 구석구석을 헤매고 다니는
안토니오 역을 실제 철공소 노동자 람베르토 마기오라니가 출연
마기오라니와 호흡을 맞춰 훌륭한 부자관계를 연기한
아들 브루노 역의 엔조 스타욜라도
길거리에서 우연히 캐스팅한 소년도
이 영화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큰 몫을 차지한다
안토니오가 자전거를 훔쳐 달아나다가
거리의 시민들에게 붙잡히고 마는 마지막 장면에서
참담한 표정으로 아버지를 바라보는 브루노를 통하여
인간은 모두가 상황에 따라 자전거 도둑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깊이가 느껴지는 작품
2차 대전 직후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의 거리
오랜동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거리를 배회하던 안토니오는
우연히 직업 소개소를 통해 벽보를 붙이는 일거리를 얻는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선 자전거가 필요했고
이 사실을 안 아내 마리아는 남편의 직업을 위해
자신이 소중하게 간수했던 침대 시트를
전당포에 잡히고 자전거를 구한다
직업을 갖게 된 안토니오와 아들 브르노는 기쁨을 참지 못한다
안토니오가 출근하여 벽보를 붙이는 사이에
한 사내가 자전거를 타고 도망친다
도둑을 쫓다가 놓치고만 안토니오는
절망감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고
안토니오는 다시 실직하게 된다
다음 날부터 안토니오 부자는 배고푼 것도 잊은 채
자전거를 찾으려 로마 거리를 배회하는데....
로마의 고물 자전거점을 뒤저보나 찾을 수 없었다
소나기를 피해있던 안토니오 부자는 자전거를 훔친
도둑을 보고 쫓아가나 또 놓치고 만다
안토니오는 도둑과 잘 아는 노인을 찾아가지만 그도 거부한다
안토니오 부자는 자전거를 못찾게 되자 서로 다투고
아들에게 손찌검까지 하지만 자전거는 아직도 찾지 못했다
그렇게 계속 찾아다니던 도중 도둑을 잡게 된다
도둑은 간질병 환자이고 증거물인 안토니오의 자전거는 없다
자전거를 찾을 수 없게 된 안토니오는 허탈한 마음으로
거리에 앉아 싸이클 경기를 보게된다
자신의 생존 수단인 자전거가 지나가는 모습을 바라보다가
그도 자전거를 훔친 안토니오는 그 자리에서 잡혀
온갖 멸시와 모욕을 받게 되는데....
상영기간 2015년 5월 1일 (금) ~ 5월 2일(토)
상영시간 1회 10:30 2회 12:30 3회 2:30 4회 4:30